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애비는 인간 애비의 과거를 쫒는다. 그리고 그 길에서 애비가 살아있다느 흔적을 발견한다.
애비가 사라지기 전 팀으로부터 떠나기 위해 계획을 세웠다는 것도 알게 된다.
애비 외에 모든 여자는 그저 성적인 노리개 정도로 여겼던 팀.
애비에게만은 완벽한 아내역을 맡기기로 했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애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팀의 비인간적인 면모를 알게된 애비는 자폐 아들 대니와 함께 팀으로부터 벗어나려고 계획했던 것이다. 하지만 왜 애비만 사라진 것일까. 그녀는 정말 팀으로부터 벗어나 어딘가에서 숨어살고 있는 것일까.
로봇 애비는 먹고 마시고 번식하는 일 외에 모든 것이 인간과 똑같다.
인간 애비의 기억을 가진 로봇 애비는 진짜 애비의 흔적을 쫓고 결국 진실에 다가선다.
충격적인 소설이다. 아마 언젠가..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는 로봇 애비같은 로봇들을 실제로
만날 것이다. 이미 많은 로봇이 발명되었고 실생활에 쓰이고 있지만 인간적인 감정을 가지고
스스로 판단하는 로봇 애비같은 AI는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곧 나타날 것이다.
팀이 애비를 살해했는지, 애비가 실제 어딘가에서 살아있는지, 로봇 애비가 인간 애비를 만나게
될 것인지 마음이 조급해서 중간에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로봇 애비에게 존경의 마음을 보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애비 너의 헌신에 감사해. 잊지 않을게.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