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 고전에서 찾은 나만의 행복 정원
장재형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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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왜 읽어야 할까. 아니 고전은 왜 영원불멸의 베스트셀러인 걸까.

한번쯤 이런 생각들을 해보지 않았는가.

시대를 불문하고 오래전에 읽었어도 다시 읽으면 새로운 마음이 되는 그런 마법같은 힘이

있는 고전들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고전을 꼭 읽어야 한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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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행복하길 원한다. 인생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고 사는 동안 오욕칠정의

틀에 갇혀 행복보다는 불행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는 시간들이 많다.

이럴 때에 나를 지탱해주는 힘들이 있긴하다. 가족들의 사랑이나 친구들의 위안같은 것들이

힘이 되기도 하지만 나는 그 어느 것보다 책, 도서의 힘을 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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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책을 꾸준히 읽으면서 사업체까지 성공으로 이끈 저자가 꼽는 책들을 살펴보자.

어느 한 권만 꼽으라고 할 수 없는 명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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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라이언 프랭크 바움의 '오즈의 마법사',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

어려서 한 번쯤은 읽은 책들인데 어떤 작품은 선명하고 어떤 작품은 흐릿하다.

간단히 추린 스토리를 읽다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난다.

명작 한 권 한 권에 담긴 의미를 새겨보고 내 삶에 접목하는 것. 그게 바로 고전의 힘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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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이 행복하지 않으면 온 우주가 행복하지 않다.

알랭의 '행복해지려고 하는 의지'자체가 바로 행복이란 말에 공감하게 된다.

내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그것처럼 불행한 일이 없다.

행복해지려고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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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아온 시간들이 결코 행복했었다고 단언할 수 없다. 아주 오랫동안 불행했었다.

하지만 지나온 시간들을 돌이키면서 난 지금 이 시간 이 공간에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

우주에 오로지 나의 존재 하나만 생각하면 또 내가 그렇게 기특할 수가 없다.

나로 인해 우주가 있고 그러니 나는 아주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하게 된다.

           

저자 역시 샤르트르의 말에 공감했다고 하는 그 말.

'인생은 B와 D사이의 C이다'.

Birth와 Death사이에 Choice란 말이 이렇게 와 닿을 수가 없다.

지금까지의 내 선택은 옳았을까.

           

무심코 선택했던 이 책으로 오랫만에 추억여행도 하고 인생에 대해 정리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라도 이 책만큼은

꼭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이 한 권에 수많은 지혜들이 들어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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