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대통령이었던 시절에는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이명박의 바톤을 이어받았을 무렵 나라 곳간은 이미 텅비어 있었고 그런 상황에서 나라를 이끌어간다는게 얼마나 힘들었을지 국민들은 다 알지 못한다. 공무원연금개혁같은 것들은 정말 잘한 일이지만 당사자들인 공무원들의 입장에서 보면 화가 날만한 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때 그런 개혁이 없었더라면 지금도 어려운 재정이 더 힘들지 않았을까.
자신의 재직시절에 일어났던 일들, 특히 잘못 전해진 루머나 상황들에 대해 진실을 밝히고 있다.
그녀의 곁에 있었던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위해 일하고 노력했지만 누군가는 그녀에게 칼을 겨누기도 했다. 내달에 있을 총선에 나선 후보들중 북한군의 지뢰에 발을 잃은 장병들에 대해
경품으로 목발을 주자는 한 후보의 말이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그 사건이 바로 박근혜 정부 시절 일어났던 일이었다. 북한은 절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대였고 당시에 북한에 대한 우리정부의
자세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이후 문재인정부가 보여준 화해무드가 어떤 결과를 만들었는가.
대한민국의 대통령들은 행복했을까. 피살당하고 자살하고 감옥에 가야했던 리더들의 시간들을 후세사람들은 어떻게 평가할까. 아마 당사자들도 그런 결말이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후세, 역사가 어떤 평가를 할 것인가를 염두에 둔다면 누구든 그 자리의 무게감을 잘 인식하지 않을까.
박근혜를 끌어내렸던 최순실과의 이야기는 2편에 나오는 것 같다. 그 진실을 알기위해 다시 2편을 펼쳐야겠다. 과연 무엇이 진실인지 그녀의 말이 궁금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