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식품 이지 레시피 50
한라식품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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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할 때 마법이 가루를 쓰면 좋지 않다고 해서 정말 자연 그대로의 재료로 조미료를 만들어 쓰고 있다. 다시마, 멸치, 표고버섯, 새우등을 말렸다가 갈아서 쓰고 있는데 일단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맛도 좋아서 즐겨쓰게 된다.

그리고 최근 요리 레시피를 찾다보면 참치액이 등장하는걸 보게 되었다.

 


 

새우젓이나 멸치액젓, 까나리액젓들을 찌개나 나물무침에 넣으면 감칠맛이 더해져서 이미 알고 있었는데 참치액이라니...우리가 통조림으로 자주 먹는 그 참치액?

참치를 회로먹고 통조림으로 먹고 젓을 담아 먹기도 한다고? 처음엔 너무 생소했다.

호기심이 강하고 맛집 순례자인 내가 놓칠리가 없다.

결국 요리사들이 강추했던 한라식품의 참치액 두 병을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그리고 화려해지고 깊어진 내 요리들! 아~ 참치액젓의 그 마법같은 맛이라니...

이제 난 거의 모든 음식에 이 참치액젓을 넣고 있다. 너무 맛있어서.

 


 

마트나 백화점에서 카테고리조차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 최초의 액상조미료 시장을 개척한 한라참치액. 막강한 대기업 사이에서도 지금까지 굳건하게 1위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이유를 내가 직접 확인한 셈이다.

사실 '한라식품'은 생소한 기업이라 일단 믿음이 쉽게 가지 않았었다.

하지만 내노라하는 요리사들의 레시피에 이 참치액이 자주 등장하는 것이 아닌가.

이것처럼 확실한 '신원보증(?)'이 어디 있겠는가. 그래서 샀다. 그리고 잘 쓰고 있다.

 


 

멸치액젓이나 까나리액젓처럼 향이나 맛이 강하지 않으면서도 재료 본연의 맛도 해치지 않는다.

그렇지만 희한하게 이 참치액젓이 들어가면 맛이 깊어진다. 도대체 이 액젓의 비밀은 무엇일까.

 


 

얼마전 홈쇼핑에서도 방송을 하는 것을 봤는데 일반 액젓에 비해 싼 편은 아니다.

하지만 먹다보면 그 값 이상을 한다. 그래서 주변에 입소문 팍팍 내고 있는 중이다.

하다하다 김밥에까지 참치액을 넣다니. 혹시 쿤쿤한 향이 나지 않을까?

NO NO 이게 가능할만큼 향도 맛도 깔끔하다. 다음 김밥에 이 참치액을 넣고 도전할

예정이다. 아마 분명 내가 기대한 그 맛 이상을 맛볼 것이다.



 

한라식품의 역사가 40년이 넘었다니 그간 오랜 숙성의 시간들이 있었구나 싶다.

얼마나 많은 연구와 시해착오를 겪어 탄생했을까. 또 대기업의 유혹도 쉽지 않았을테고.  한라식품의 대표이사의 이 말이 가슴에 콕 박힌다.

'원조의 가치를 끝까지 지키면서 정직하게 마음 변치 않고 더 다양한 방법으로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난 이 말을 믿는다. 그리고 한라의 또 다른 명작 쯔유!

요거 요거 사러 얼른 인터넷 시장으로 달려가련다.

요리 잘 못하시는 여러분들....적어도 이 한라의 참치액을 넣으면 맛없다는 소리는 면할 수 있다우. 진짜라오. 꼭 넣으시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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