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발이는 벚꽃을 좋아해 공룡 대발이 이야기 동시
안도현 지음 / 봄이아트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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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발이는 발도 크고 그러니 신발도 크고 발소리도 크다고 보드리가 말했어요.

 


 

그래서 이름도 대발이가 되었나봐요.

보드리가 자신을 놀리는게 싫어서 걷지 않으면 발소리도 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어요. 친하게 지내고 싶은 친구가 싫어하면 마음이 안좋잖아요.

 


 

대발이는 벚나무 그늘에 앉아서 꽃을 구경했어요. 대발이는 꽃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대발이는 마음도 꽃처럼 예쁠 것 같아요.

 


 

그러다 길 건너편을 보니 글쎄 보드리가 벚꽃을 잔뜩 달고 서있지 않겠어요.

친구들과 재잘재잘 떠들면서 말이죠.

왜 보드리는 벚꽃을 달고 서있었을까요.

 

대발이는 초록이와 파닥이가 보드리 곁에서 노는게 넘 부러웠어요.

대발이도 초록이와 파닥이랑 같이 놀고 싶었나봐요.

 

핑크핑크한 그림책을 보니 마음도 물이 드는 것만 같네요.

큰 신발을 신고 성큼성큼 걸어가는 대발이가 넘 귀엽지 않나요?

그리고 보드리의 진짜 정체를 알면 놀라게 될 거에요.

벚꽃은 봄의 정령처럼 아름답지만 진짜 멋진건 꽃비가 아닐까요?

내년 봄 벚꽃비가 벌써 그리워지네요.

대발아 보드리와 초록이 그리고 파닥이랑 잘 지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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