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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 진 EIGHT GENES - 미래를 바꾸는 유전자 지도의 비밀 ㅣ ASIARO 시리즈 3
임동구 지음 / 미다스북스 / 2020년 12월
평점 :
품절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더불어 운명도 보인다.
동양의 사상체질학은 이제마가 많은 임상의 결과를 가지고 사람의 체질을
장기의 강약에 따라 태양, 태음, 소양, 소음등으로 분류해놓은 것이다.
동양의 사상이라고는 하나 이 것처럼 과학적인 분류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미생물학을 전공한 과학자의 사상체질학이라니 절묘한 만남이 아닐 수없다.
지금은 정보소통이 원할한 시대이다 보니 동서양의 사상들을 서로 인정해주고 적용하기도
하지만 아직도 서양인들에게 사상체질을 이야기하면 낯설게 느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번역해서 읽게 해준다면 아마도 많은 서양인들이 공감하지 않을까.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체질이 정해지고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니 자신의 체질을 알고 건강관리를 해나간다면 사는 동안 건강함은 물론 수명을
늘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열심히 공부하고 적용해야 한다.
나는 그동안 태음인이라고 생각해왔기에 이 책에 적용된 태음인에 관한 정보가 유독
눈에 들어온다. 입맛이 좋은 편이라 비만체질이 많고 우울증이나 불면증을 유의해야 한다는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사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증상이기도 하다.
보기좋게 체질별로 외모나 성격 건강에 관한 도표를 정리해 놓아 유용하다.
다만 아쉬운 것은 자신의 체질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우선인데 이 방법에 대한
정보가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외모와 장기의 건강유무에 따른 진단법이 나와있긴 한데 그래도 좀더 정확하고 간단한
방법들이 소개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런 책들은 좀 더 젊었을 때 접하고 생활에 적용한다면 나이들어 병이 들어 고생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일단 자신의 체질부터 알아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