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노령화문제는 이제 모든 나라가 겪고 있는 문제이다.
예전에 유럽은 늙은 땅이라고 일갈했는데 이제 우리도 멀지 않은 것이다.
안먹고 안입고 곱게 키운 아이들은 들어갈 직장이 없어 여전히 품에 남아있고 버는 것도 없는데 늙어가는 우리를 부양해야만 한다. 자 내가 늙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 나이는 언제일까.
70? 80? 어쨌든 언제 닥칠 죽음만 생각하면서 손놓고 살기에는 남은 시간이 많을지도 모른다.
저자는 이런 시대에 나이의 진정한 의미와 미래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대부분의 노인들은 자신이 늙었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정신적인 나이 뿐만이 아니라 꾸준히 운동하고 손에서 일을 놓지 않는다면 신체적인 연령도
충분히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하긴 열심히 운동을 하면 면역세포가 늘어나고 건강해지겠지.
늦게 커피 만드는 법을 배워 바리스타가 되거나 지하철 택배원이 되기도 한다.
젊은 사람들이 갈 자리도 없는데 뭘 하면서 포기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노후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더욱 열심히 늦게까지 일해야 한다. 기술이 있으면 좋지만 발로 뛰는 일이라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저자가 말하는 조언중에 내 마음을 끌었던 것은 그동안 열심히 버는 일에만 열중했다면 이제부터 좋은 일을 하라는 것이었다.
베풀고 나누는 자원봉사가 삶의 가치를 얼마나 멋지게 하는지를 주변을 통해 증명이 되고 있다고 한다.
인류의 문명이 가져다준 Extra Time!
'당신은 생각보다 더 젊다. 나이의 편견에 갇히지 마라.'
저자의 이 말이 문득 주저앉고 싶었더 내게 등을 떠민다. 아직은 이르다고. 아직은 젊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