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을 통해서 본 성형 이야기 - 연예인처럼 예쁜 얼굴이 될 수 있다면
김인규 지음 / 아마존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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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시 보고 있는 명작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 나이든 할머니 두 분이 성형외과를

찾는 장면이 나왔다. 병원안에 있던 사람들이 다 늙은 할머니가 왜 성형외과를 왔는지

킥킥 거리면서 놀리는데 할머니가 일갈한다.

'왜 할머니는 예뻐지고 싶은 마음이 없는 줄 알아? 니들도 안 늙을 줄 아냐?'

동서고금 누구든 특히 여자들은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망이 있다. 그건 당연하다.

 


 

전에는 성형수술이 흉이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다. 최근까지도 누구누구의 성형전 사진이 돌아다니고 그걸 보고 놀리기까지 한다. 한데 요즘 이 생각은 많이 변하고 있다.

링컨은 마흔이 넘은 사람의 얼굴은 스스로 책임져야한다고 말했지만 사실 타고난 얼굴의 단점은 본인의 잘못이 아니다.

 


 

물론 시대에 따라 미인에 대한 포인트가 다르긴 하지만 시원한 눈매에 쌍거풀, 오똑한 콧대와 갸름한 얼굴같은 것은 지금도 선호하는 모습이다.

사실 나 역시도 얼굴에 불만이 많지만 고쳐보겠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다.

하지만 쳐지지 시작하는 눈꺼풀이 눈을 덮어가고 두둑해지는 눈물주머니를 해결하고 싶다.

 


 

우리가 많이 애정하는 연예인들을 보면 어떻게 저렇게 아름다울까, 잘생겼을까 감탄한다.

물론 자연 그대로의 얼굴도 있겠지만 조금 다듬어서 단점을 고치고 장점을 극대화한 경우도 많다. 그건 정말 현명한 일이지 비난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편하게 성형외과를 찾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친절한 안내를 해주는 책이다.

 


 

얼마전 미용실에서 파마를 하고 있는데 7순이 넘은 할머니가 쌍꺼풀 수술을 했다고

자랑을 하는 모습을 봤다. 단순히 눈꺼풀이 쳐져서 한 것이 아니라 평생 상꺼풀이 없는

밋밋한 눈이 컴플렉스 였다고 한다. 너무 늦게서야 용기를 낸 것이 속상하다고 했다.

진작 했더라면...아주 예쁘게 보였다.

 

자신감을 갖게하는 성형수술이 있다는 것만 해도 얼마나 다행스러운가.

연예인 누구 눈처럼 누구 코처럼 해달라고 하는 사람도 많지만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는 멋진 성형수술 괜찮지 않을까.

 

과거보다 훨씬 진보된 수술기법으로 좀 더 자연스럽고 멋진 수술이 가능하다고 한다.

내 고집만 하지 말고 여기 경험많은 저자같은 성형외과 전문의의 조언을 잘 듣고 자신의 개성을 찾아가는 성형에 용기를 내보자.

 

 

* 책방통행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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