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의 심리학
네이트 진서 지음, 박세연 옮김 / 세계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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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지금 아래가 까마득히 보이는 번지점프대에 서있다고 가정해보자.

고소공포증이 없는 사람들이라도 긴장되고 두려움이 느껴질 것이다.

도저히 해내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때문에 뒤로 물러설 것인지 앞으로 과감하게 뛰어내릴 것인지는 순전히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다.


살다보면 누구나 마주쳐야할 두려운 현실들이 있기 마련이다. 해낼수 있다는 믿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기도 하지만 뒤로 물러서거나 도망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이 말하는 '확신의 심리학'의 주요 핵심이다. 확신이 주는 성공의 열쇠!


스스로를 믿지 못하고 의심하는 순간 실패가 다가온다. 실패할 수 있는 모든 요소들.

불안, 불신, 두려움, 이런 요소들을 심리적 필터로 걸러내면 남는 것이 바로 확신인 것이다.

이렇게 심리적필터를 이용하여 심리적 예금잔고를 높이라는 조언에 마음이 쏠린다.

그런 필터는 대단한 사람들만이 소유한 것이 아니고 누구나 갖고 있고 언제든지 활용이 가능하다는 말에 위안이 된다. 다만 내 안의 심리적필터를 자신만 모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자신감을 갖는 자세라고 생각한다. 이런 일은 나는 못해라든가 실패할 것이라는 두려움앞에 무릎을 꿇는다면 절대 심리적 계좌의 잔고는 늘어나기는 커녕 바닥만 드러낼 것이기

때문이다. 그 확신이 주는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내가 속한 소속팀이나 동료들에게도 주어지기 때문에 나의 '확신'에 대한 마음가짐은 함께 살아가는 이 사회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가 된다.


영화 '인디아나 존스-잃어버린 성궤를 찾아서'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주인공 해리슨 포드가 적에게 쫓겨 절벽끝에 다다른다. 뒤에는 적이 쫓아오고 있고 앞은 절벽일 때

해리슨 포드는 과감하게 공중을 향해 발을 디딘다. 그러자 허공일 것 같았던 그 공간에 사실은 길이

존재함이 드러난다. 길이 있다는 '확신'이 없었다면 해리슨 포드는 적에게 붙잡히고 말았을 것이다.

바로 이 장면이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보여준다.

'앞이 보이지 않아도, 허공으로 떨어져버릴 것 같은 순간에 한 발 내딛는 용기' 그게 바로 확신의 심리학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이기에 우리는 늘 흔들리고 도망가고 실패를 밥먹듯 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꾸준하게 심리학 계좌의 잔고를 높여놓자. 언제든 꺼내쓸 수 있도록. 이 책이 그 잔고를 높여주는 친구가

되어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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