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심리학 - 운명을 이기는 관상의 비밀 김동완 교수의 관상 시리즈 2
김동완 지음 / 새빛 / 2020년 12월
평점 :
품절


나이를 먹다보면 딱히 관상공부를 하지 않아도 얼추 얼굴만 봐도 어떤 사람인지를

알게된다. 물론 포커페이스같은 표정으로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 사람이라면 조금

어렵긴 하겠지만 살아온 경험치로 상대를 읽을 힘을 체득한 것이다.

문제는 사기꾼은 진짜 사기꾼처럼 안생겼고 의외로 착하게 생겼다는 점이다.

그래서 진짜 공부가 필요하다. 관상학이란 책이 그래서 반갑다.

 


 

링컨은 마흔 이후의 얼굴은 자신의 책임이라고 했다.

살아가면서 느낀 삼라만상의 이치가 그대로 얼굴에 표현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온화한 얼굴을 한 사람은 평탄한 삶을 살아온 것처럼 보이고 상대에게 편안함을 준다.

얼마전 연쇄살인을 저지른 범죄인들의 얼굴을 봤는데 확실히 좋은 기운이 없었다.

날 때부터 이런 인간들은 정해진 것인지 그게 참 궁금하다.

 


 

이 그림은 관상학의 가장 기초적인 위치를 그려놓았다. 일단 이 것만 외워도 초짜 관상가는

될 수 있겠다.

 


 

'백운학'은 관상가의 대가라고 알고 있다. 이 이름으로 관상을 보는 사람도 많다.

구한말 사람인 것도 처음 알았고 그가 실제로 '백'가가 아니고 '박유붕'이었다는 것도 놀랍다.

흰구름 위에 학과 같이 정갈한 인물이었다는데 그의 최후는 비참하기만 했다.

과연 그 자신은 자신의 최후를 알고 있었을까.

 


 

사주로 보는 운명은 거의 정해진 것 같은 통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관상은 얼마든지 후천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저자는 지난 번 책에 성형수술로 운명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했다.

자신을 돌아보고 수양하며 기도하는 삶을 산다면 좋고 맑고 귀한 좋은 관상을

얻을 수 있다는 말에 위안이 된다. 얼마든지 내 관상은 내가 만들 수도 있다는 뜻이니.

 


 

내 어릴 적 별명이 '왕눈깔이'였다. 지금도 '왕눈이'라는 명으로 닉네임을 쓸 정도로

내 눈은 정말 크다. 자신의 감정을 숨길 줄 모르고 적극적이고 활동적이라는 글에

맞네 싶다.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사회활동을 아주 편하게 했던 것같다.

거기에다 약간 돌출된 눈을 가졌는데 언어능력이 발달되었고 예리한 관찰력을 가졌다고 한다.

그것도 맞다. 다만 인색해서 가급적 돈거래는 하지 않고 얻어먹는 것을 즐긴다는 말은 아닌 것 같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것일까. 주변에 물어봐야겠다.

 

오랜기간 시국을 들었다 놨다 했던 인물들에 대한 평도 있다.

관상에 대한 책은 언제나 즐겁다. 한동안 또 유심히 상대를 보는 버릇이 생길 것이다.

누가 부자가 될 상인지, 리더가 될 상인지 유심히 살펴보고 친해져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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