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의 협상법 - 인생의 승부처에서 삶을 승리로 이끄는 협상비법
신용준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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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수많은 선택의 길을 만난다. 사람도 물건도 선택하고 거기에 거래가 따르고 협상이

필요하다. 거래와 협상의 결과에 따라 수많은 이득과 만족이 뒤따르게 된다.

과연 나는 협상을 잘하면서 살아왔던가. 꼭 비즈니스하는 사람만 협상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니다.

시장에서 콩나물을 하나 사도 협상이 필요하다. 심지어 정찰제로 알고 있는 백화점에서도 협상이 있다니 놀랍지 않은가.

 


 

가격표에 붙여있는대로 지불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저자는 이런 편견을 깨고 백화점에서도 협상을 하여 가격을 다운받았단다. 와우.

저자는 인생의 9할이 협상이라고 말할 정도로 우리 삶에서 협상은 일상적이다.

상대를 움직여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이 수두룩 나와있다. 오호 그동안 난 협상의 고수가 아니였다.

 


 

일단 협상을 잘하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하고 -욱하는 성질은 불리하다-

말하기 보다 들어야 하고 먼저 제시하기 보다 상대가 원하는 것을 들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순간적인 기지나 말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단편적인 요행을

바라지 말고 충분한 계획과 준비로 기운의 흐름을 장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나처럼 감정을 잘 읽히는 사람은 협상의 고수가 되기 어려울 것 같다.

'포커페이스'같은 흔들림 없는 표정도 중요하다. 감정에 쉽게 휘둘리는 사람은 협상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 성질도 급하고 욱하는 사람은 이득을 얻기 쉽지 않다는 뜻이다.

 


 

나이가 들어가면 확실히 말이 많아지는 것 같다. 경험치가 있으니 전하고 싶어지는 말도

당연히 많아진다. 하지만 이런 경향은 협상에서는 불리하게 작용한단다.

상대방의 니즈를 파악하려면 상대가 말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슬쩍 자극해야한다.

특히 쉽게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고 나온 상대에게 'yes'라는 답이 나오도록 유도하는 장면에서 진짜 고수의 면모를 보게 되었다. 'yes''가 이어지다 보면 절대 No라고 답하기 어렵다고 한다.

 

협상의 고수란 말하자면 상대를 많이 알아야 하고 니즈를 파악하고 내가 원하는 곳으로 끌어오는 기술이다. 살라미전술, 더블바인드기법, 레드헤링기법등등 처음듣는 기법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다. 이런 기법만 잘 익히면 비즈니스는 물론 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에도 요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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