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 기초 영어공부 혼자하기 - 세상에서 가장 싫었던 기초영어가 쉬워진 이유 난생 처음 끝까지 본 시리즈 2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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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영어가 좀 어렵다고 여겼던 것 같다.

죽어라고 단어와 숙어를 외웠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도 가끔 그 때 외웠던 숙어같은게 나오면

신이 난다. 어려서 외웠던 공부들은 아주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것 같아 뿌듯해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모든 공부가 그렇겠지만 기억력이 좋을 때 머리에 새기면 평생 잊혀지지 않을것 같다.

그래서 아이를 둔 엄마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도 전에 여기저기 학원을 보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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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영어공부책인데 내가 신이 난다. 내가 만약 어려서 이 책을 만났더라면 영어가

참 쉬운 공부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가득해진다.

학원에 갈 필요도 없이 혼자서 충분히 습득이 가능할 정도로 쉽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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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an의 차이를 확실하게 설명할 수 있는 엄마가 몇이나 될까. 국어와는 다르게 다양한 전치사를

적재적소에 대입할 수 있을까? 쉬운 듯한 초등영어이지만 아이를 가르칠 정도로 영어를 잘하는

엄마도 많지 않을 것이다. 걱정마시라. 이 책을 그저 아이들에게 읽을 수 있도록만 도와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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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를 붙이는 방법에 대해서 이렇게 확실하게 정리하고 있다.

say가 said가 되는 것은 일종의 변주곡같은 느낌이다. 일부 많이 쓰는 동사들은 규칙과 상관없이

다양하게 변한다. 그걸 또 아주 자세히 설명한 꼭지가 있다(p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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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가 자랄 때 배운 영어는 문법에는 좀 통달하기 쉬운데 발음이 문제였다.

영어선생님이 해주는 발음을 따라하는 정도였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영어로 된 교재도 거의 없었고 영어방송도 없었다.. 잘된 발음인지 비교할 교재가 없었다.

이부분은 가능하면 눈으로만 익히지 말고 귀로 익히는 교육이면 효과적일 것 같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가장 가까운 한국어로 써놓아 좋긴하다. 눈으로 저 문자를 담아두면 귀로만

듣는 것보다 나중에 기억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이제 아이들을 가르칠 시간들은 지났지만 영어는 평생 공부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에게만 잘해보라고 하지말고 자신없는 어른들도 슬쩍 들쳐봐야 할 책이다.

읽다보니 따라하다보니 한 권이 후딱 읽혀진다.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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