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시 2 : 위험한 방학 이야기 파이 시리즈
마르그리트 아부에 지음, 마티외 사팽 그림, 이희정 옮김 / 샘터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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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헤헤 이렇게 유쾌한 만화라니 어린 시절 만화방에서 읽었던 만화처럼 행복해졌다.

귀여운 아키시의 좌충우돌 이야기에 어찌나 웃었는지 스트레스가 싹 달아나 버렸다.

고마워 아키시, 비록 네 오빠 포바나는 인정하지 않겠지만 너 참 멋진 소녀야!

 

 

서아프리카 코드디부아르라는 나라도 갑자기 좋아졌다. 이렇게 유쾌한 아이가 자라는 나라라면

분명 사람들도 인정많고 선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 나라에선 여행을 떠나려면 아주 특별한 버스를 이용해야 하나보네.

사람은 물론 양까지 태운 버스를 타고 겁나게 달리는 운전사를 살살 달래야만 하지만 말이야.

버스옆에 씌여진 문구 때문에 또 한방 터졌지.

'빨리 갑시다 우리는 바쁘니까'

방학을 맞아 시골 할머니댁에 놀러간 아키시가 한밤중에 화장실 가기가 무서워서 오빠 이불에

실례를 하고 감쪽같이 뒤집어 씌우는 장면은 통쾌했지. 그러게 동생이 깨우면 얼른 일어나서

함께 가주지 그랬니 포바나!

 

 

그리고 그 높은 코코넛 나무에 올라갈 생각을 하다니 아키시 넌 원숭이가 아니라고.

결국 할머니 머리에 떨어진 코코넛때문에 할머니가 위험해졌잖아. 천만다행 기억을 잃는

바람에 혼나지 않은 건 다행이지만 말이야.

 

 

흑인들은 머리관리가 어렵다고 하더니 정말 그렇네. 꼼꼼히 딴 후에 불로 마무리를 해야 하다니

정말 무서운 머리 손질법이네. 아키시 하마터면 머리를 홀랑 태울 뻔 했잖아. 정말 넌 겁이 너무 없어.

그나저나 새로운 담임 아다마 선생님은 나도 마음에 안든다.

아이를 싫어해서 낳지도 않았다니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기나 할까.

그래도 선생님 물병에 변비약을 넣은 건 정말 너무하긴 했다.

앞으로 아키시와 아다마 선생님의 옥신각신 이야기가 너무 기대된다.

정말 유쾌하고 재미있는 만화였다. 아키시의 말썽은 어디까지 일까.

다음 편에 네 활약 기대할께 안녕 아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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