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인간은 기억하지 않는다 - 창의적인 삶을 만드는 뇌과학자의 생각법
모기 겐이치로 지음, 이진원 옮김 / 샘터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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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들은 무엇일까.

집이며 옷같은 물건들도 필요할테고 지적인 재산, 예를 들면 지식이나 지혜같은 것들이

필요하다. 어떤 것들은 타고 나기도 하지만 대개 후천적인 노력으로 얻어야 하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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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똑똑하다'는 기준은 뭔가를 많이 기억하고 꺼내놓는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다. 저자의 말처럼 지식이 많다고 해서 IQ가 높은 것은 아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지식을 쌓았다 하더라도 사용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똑똑한 사람이

될 수 없다. 지식이 지혜가 되려면 경험치를 만나야 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면 그 만큼

세상사는 요령을 얻게 된다. 우리 뇌의 능력은 거의 무제한이라고 한다.

그 능력을 거의 사용하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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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용량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기억을 편집해야 한다. 인간의 뇌는 아주 영리하다는 뜻이다.

기억이 필요없는 것들은 과감히 삭제하고 필요한 것들은 저장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가니 자꾸 깜빡깜빡 건망증이 생긴 것 같은데 뇌의 능력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집중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라고 하니 위안이 된다.

하긴 젊었을 때 보다 대체로 열정이 사그러진 것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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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도 역시 노화가 되기 때문에 뇌가 보내는 위험신호를 감지해서 대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기억력이 떨어졌다면 틈틈히 훈련을 해서 채워야 하고 가끔은 바쁜 일상을 잠시 접고

휴식도 줘야 한다. 뇌의 능력만 믿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결코 창의성이 발휘되지 않는다는 말에

공감된다. 세상을 살다보니 공부를 잘하고 똑똑했던 사람보다 묵묵히 노력했던 사람들이 더

성공한 예를 너무 많이 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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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든다는 것은 꿈을 잃어가는 것이다. 아니 꿈을 잃는 순간 나이가 드는 것이다.

혹시라도 이 나이에 뭘할까 포기했던 일들은 없었는지 스스로에게 묻는다.

과거에 포기했던 일이 있다면 다시 도전해보면 어떨까.

그리고 요즘 대세인 '멍때리기'도 퇴보가 아닌 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하니

한번 도전해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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