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로 다시 읽는 세계사 - 역사를 뒤흔든 지리의 힘, 기후를 뒤바꾼 인류의 미래
이동민 지음 / 갈매나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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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좋아하는 내가 이 한 권의 책으로 인류사를 싹 정리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역사를 공부하면서 기후와 연관지어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인류사에 기후가 이렇게까지 큰 역할을 했다는게 놀랍기만 하다.



인류에게 닥친 위기야 한 두가지가 아니겠지만 빙하기로 인해 많은 동식물이 멸종되고 전쟁이나 질병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일들은 너무 많아서 열거하기도 힘들다.

그중 내가 가장 이해하기 힘들었던게 바로 전쟁이었는데 이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국가가 일어나고 스러졌다. 그 와중에 많은 사람들이 죽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 전쟁뒤에 그저 인간의 탐욕이나 이해관계보다 더한 이유가 있었다니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발원해서 전세계로 퍼져나갔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었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대륙들이 서로 연결되어 가능한 일어었다는데 해수면이 낮아 걸어서나 뗏목정도로도 이동이 가능했기 때문이란다. 이후 해수면이 높아지고 대륙사이에 대양이 생기면서

이동은 불가능했고 나름의 특성을 가진 인종들이 되었던 것 같다.

해양으로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교통이 발달하면서 대륙간의 이동이 가능해졌지만 그 이동이 어느 민족에게는 재앙이 되기도 했다. 마야문명이 그런 경우인 것 같다.



지구에 인류가 등장하고 수많은 시간을 지나오면서 기후역시 많은 변화를 겪었다.

그에따라 어느 시대에는 인류가 번성하고 어느 시기에는 소멸되는 변화가 교차했다.

민족간의 전쟁이나 소멸이 기후와 이렇게 깊은 인과관계가 있다는 것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가 최근 기후변화로 지구가 몸살을 앓는 현실을 보면서 가슴이 철렁해졌다.



북극의 빙하가 녹기 시작하면서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섬국가들이 이미 영향을 받고 있고 급격한 기후변화로 가뭄과 홍수가 교차하면서 많은 피해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지구멸망에 대한 수많은 가정중에 행성충돌이나 핵전쟁보다 더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 오히려 기후변화가 아닐까 싶어 걱정스럽다.

이미 늦었지만 그렇다고 포기해서는 안될 일이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각성해야 할 일들이 아니겠는가. 탄소를 줄이겠다는 협약들이 나오고 있지만 급격한 기온의 상승으로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있다.

인류의 흥망성쇠 뒤에 기후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게되었던 시간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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