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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발이는 벚꽃을 좋아해 ㅣ 공룡 대발이 이야기 동시
안도현 지음 / 봄이아트북스 / 2022년 7월
평점 :
대발이는 발도 크고 그러니 신발도 크고 발소리도 크다고 보드리가 말했어요.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h/y/hyunho0305/IMG_20221008_163446_HDR.jpg)
그래서 이름도 대발이가 되었나봐요.
보드리가 자신을 놀리는게 싫어서 걷지 않으면 발소리도 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어요. 친하게 지내고 싶은 친구가 싫어하면 마음이 안좋잖아요.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h/y/hyunho0305/IMG_20221010_134012.jpg)
대발이는 벚나무 그늘에 앉아서 꽃을 구경했어요. 대발이는 꽃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대발이는 마음도 꽃처럼 예쁠 것 같아요.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h/y/hyunho0305/IMG_20221010_133939.jpg)
그러다 길 건너편을 보니 글쎄 보드리가 벚꽃을 잔뜩 달고 서있지 않겠어요.
친구들과 재잘재잘 떠들면서 말이죠.
왜 보드리는 벚꽃을 달고 서있었을까요.
대발이는 초록이와 파닥이가 보드리 곁에서 노는게 넘 부러웠어요.
대발이도 초록이와 파닥이랑 같이 놀고 싶었나봐요.
핑크핑크한 그림책을 보니 마음도 물이 드는 것만 같네요.
큰 신발을 신고 성큼성큼 걸어가는 대발이가 넘 귀엽지 않나요?
그리고 보드리의 진짜 정체를 알면 놀라게 될 거에요.
벚꽃은 봄의 정령처럼 아름답지만 진짜 멋진건 꽃비가 아닐까요?
내년 봄 벚꽃비가 벌써 그리워지네요.
대발아 보드리와 초록이 그리고 파닥이랑 잘 지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