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실은 명화 미술관 - 명화로 배우는 통합 교과 지식
이든 지음 / 해와나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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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받은 교육의 영향은 평생을 가는 것 같다.

국영수는 기본이고 미술교육이래야 수채화정도에 종이로 뭘 만드는 정도의 교육을 받았던 나로서는 세계 유명화가의 작품을 접한 것이 아주 늦은 나이였던 것 같다.

 

 

음악의 경우 고등학교때 유독 교육열이 강한 학교 이사장의 영향으로 음악감상시간을

가질 수 있어 미력하나마 비제니 비발디같은 유명 음악가의 아름다운 화음을 즐기고 이해할 수 있었는데 이후 지금까지 그 때의 기억들이 내 삶을 풍요롭게 해주고 있다.

미술 역시 어린 시절부터 많이 접했더라면 삶이 더 풍요로와 졌을 것 같아 살짝 아쉽다.

 


 

몇 년전부터 나와는 상관없을 것 같은 그림에 대한 책들이 나오면서 그림에 얽힌 스토리나 역사, 그리고 화가의 삶에 까지 큰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은 어린이에게 그림을 그냥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숨은그림찾기같은 스토리를 들여다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너무나 추천하고픈 책이다.

 

 

우리나라의 속담같은 메시기가 있는 그림이 있는가하면 과거에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했는지 역사공부도 할 수 있다.

 


 

그 유명하다는 모나리자에 얽힌 비밀들은 현재까지도 다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다재다능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과학적인 화법들이 어떻게 담겼는지를 알 수 있어 미스터리 소설을 읽는 것같은 스릴감도 느낄 수 있다. 그저 그림으로만 보았다면 발견할 수 없는 메시지들을 이렇게 잘 알려주니 어린이들이 그림에 대해 호기심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고흐가 그렇게 많이 그렸던 해바라기에 얽힌 수의 비밀이나 우리나라 유명 화가인 김홍도의 '씨름'에 마방진이라는 수의 배열이 숨어있었다니 정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 책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그림에 초보인 독자나 흥미가 없었던 사람들에게도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명화속에 숨은 그림찾기에 푹 빠져 시간가는 줄 몰랐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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