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공부는 문해력이 전부다 - 내 아이를 바꾸는 문해력 완성 3단계 프로젝트
김기용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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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부의 시작은 초등학교부터이다. 물론 그 전에 영어유치원이 같은 곳에서

공부를 시작할 수도 있지만 조직적인 공부의 시작은 바로 이때부터라고 생각한다.

12년 차 초등학교 교사가 알려주는 '초등 공부 처방전'을 보니 진작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물론 나도 아들을 일찍부터 학원도 보내고 나름 열심히 가르쳤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성적이 오르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요즘의 초등학교는

우리때와는 달라서 아이가 과연 반에서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뭔가 일찍부터 기초를 다져야하는 것은 알겠는데 우리 아이의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나름 영어, 한자같은걸 가르치기도 했다.

하지만 여기 처방전에서는 '문해력'이 완성되지 않으면 절대 성적이 오를 수가 없다고

단언한다.

 


 

'목적에 따라 글을 읽고 필요한 내용을 이해하는 것을 문해력이라고 한다.'

어찌보면 쉬운 능력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일단 한글을 떼고 우리말로 소통하는

아이가 단어나 말을 이해하는데 힘들 것이란 생각은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해력과는 다르게 문해력은 독서, 글쓰기, 문제풀이를 통해 인위적으로

길러져야 하는 능력이라고 한다. 일단 부모들은 문해력이라는 뜻을 이해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아이를 어떻게 지도할 수 있는지 지도를 그릴 수 있다.

 


 

나도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책을 읽어주고 책을 많이 읽히려고 노력했었다.

하지만 게임에 빠진 아들녀석은 책을 읽지 않았고 전집으로 구입했던 책들은

새것으로 있다가 다른 집으로 보내졌다.

책을 읽고 기억에 남는 문장을 5개씩 쓰는 연습을 시켰더라면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까.

그래도 다행스러운건 한자어가 대다수인 우리 언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한자어를 4급까지 딸 수있게 가르쳤다는 것이다.

 

가장 기본적이고 체계적인 공부가 시작되는 초등학교때부터 이 문해력을 키운다면

그 다음에 오는 높은 교육들이 더 쉽게 각인될 수 있다는 말이 놀랍다.

진작 알았더라면 학습 능률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밀려온다.

이 문해력이 꼭 학습능률뿐만 아니라 아이가 세상을 살아나가는데에도 필수적이란

말이 크게 다가온다.

초등학생이 있는 가정이라면 이 조언을 귀 기울여 듣고 꼭 실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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