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여행 : 서울.수도권 주말이 기다려지는 여행
김영록 지음 / 터치아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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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코로나 전쟁의 끝이 보이는 것 같다.

그동안 방콕생활로 인해 살은 찌고 우울증이 와서 혼났다.

이렇게 화창한 봄날 꽃구경도 가고 친구들과 여행도 떠나고 싶다.

우선 이 책으로 가까운 여행부터 시작해볼 요량이다.


국경을 걸어잠궈 해외여행이 불가능했지만 이제 그 여행도 가능해졌다.

하지만 그전에 우리가 아직 가보지 못한 우리나라 명소가 너무도 많다.

내가 살고 있는 서울, 수도권에도 이렇게 좋은 곳이 많다니 놀랍기만 하다.


남산에서부터 경복궁, 창덕궁같은 궁궐에다 용산공원이나 효창공원같은 공원길도 심박하다.

춘천으로 이어지는 경의중앙선로변에도 걷기 코스가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다.

이제 이 책 한권으로 가벼운 걷기여행을 하고 미션을 이어갈 것이다. 기대된다.


덕수궁 돌담길을 연인과 함께 걸으면 헤어진다는 속설이 있다. 그 길을 같이 걷지 않아도 이미 여러번의 이별이 있었지만. 이문세의 광화문연가에 나오는 조그만 교회당의 정체도 이 책으로 밝혀진다. 저자 역시 그 교회당의 정체가 몹시 궁금했구나.


걷기 전 마음의 준비부터 교통편, 코스, 난이도까지 아주 꼼꼼하고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걸리는 시간이며 주변에 마트나 편의점이 있는것 까지 세세하다.


지하철, 버스로 이동하고 안내된 지도로 걷기여행을 다 한다면 방콕생활로 오른 살조차 떨어져 나갈 것이다. 햇살이 쨍하니까 선크림 잔뜩바르고 물통하나 준비해서 떠나는 도보여행. 어찌 즐겁지 아니할까.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가는 곳마다 도장을 받아 미션을 완수하는 나만의 여행을 기획하련다.

이런 책 꼭 필요했는데 어찌 내맘을 아시고 만드셨을까. 너무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주말뿐만이 아니라, 비가 오는 평일에도 걷기 좋은 곳이 안내되어 있으니 매일 떠나보자. 발건강이 허락하는한 열심이 걸어보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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