신을 경외 하면서도 때때로 유머로 놀리는 장면들은 유대인의 마인드를 느끼게 한다.
바람둥이 아내를 의심하던 사내가 창밖을 바라보다 급히 옷을 입고 뛰어가는 남자에게 냉장고를 던져 살해하고 만다. 하늘나라에 도착한 사내는 줄앞에 선 남자가 자신이 죽인 남자임을 알게 된다. 그저 늦잠을 자다 출근을 서두느라 오해를 산 남자는 천국으로 향했고 그를 살해한 남자 역시 회개를 했다고 해서 천국으로 향한다.
그리고 뒤에 섰던 남자의 죽은 이유를 보고 빵 터지고 말았다. 바로 사내가 던진 냉장고 안에 숨어있던 남자였다. 푸하하~~ 그 남자는 자신이 왜 죽었는지 그 이유조차 몰랐다.
탈무드의 원뜻은 '배움'이라고 한다.
그저 웃어 넘기기만 하기엔 담긴 메시지나 지혜가 장난이 아니다.
언제 읽어도 재미있는 탈무드가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알아본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