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결이 혁명 될 때 : 박정희정신의 모든 것 - 위기의 시대를 통과하는 이들에게 들려주는 박정희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조우석 외 지음 / 지우출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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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은 참 대단하다. 강국으로 둘러쌓인 반도에 자리잡은 땅에 외세는 수시로

침략했고 심지어 동족상잔의 비극인 전쟁까지 겪었음에도 지금 코리아는 세계에서 모르는

나라가 없다. K팝은 정상에 우뚝 섰고 오늘은 에미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수상소식까지

들려왔다. 넘을 수 없을 것 같았던 문화분야까지 그야말로 한류가 휩쓰는 시대가 된 것이다.

 

 

 

내가 태어나던 해 5.16혁명이 일어났다. 그게 뭔지 나중에야 알게 되면서 그 혁명의 주인공

박정희의 통치시절과 함께 한 세대였던 것이다. 어려서 그저 가난했다는 기억과 반공교육,

교련교육같은 것들이 떠올랐고 여고를 졸업하던 때 마지막 시험을 치르던중 그의 서거소식이

들렸다. 정치가 무엇인지 몰랐지만 마음이 많이 슬펐었다. 

 


 

이후 우리나라 정치는 소용돌이 국면이었고 연일 데모가 이어졌다. 물론 그 전에도 최루탄 연기를 마시면서 학교를 다니곤 했었다. 박정희의 긴 통치와 자유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대치가 불안한 시기를 넘어섰다. 하지만 그런 긴장감들은 페허가 된 대한민국을 일어서게 한 힘이 되었다.

이제 더 이상 대한민국은 가난하지 않다. 세계절일 롤 모델 국가로 우뚝 일어선 것이다.

그 초석은 바로 박정희의 힘이었다고 단언한다.

 

 

백성은 시대와 군주를 잘 만나야 배곯지 않고 태평세월을 누릴 수 있다.

한국전쟁이 비록 분단의 상처로 막을 내리긴 했지만 북이 완전히 장악했다면 우리는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그리고 우리 민족에게 박정희가 없었다면?

생각하기도 싫다. 그가 아무리 서슬퍼런 군사정권을 이어가면서 국민들을 압박했다 해도

설령 일제시대에 태어나 일본식 교육을 받아 친일파라는 누명을 썼어도 나는 그를 존경한다

.


그가 떠난 지 어느새 50년이 지났다. 지금쯤이면 역사가 증명할 정도가 되었다.

그래서 여기 그를 증언할 사람들이 마음을 털어놓았다. 과연 그는 우리민족에게

어떤 존재였을까.

나는 나보다 그를 더 많이 연구하고 겪은 사람들의 증언이 듣고 싶었다. 내 소신이

맞을지 확인하고 싶었다.

 

 

여기 등장하는 몇 몇 인물들은 그가 통치하던 시기에 그를 많이 알았고 연구했던

사람들이다. 다만 일본에 관한 시각에 대해 주장하는 몇 가지는 동의할 수 없다.

이 글을 쓴 사람들이 주장이 모두 옳았다고 할 수도 없다.

하지만 적어도 한 인간이 민족에게 남긴 엄청난 유산에 관해 제대로 평가는 해야

하지 않을까. 공도 있고 과도 있었지만 그가 없는 대한민국은 상상할 수가 없다.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살았다면 그는 그런 죽음을 맞이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의 불행한 가족사를 보면 과연 그가 대통령으로서 행복했었는지 묻고 싶어진다.

마치 천형처럼 그 자리에 점지되었던 사람이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나와 내 아이들이 살아갈 아름다운 땅으로 일궈준 그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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