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 대한 소개와 교통편, 특히 골목 곳곳에 숨어있는 현지인 맛집 소개는 인상깊다.
내가 먹어본 일본 음식은 정갈하면서도 깔끔한 맛이었는데 저자가 소개한 유명 소바집은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찍어두었다. 그리고 돈을 씻는 곳은 누구나 눈이 확 뜨일 것 같다.
그곳에서 돈을 씻으면 돈이 마구 들어온다는 속설이 맞기는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같은 모양이다.
일본어 소통에 크게 문제가 없는 저자이기에 이런 꼼꼼여행이 가능하지 싶다.
하필 귀가 어두워 지하철에서 '문 닫습니다'라는 '사랑합니다'라고 듣는 헛점이 있긴 하지만 소통이 가능할 정도의 언어능력은 정말 부럽기만 하다.
바다를 끼고 있어, 혹은 푸른 하늘이 너무 맑아 블루도시가 되었을까.
요코하마에 가서 '블루라이또 요코하마'를 멋들어지게 불러보는 날이 오기를 바라본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