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일 즐겨찾는 '할머니의 부엌수업'에는 단호박으로 만든
피자와 칼국수가 소개되었는데요.
사진만으로도 입안에 침이 고이는 것 같습니다. 비 오는 어느 날 꼭 해먹으리라 마음
먹어봅니다.
'이 달에 만난 사람'은 얼마전 막을 내린 평창올림픽에서 큰 성과를 거둔
썰매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을 발굴한 강광배교수입니다.
사실 동계올림픽을 한국에서
치룬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었는데 썰매종목에서
너무나 좋은 성적이 나와서
놀랐습니다.
불모의 썰매종목을 이렇게까지 끌어올린 장본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가뜩이나 말많은 빙상연맹에서 그닥 환영받지 못했던 모양이네요.
하긴 입바른
소리하는 교수가 고까웠을겁니다. 참 한십한 연맹에 이렇게 좋은 인재들이
등을 돌리니 겨우 관심을 받게 된 썰매종목이
빛을 바랄까 걱정스럽습니다.
이 달의 특집은 '동심으로 사는 세상'입니다.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동심을 만나는 건
어떨까요. 표지의 흐드러진 모란처럼 눈부신 5월을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