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본질 - 스스로 변화하는 조직을 만드는 리더십 불변의 법칙
홍의숙 지음 / 다산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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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는건 아니다. 어떤 면에서 리더는 타고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기도 한다. 리더가 못된다고 해서 가치가 떨어지거나 의기소침할 일도 아니다.

리더가 되어 누군가를 이끌고 소신있게 자신의 뜻을 이끄는 일들이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오랜 사회생활을 하면서 감사할 일들이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나'란 사람을 알아봐주고

뒤를 밀어주었던 분이 있어서 다행이다 싶다. 한국 최고의 대학을 나와 당시 최고의 기업에 임원으로 있었던 분이 어찌 내가 근무하던 중소기업에 오게 되었다.

처음에는 다소 의기소침하게 보이기도 했지만 그런 분들은 결국 숨기려고 해도 그 능력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이후 여러개혁이 이루어졌고 나 역시 그 회사에서 큰 성장을 이루었다.


사회생활역시 홀로 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사람이 혼재되어 생활하기에 삐꺽거림이 있을 수밖에 없다. 큰소리만 치는 상사나 물가에 데려다줘도 물도 제대로 못마시는 후배가 있는가하면 엉뚱한 일을 벌여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 사람도 있다. 이기적이어서 소통이 안되는 사람도 있고.

이렇게 각자의 개성이 빛을 내는 것이 아니고 제각각인 상황을 정리하고 갈길을 짚어주는 사람이 바로 리더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리더 자신도 불안한 감정에 휩싸일수가 있다.

과연 내 판단이 맞은 것인지, 결과에 대한 불안감같은 것들로 하여 속편한 날이 별로 없을 것 같다.

이럴 때 자기감정을 잘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쉽지 않다.


말 안듣는 부하들을 다독거리면서 끌어줘야 하고 때로는 어울리지 않는 칭찬까지 동원해야 한다.

당근과 채찍을 지능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스트레스는 또 얼마나 많을 것인가.

그중에서도 유리천장위에 서서 더 조마조마하게 일해야 하는 여성리더들은 말할 것도 없이 더

힘들 것같다. 세대가 변해도 여전히 여성의 자리는 더 불안하기만 하다.

집단 따돌림을 당하기도 하고 무시를 당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그 벽을 넘어야 리더가 될 수 있다.

더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술자리도 빠지지 말고 가끔 해장국도 사줘가면서 내 사람을 만들어야 하는 과정이 피곤할 수도 있겠지만 경험상 그렇게 마음을 얻는 후배들은 더 친밀해지고 배신을 하지 않는다.


기치료를 하는 기공사들은 어느 일정기간이 지나면 자신을 위한 기를 치료한다고 한다.

주로 환자들을 치료하다보니 나쁜 기운이 많아져 건강에 적신호가 오는데 이럴 때 바로 기가 좋은 곳으로 가서 나쁜 기운을 빼내는 작업을 한다고 한다.

스트레스로 인해 힘든 상황이 오면 회복이 필요하다.

피해의식을 버리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하루를 마무리할 때는 감사한 일을 한 가지씩 생각하라는 조언은 얼핏 평범해보이지만 정말 필요한 처방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흔히 계급장 떼어놓고 진정한 대화를 해보는 것. 이것 정말 필요한 일이다.

나는 너희들 위에 있는 사람이니 무조건 내 지시를 따르라거나 귀를 닫아버리는 실수같은걸 저지르지 말아야 한다.

리더의 자질을 타고 났다면 정말 부러운 일이다. 하지만 이런 여러가지의 노력이 없다면 독재자같은 후회만 남길 수 있다. 이 책으로 좀 더 다가가는 리더가 된다면 자신도 주변사람들도 행복한 삶이 될 수 있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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