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의 쓸모 - 결국 우리에겐 심리학이 필요하다
이경민 지음 / 믹스커피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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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하면 학자들이나 의사들이 공부하는 말 그대로 '학문'이라고만 생각했다.

물론 살아가면서 상대방의 심리를 알아야 하는 일들이 생기면서 관심이 가긴 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섬세하게 들여다볼 기회는 없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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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서로 소통하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는 구조이다. 전쟁터에서 유용했던 손자병법에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란 말이 있다. 말하자면 이 책은 현대사회의 손자병법과도

같은 책이라고 보면 된다.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되면 관계에서

우위에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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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의 이용은 사회생활 뿐만이 아니라 가정에서 가족관계에서도 필요하다. 특히 양육에서는

필수라고 생각한다. 옛날처럼 아이들이 알아서 커주는 시대가 아니고 부모의 양육에 따라

아이의 삶이 달라지기 때문에 요즘도 인기있는 양육서는 베스트셀러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처럼 양육에서도 아이의 심리를 헤아리면 성장에 좋은 양분이 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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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사표를 던져버리고 싶은 경우가 많다. 갑질하는 상사에 일은 못하지만

잘난척하는 선배에다 자기주장이 강한 후배까지. 이런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서도

'심리학'이 필요하다니. 상대가 어떤 유형의 사람인가를 파악하면 소통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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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먹고살기 힘든 시절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던 정신적인 문제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특히 요즘 코노나블루같은 우울증세나 공황장애, 강박장애같은 문제를 겪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암보다 무서운 병일 수도 있는 이런 문제들도 심리학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심리학을 멀리 있는 학문으로만 대할 일이 아니다.

 

'결국 우리에겐 심리학이 필요하다'라는 부제처럼 멀리있는 심리학을 가까이 끌어오게

하는 책이다. 다소 전문적인 영역까지 들어가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다.

힘들면 조금씩 건너뛰어가며 읽다보면 심리학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시대가 발전 할수록 '관계'는 쉽지 않다.

이럴 때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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