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장사의 진짜 부자들 - 성공하는 작은 식당 소자본 배달시장의 모든 것
장배남TV.손승환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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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우리나라의 배달문화를 보면서 충격을 받는다고 한다.

동남아는 잘 모르겠는데 미국만 보면 피자정도만 배달을 한다.

짜장면이나 치킨을 넘어서 일식, 한식, 분식, 분야를 가리지 않은 품목이 배달된다.

가뜩이나 언텍트시대에 배달장사는 그 시장규모가 엄청나게 성장했다고 한다.

 


 

 

여름이 오면서 베란다 문을 열어놓고 지내다보니 끊임없는 오토바이 소리에 귀가 다

따가울 정도이다. 나는 배달음식을 그리 선호하는 편이 아닌데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배달음식을 즐기는 시대가 된 것이다. 대면 사업은 쪼그라들고 이런 배달 장사는 호황을

맞았으니 다행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엊그제 고객이 새우튀김을 환불해달라는 클레임

전화에 뒷목을 잡고 쓰러졌던 분식집 여사장이 숨졌다는 보도가 있었다.

맛만 좋다고 해서, 가격만 싸다고 해서, 배달시간이 빠르다고 해서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배달장사의 장점은 일단 매장선택이 아닐까 싶다. 조리만 가능하다면 그리 큰 평수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이층이나 삼층같은 곳도 가능하다. 그러니 매장에 들이는 비용이

일단 부담스럽지 않다. 하지만 그것 빼고는 신경 쓸 일이 너무도 많아서 깜짝 놀랐다.

사장이 가게를 지키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라든가 하다못해 배달앱에 올리는

가게만의 독특한 로고까지도 신경써야 한단다.

 


 

 

매장을 차릴 것인지 공유주방을 이용할 것인지에 대한 비교와 배달앱들의 수수료와

장단점까지 꼼꼼하게 비교하고 있다. 일반식당에서는 직원들의 성실도나 친절같은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배달장사에도 직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좋은 정보였다.

단순히 배달품목에만 반응하지 않고 추가품목을 권한다든지 클레임에 대한 대처라든지

오히려 비대면이라 더욱 직원들의 자질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요즘 고객들은 별점을 주는데 익숙하다. 솔직하고 성실한 리뷰도 있지만 의도적으로

좋지 않은 리뷰를 올리는 블랙컨슈머도 있는 것이다. 과연 이런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떤

처방을 해야할까.

역시 문제에 대한 해답을 경험많은 저자들이 꼼꼼하게 안내하고 있다.

 

40만원 월세 가게에서 배달로만 5천만 원을 버는 방법이 있다는 말이 이해가 된다.

'위기가 기회다'라는 말은 바로 지금이 그 기회라는 뜻이다.

곳곳에 빈 매장에 '임대'라는 안내장이 붙어있는 위기의 시대에 배달장사로 부자가

되는 방법이 이 책에 있다. 알짜배기 배달창업정보가 그득한 이 책으로 미래를 꿈꿔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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