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자라는 방 : 제6회 CJ도너스캠프 꿈키움 문예공모 작품집
강경연 외 153명 지음, 꿈이 자라는 방을 만드는 사람들 엮음 / 샘터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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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어떤 꿈을 가지고 자라고 있을까.

문득 궁금한 적이 있다. 우리 자랄 때와는 환경이 달라 꽤 어른스럽고 정보취득도 많이

하니 제법 의젓하게 크고 있지 않을까.

 


 

기업은 소비자들을 상대로 경제활동을 하고 이익을 추구한다. 그런 기업들이 사회에 공헌해야 하는 이유는 많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야 하는 공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특히 아이들에게 꿈을 갖게하는 멋진 일을 하는 것은 정말 뜻깊다고 생각한다. 바로 이 책이 그렇게 탄생된 책이라고 한다.

6회째를 맞은 'CJ도너스 캠프 꿈키움 문예공모'응모작중 아이들의 꿈과 진솔한 내면이 담긴 작품들이 실려있다.

 


 

가정형편이 어렵고 도움이 많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도 도와주는 센터가 있고 선생님들이 있으며 아이들은 그 곳에서 꿈을 키우고 성장하고 있다. 자칫 어둡거나 소심할 수도 있지만 아이들은 천진하고 사려가 깊으며 미래를 향하는 꿈이 키우고 있어 얼마나 기특한지 모르겠다.

 


 

아이들이 스스로 자라고 꿈을 갖게 하는데에는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말한마디, 관심 한 조각들이 모여 아이들의 꿈이 된다고 생각하니 조심스럽고 애틋하다.

자신이 용기가 부족한 것 같다고 생각한 아이가 자신감을 친구라고 생각하라는 조언에

힘을 얻어 자신감을 키워가는 것을 보면 진심으로 아이에게 다가가 손을 잡아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일이 한 아이의 일생에 어떤 꿈으로 피어나는지 알게 된다.

 


 

어른도 힘들지만 친구들과 활기차게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에게 코로나는 더 힘들지도 모른다.

이런 코로나사태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각을 보니 마음이 찡해진다.

로그아웃 시켜버릴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는 장면을 상상하니 동심의 아이들에게도 정말 코로나는 큰 상처가 되고 있구나 싶다.

 


 

이 와중에도 마스크 대신 동물 가면을 만들어 쓰면 좋겠다고 아이디어를 내놓는 아이들이

얼마나 기특한지. 갑자기 가면무도회가 떠오르기도 하면서 어른들이 배워야 할 점이 참 많구나 싶다.

 

 

이 책에 글이나 그림을 올린 친구들은 머지 않는 미래에 이 세상에 주인공이 될 것이다.

수많은 가능성을 지닌 아이들에게 지금 우리가 해줄 일들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세상이 마냥 아름답고 인생이 행복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알지만 적어도 아이들에게

세상은 서로가 기대고 살아가야 하는 곳이고 성공을 향한 발걸음에 앞서 배려를 배우라고

조언하고 싶다. 희망과 꿈을 키우는데 우리 어른들이 먼저 모범을 보이고 살아야겠다는 깨달음.  아이들아 너의 꿈밭에서 행복하게 노닐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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