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사퍼즐 추론게임 - IQ 148을 위한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그레이엄 존스 지음, 이은경 옮김, 멘사코리아 감수 / 보누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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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사란 '탁자'를 뜻하는 라틴어로 지능지수 사위 2%(IQ148이상)의 사람만 가입할 수

있는 천재들의 모임이다. 우리나라에도 멘사회원이 제법 있다고 들었는데 유명 연예인도

있다고 한다. 재능도 많고 머리도 좋다니 부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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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중학교때 선생님을 만났을 때 선생님이 여전히 간직한 교사수첩에 적힌 내 IQ가 반에서

최고였다고 말씀하셨을 때 나도 깜짝놀랐었다. 하지만 반에서 조금 높았다는 것뿐이지 영재

수준은 아니었음을 고백한다. 머리가 좋다고 성공한 인생을 산다는 보장은 없으니 크게

서글퍼할 일은 없지만 그래도 내 아이가 머리가 좋다면 참 기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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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멘사의 핵심 멤버들이 만들었다는 IQ148을 위한 멘사의 바이블. 영국과 미국의 아마존에

베스트셀러인 이 책을 보노라니 도전의식이 불끈 솟아오른다.

내가 특히 좋아하는 이 문제는 머리를 크게 쓰지 않아도 누구나 할 수 있어 보인다.

주어진 숫자들을 빈칸에 채워넣는 식인데 쉽지는 않아도 인내심을 있으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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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블럭 문제는 몹시 쉬운 편이다. 그저 더하기나 뺄셈을 잘 하면 문제없다. 요런 패턴들이 이어서 나오는데 몇 문제는 나도 맞히지 못했다. 어떤 블럭은 아예 공백이라 내가 추리를 해서 써 넣어야 하는데 숫자가 무궁무진이니 도저히 찾아낼 수가 없었다. 쉽게 보다가 코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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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패턴의 문제는 거의 다 맞힌 것 같다. 원에 적힌 숫자들 중 하나는 나머지 원에 적힌 숫자

두 개를 더한 값이다. 이 책에 나온 문제들중 가장 쉬운 패턴이었다.

요런건 누구나 할 수 있으니 멘사문제라고 하긴엔 좀 그렇다. 그래도 어려운 사람이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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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까다로운 문제유형인데 4가지 그림중 하나만 다른 세가지와 공통점이 있단다.

현악기, 관악기, 도대체 어떤 공통점이 있다는거지.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답이 안 나온다.

얼핏보면 다 줄을 튕기거나 켜서 소리를 내는 악기이니 플루트가 아닐까.

아니 그건 공통점이 없어보이는 악기지. 이렇게 접근하면 안되는 건데. 머리가 지끈거린다.

답은 아주 의외였다. 짐작이 가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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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몸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머리도 운동이 필요하다. 치매예방을 하려면 필수다.

요 책을 보노라니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생각도 안난다.

재미있는 드라마도 패스다. 그냥 자꾸 몰입이 되고 도전의식이 뿜뿜 솟아오른다.

이러다가 나도 멘사회원이 되는 것은 아닐까. 머리야 힘을 내!

 

풀어보니 나는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닌 것 같다. 그저 보통정도는 되는 것 같고.

그래도 문제가 참 재미있다. 계산기가 등장하고 연필과 지우개를 꺼내오고 부산스럽게

문제를 풀었다. 요즘 밖에도 나갈 수 없고 나른하게 보내야 하는데 요런 멘사 문제로

머리운동 해보시면 어떠실지. 푹 빠질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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