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수지는 자루귀신이며 비밀경찰, 도깨비에 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잠이 오기는 커녕 점점 더 무서워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수지는 그날 밤
경찰복을 입은 모래 아저씨가 큰 자루에서 모래를 흩뿌리는
꿈을 꾸면서 잠이
듭니다.
그러고보니 우리에게도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전해옵니다.
동지 섣달 잠이 들면 눈썹이 하야진다거나 신발을 훔쳐가는 도둑에 관한
이야기죠.
지금도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무서운 귀신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수다쟁이 가족들이 수지가 잠들도록 들려준 이야기에 저도
행복했습니다.
수지야 꿀잠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