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평화로운 방가네입니다 - 웃음과 눈물 사이 그 어디쯤의 이야기
방효선.방효진.방철용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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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 약수리에서 태어난 유명한 삼남매가 있다.

방가네 삼남매는 일단 비주얼이 남보다 뛰어났다. 집안은 화목했지만 가난했다.

그럼에도 구김살없이 티격태격 하던 삼남매는 이제 수많은 구독자를 가진 유명가족이

되었다.

 


 

일단 어린 시절부터 모델, 배우로 활약했던 고은아, 본명 방효진이 있다.

누나와 함께 찍힌 사진덕에 아이돌 그룹에 합류한 방철용, 미르가 막내 남동생이다.

맏딸인 방효진은 일찍 결혼하여 한 아이를 둔 엄마이지만 방가네 가족 에세이의

주인공이 되어 나름 연예인급처럼 살고 있다.

 


 

장성의 어린 삼남매는 산골을 놀이터 삼아 어린시절을 보내다가 둘 째딸인 방효진이

먼저 서울에 입성한다. 장성에서 출퇴근을 하며 사진을 찍고 영화를 찍었다.

어린 소녀였지만 막내 남동생이 좋아하는 치킨을 가슴에 품고 오던 정많은 누이이기도 했다. 어린시절 부터 돈을 벌겠다는 이유는 가족들 때문이었다고 했다.

이런 딸을 둔 부모가 참 부럽다.

 


 

외모부터 잘 타고 났으니 일단 점수 먹고 들어간다. 거기다 소탈한 성격까지 누구나

좋아할만한 아이들이었기에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연예인 고은아와 미르의 인기는 계속 이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우울증을 앓았고 썰물처럼 빠져나간 인기의 자리엔 다시 가난이 들어섰다.

 


 

대체로 어린 나이에 인기를 얻었던 연예인들은 인기가 빠져나가면 큰 충격을 받는다.

우울증을 앓고 생활고를 겪고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미르의 유튜브가 다시 기회가 되어 생활예능에도 출현하고 다시 인기를 얻게 되었으니 다행이지 싶다.

 

늘 웃지만 그 웃음뒤에는 슬픈 마음이 있고 어린시절 맘껏 누리지 못한 시간들이

그리울 것이다. 그럼에도 다시 씩씩하게 파자마바람으로 일상을 보여주는 털털함에

모두가 행복할 수 있으니 그것부터가 방씨 삼남매의 매력이 아닌가.

 

다시 어둠에 빠지지 말고 늘 활기차게 당차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분명 그런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 방가네 삼남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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