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시민 - 권력의 성벽이 쌓아 올린 높은 허상을 무너뜨리는 것은 진실이 담긴 문서 하나 그리고, 사진 한 장
이기인.정인성 지음 / 답(도서출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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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치판은 그야말로 쓰레기장이다.

온천하에 죄를 지은 것이 드러났으나 면책권을 이용하여 숨거나 이미 밝혀진 죄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썩은 정치인들이 넘치고 있다.

 

 

오래전 고무신 받고 투표해주던 시민들이 아님에도 정치권에서는 시민들 알기를

멍청이쯤으로 여기고 있는 것 같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쓰레기들의 죄와 존재를 모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니. 그래서 뉴스에 정치판 이야기가 나오면 채널을 돌리는 시민들이 얼마나 많은지 쓰레기들은 정말 모르고 있는 것일까.

 

 

더구나 대선후보로도 등장했던 한 인물이 작금의 대한민국을 흔들어 놓고 있음에 왜

누구도 그 죄를 증명하고 단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우리나라의 국격이 이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인지 통탄할 일이다.

그야말로 고구마 줄기처럼 파면 팔수록 크가와 종류가 다른 고구마(죄)가 한 둘이 아니건만 여전히 맑은 얼굴로 등장해서 국민을 우롱하고 있으니 대한만국의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우리는 때로 몸에 고인 나쁜 기운을 없애기 위해 좋은 기운이 있는 곳을 찾곤한다.

사람들도 좋은 기운이 있는 사람이 있고 악의 기운이 있는 사람이 있다.

악의 기운이 있는 사람곁에 있다보면 죽기도 하고 감옥에 가기도 하고 인생을 망친다.

그런 인물이 한 정당의 대표로 있고 곁에 환호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믿기 힘들다.

이 책은 말하자면 그런 인물에 대한 보고서이다.

오래전 성남에서 시작된 인연들에 대한 이야기부터 기생하는 충까지 얽히고 섥힌 역사서다.

 

이 책을 세상에 내놓기 위해 아마도 저자는 큰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다.

최근 정치인에 대한 테러가 이어지고 있고 일부 열성당원들은 자신의 엉뚱한 소신을 위해 얼마든 폭력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렇게 방대한 자료와 증거를 모아 세상에 내놓겠다는 것은 정의를 위해서일것이다.

'정의란 무엇인가' 저자처럼 한 나라를 흔들고 있는 거짓말장이를 고발하는 이 일이 바로 '정의'라고 생각한다. 하필 쓰레기장같은 정치판에 뛰어든 것은 조금이나마 세상을 정화하려는 국민에 대한 충심일 것이다. 그의 정치생활을 지켜보면서 응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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