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생각 Meta-Thinking - 생각 위의 생각
임영익 지음 / 리콘미디어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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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를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도대체 어떤 책이기에 이렇게 극찬할까?
궁금한 마음에 꼭 한번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정말 추천사만큼 충격받을 내용인지 확인해보고도 싶어졌습니다.

추천사에 쓰여진대로, 이 책을 통해 생각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읽기 시작했습니다.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생각 없이 일하다보면 다시해야하는 경우도 있고, 시간도 오래 걸리기 마련이지죠.
창의적인 생각은 한 차원 더 업그레이 되어서, 시간효율성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을 하다보면 생각없이 일했다기보단 그 당시에도 엄청 고민하고 생각하며 했던 일인데, 시간이 좀 지나고 다시 들여다보면 '아, 이런 왜 이렇게 생각없이 일했지?' 할 때가 있습니다.
결국 생각없이 일했다는 의미는 정말 아무 생각없이가 아니라 생각을 잘 하지 못했다는 의미이겠지요.

크롬 로고 중 빨간색 부분의 면적을 구하는 방식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에서 문득 친구 한명이 떠 올랐습니다.
그 친구는 수학공식이 아닌 자기 생각대로 문제를 풀어 답을 구하는 친구였습니다.
그 친구는 초등학교때 우리 지역 대표로 나간 수학경시대회 도대회에서 알게 되었던 친구인데,

대회전날 같은 방을 쓴 인연으로 알게 되었던 친구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그때도 비상하단 생각이 들었었는데, 4년 후에 같은 고등학교에서 만날 줄이야!

나는 공식대로 수학을 푸는 평범한 아이였고, 그 친구는 공식같은 건 무시하고 자기 생각대로 수학문제를 푸는 아이였습니다.

 
천재들은 그냥 직관적으로 생각하는 게 일반인과는 다른 모양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인 대입할 공식을 먼저 찾으려 애쓰지만, 천재들은 다른 생각을 한다는 겁니다.

 

 


 

신기하게 느껴졌단 원샷 스피드 계산법.


 

평균 수준의 지능이라도 자극을 받을 경우 IQ가 눈덩이 커지듯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지능이 높아지는 경험을 한 번이라도 해 보면 이것이 유인이 돼서 계속 지적 자극을 추구하게 되고

그 결과 IQ는 상승 행진을 계속하게 된다.
-윌리엄 디킨스(미국 브루킹스 연구소)-
(62페이지)

 

 

이 책을 읽는 동안 신기하고 신기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해 볼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그림과 이야기가 함께 실려 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생각 뒤집기 혹은 생각의 전환입니다.
문제에 너무 몰입하거나 집중하다보면 큰 그림이 안 보일 수 있습니다.
좁은 시야로 계속 머물러 있다보니 해결책이 바로 옆에있어도 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생각없이 살기 혹은 틀에 박힌 생각하기의 틀을 벗어보려고 합니다.

내 머리속에 갇혀있던 창의적인 생각이 조금씩 빛을 발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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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우울증 - 우울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20가지 습관
미야지마 겐야 지음, 민경욱 옮김 / 비타북스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한동안 정말 우울 한 적이 있었습니다.
내가 뭘하고 있는거지?
왜 나는 되는 일 없이 힘들기만 할까?
다른 사람은 슬슬 놀면서도 많은 걸 얻는데, 왜 나는 남좋은 일만하고 실속을 못챙기는 걸까?

어떨 때는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자존감, 자신감을 회복하고 싶었습니다.

 

<고마워, 우울증>의 저자 미야지야 겐야는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순환기내과에서 연수 의사로 근무했습니다.

요령이 없어 더 고되었던 업무와 완벽하게 해 내고 싶은 마음에 밤새는 경우가 많아 늘 수면부족상태였다고 합니다.
요령좋게 잘 햐내는 동료들을 보고 비교하며 초조해하고, 의사생활을 잘 해낼 수 있을까 불안에 떨게 되었습니다.
한달 휴식 후 복직을 하면서는 종합임상부로 옮겨 시간적인 여유를 갖게되었지만 의욕이 생기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 생활이 계속 되자 우울증임을 자각하고 우울증약을 복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저도 이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3년전 직장을 옮겼는데 맡은 일이 제가 예상했던 일과는 전혀 달랐고,
텃새를 부리거나 의도적으로 괴롭히는 동료까지 있었습니다.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는 일을 하며 야근을 하고 주말에도 일을 해야했습니다.
일을 나에게 잔뜩 맡겨놓고 슬슬 놀면서 일하는 팀원을 볼때 화가 나기도 했지만,
얼른 업무를 익혀서 내가 얼마나 일을 잘하는 사람인지 보여주겠노라고 과욕을 부렸습니다.

스트레스는 극에 달했고, 불면증에 시달렸고 먹어도 살이 점점 빠져 불과 2개월만에 4kg이 빠져 저체중이 되어버렸습니다.
원인불명의 망막혈관 폐쇄증(retinal vascular occulsion) 진단을 받았고,
온몸에 나타나는 이상 증상때문에 계속 대학병원을 다녔습니다.

저자는 아내 덕분에 버틸 수 있다고 했지만, 저는 남편에게 큰 도움을 받지 못헀던 것 같습니다.
지금에야 남편이 밥도하고, 청소기도 가끔 돌려주고, 가끔 요리도 하지만
3년 전만해도 쌀이 어디있는지, 전기밥솥에 밥은 어떻게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불면증에 시달리다 잠들만 하면 밤늦게 아니 한밤중에 들어오는 남편때문에 새벽녘에야 잠깐 눈을 부칠 수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저자처럼 잘 해내고 싶은 욕심에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아이에게도 더 잘하고 싶어 더 무리했던 것 같습니다.


성실하고 꼼꼼한 사람일수록 우울증에 걸리기 쉽고,
반대로 불성실한사람일수록 우울증에 잘 걸리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53쪽).


나에게 문제가 있다거나 내가 제대로 못했기 때문이라고 자책하는 습관은
자기부정으로 이어져 자신을 무가치한 존재로 만들 수 있고,
융통성이 없는 사고방식이 자신을 괴롭히게 된다고 합니다.
적절한 순간에 손을 빼는 것이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기대했던 대로 이 책을 읽으며 지난 40년동안 내가 살았던 모습을 돌아보게 했습니다.
너무 애쓰거나 잘하려고 필요 이상으로 과욕을 부리기보다는
옆이나 뒤도 돌아보고, 마음을 좀 더 넓게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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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잡는 큐브 수학 2-1 - 새교육과정 반영, 2014년 동아 큐브수학 시리즈 2014년
두산동아 편집부 엮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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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닮아 수학을 좋아하는 우리 아들이지만 너무 어려운 문제집을 줬더니

안하면 안되냐고 하소연을 하네요.

방과후 교실에서 한학기가 지나도록 문제집 한 권을 못풀길래 이상하다 싶었는데,

한장도 겨우 풀고 올 때가 있다네요.

그래서...
우리 아들 사기 진작 차원에서
분량도 적고, 난이도도 쉬우면서 내용은 알찬 <유형잡는 큐브수학>을 골라 봤어요.

학습진도표가 있어서 계획을 세워 공부할 수 있어요.

본격적으로 문제집을 풀어 볼까요?

 

 

 

 

STEP 1. 개념유형 확인하기.

2학년 1학기 첫 단원은 세자리수.

교과서에나오는 기본 개념을 확인하는 부분입니다.

 

 이건 쉽지.

혼자 중얼중얼 신나하며 문제를 푸네요.

 

 

STEP 2. 문제유형 익히기.

문제 유형을 확인하며 풀어봅니다.


STEP 3. 문제유형 완성하기.

문제유형을 더풀어보며 내 것으로 만드는 단계입니다.

문제가 어렵지도 않아서 술술 풀 수 있어요.

제 생각엔 주교재로 쓰기에는 조금 빈약하지 않나 싶어요.

서술형학습 부분이 있긴 하지만, 고학년일 경우에는 문장제문제집이나 스토리텔링 수학용 교재를 따로 챙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문제 난이도가 쉬운 것부터 잘 짜여져있어서, 방학 때 선행학습 용 교재로 사용하면 아이랑 부담없이 풀 수 있을 것 같네요.



단원평가 예상문제는 시험대비용으로 쓰면 좋을 것 같아요.


단원평가부분은 학교 진도에 맞춰 한 단원이 끝날 때마다 풀어보면 좋겠어요.

우리 아이 학교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만 있는데, 단원평가도 하는 학교가 있다네요.


단원평가 예상문제를 풀어보면서 대비하면 좋겠네요.

 

 

시험대비 특강은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시험 준비용으로 활용하면 되겠네요.


마지막으로 정답 및 풀이.



이렇게 다양한 구성으로 알차게 내용을 담아서 다른 수학교재에 비해 책이 참 얇답니다^^

어려운 문제만 많거나 너무 두꺼운 교재는 자칫하면 아이의 흥미를 떨어뜨려 학습의욕을 저하시킬 수 있을 것 같아요.

<유형잡는 큐브수학>은 조금 쉬운 문제이지만 유형별로 문제를 잘 정리해 놓아서 부담없이 풀면서도 실력을 기를 수 있겠어요.

우리 아이에게 꽤 만족스러운 교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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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예수인가? - Why Jesus Why 시리즈 1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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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외할머니-엄마-저로 이어오는 믿음의 유산을 물려받았습니다.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서 왜 예수여만 하는가? 혹은 왜 예수인가? 등의 질문을 생각해 보거나 고민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교회가는 것, 하나임을 믿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기에 오히려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남편과 오랜 연애시절 남편을 전도하기위해 엄청 노력을 했습니다.

내가 믿는 하나님을 어떻게 소개할까 고민했지만

내가 느끼는 하나님은 공기처럼 보이진 않지만 존재하는 분이기에,

그냥 나 따라 교회와 하는 식으로 전도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목사님의 성향을 고려해서 설교를 잘하시는 목사님이 있는 교회를 선택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남편때문에 고민하고 있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기독교가 단순히 종교였다면 나는 불교를 떠나지 않았을 것이다'는 카피 문구가 임팩트있게 다가왔습니다.
조정민목사님의 잠언록인 <새로운 길을 가는 사람>이란 책을 재미있게 읽은 적이 있기에,

이 책도 망설임 없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먼저 책의 두께감이 상당히 있었지만 비교적 책이 가벼워서 좋았습니다.

종교서적들이 다른 서적에 비해 표지디자인이나 구성면에서 약간 떨어지는 편인데,

이 책은 표지 디자인도 임팩트 있고 깔끔하며 짜임새있게 잘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25년동안 정치부기자, 사회부기자, 방송국대표 등 언론인으로 살았던 저자이기에,

어쩌면 그런 장점이 책에도 잘 녹아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새벽기도를 나가는 신실한 열혈성도 아내를 교회에서 구출하겠다는 신념으로 교회에 가게 됩니다.

사회에서 승승장구하던 저자 입장에서는 잠도 안자고 새벽같이 교회가는 아내가 실없어 보였을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저자는 오히려 성령에 붙들리게 되고

신학대학을 가고 목사가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맞이합니다.

 

20대 때까지만 해도 내가 크리스찬이라는 걸 자랑스럽게 어필했습니다.

직장을 선택할 때에도 직장내에서 일주이에 두번  예배를 드리는 곳을 다녔습니다.

지금 직장에서도 신우회가 있어서 한달에 한번 모여서 예배를 드립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내가 크리스찬이라는 사실을 드러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내 안에 그리스도가 있기에 나는 그리스도인인데, 내가 그들과 다른 점이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사람들은 늘 이중잣대로 기독교인에게는 높은 기준의 잣대를 들이댑니다.

나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지, 참을 인을 마음 깊숙히 새기고 있는 사람도 현자도 아닙니다.

그저 평범한 인간일 뿐입니다.

 

저자의 아내가 기도하던 중에

'네가 네 남편 때문에 고생하는 것이 아니라, 네 남편이 너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날 밤 서로 안아주며 몇시간을 울었다고 합니다.
결혼한지 20년만에 비로소 진정한 부부가 되었다고 했는데,

그 부분을 읽을 때 참 부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집은 아직도 이 부분에 있어서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입니다.

쉬고 싶은 일요일에 나 때문에 교회에 가야하는 우리 남편도 고생하고 있는 거겠지요.

 

하나님이 부르시면 그날로 달려가야하는 우리이기에

하루하루를 그날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보람되고 가치있게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사순절을 맞이하여 이 책을 읽으며 왜 예수인가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울러 마누라 등살에 어쩔 수 없이 교회나가는 남편에게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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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네 가지 선택
리차드 폴 에반스 지음, 권유선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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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소개글을 보다가 저자가 투렛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해서 이 무슨 질환 인가해서 찾아보았는데,

이름이 어려워서 잊고 있었던 질환이었습니다.
이사오기 전 예전에 다녔던 교회에 예쁜 여자 청년이 이 질환이었거든요.
직장을 다니는 청년이었는데, 아빠가 이 질환이었고 남매 둘다 이 질환이었던 거 같아요.
만 4세 미만 영유아반 선생님으로 봉사를 했었는데 직장까지 다니면서 몸이 많이 힘들텐데
아이들이 좋아서 봉사하는거 보고 참 예쁘게 느껴졌습니다.

이 책의 저자도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데 책 제목을 보고 깜짝 놀랐고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여 읽어 보고 싶어졌습니다.

 



 

 좋은 포도는 좋은 토양에서 자라나지 않는다라고는 하지만,

저자의 삶을 돌이켜 보았을 때는 정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울컥 났습니다.
 
가족에게 무관심한 아버지,
우울증으로 끊임없이 자살시도를 했던 어머니는 재정적인 문제가 닥쳐오자 우울증이 극에 달했다고 합니다.
저자는 가난하고 무능력한 부모님 밑에서 자랐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부모님의 보살핌을 받지 못했고, 한 집에 살았던 미혼모 팸이 돌보았습니다.
히틀러가 정상적인 가정에서 사랑을 받고 자랐다면,
그렇게 엄청난 전쟁과 학살을 일으키지 않았겠지요.
 
하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자랐다고 다 나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언젠가 본 영화에서 술주정뱅이 아빠와 온종일 텔레비젼 앞에 앉아 밥먹으면서 움직이지 않는 가족이 있었습니다.
주인공은 가족처럼 되지않으려고 책을 읽었는데,
책을 보고 있으면 아빠한테 혼이 났습니다. 그런거 왜보냐고 와서 텔레비젼이나 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아이는 아빠에게 들킬까봐 냉장고 문을 열고 냉장고 불빛에 의지하여
뜻도 모르는 두꺼운 책 한권을 읽고 또 읽기를 반복합니다.
무슨 말인지 몰랐던 책을 계속읽다보니 그 뜻을 알게되었고,
결국 아이는 가족들과 다른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저자가 열살 때 동생과 싸우고 있는데, 엄마가 아이들의 가방을 싸서 집밖으로 내쫒은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갈 데가 있냐고 서로에게 물어보는 아이들 모습이 웃음이 나기도 했지만,
큰 가방을 싸들고 집앞 길가에서 한동안 동생과 어쩔 줄 몰라 서 있었다는 대목에서는
정상적인 엄마라면 할 수 없는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어 어이가 없었습니다.
 
투렛증후군 증상이 나타났지만, 저자는 자기가 유별나다고 생각했지 그게 병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미 틱장애를 비롯한 여러 증상들이 나타났지만,
마흔이되어서야 그것도 의사의 권유로 진찰을 받았고 투렛증후군임을 알게 되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저자는 마음을 굳게 하고 자신을 컨트롤하기위해 부단해 노력했으리라 생각됩니다.
 
투렛증후군을 앓고 있는 소녀를 만났을 때에도,
저자는 소녀에게 투렛증후군 때문에 내면의 소중한 것을 깨닫을 수 있을거라는 말을 해줍니다.
같이 있던 소녀의 엄마가 눈물을 흘리면서 소리도 못내고 감사하다는 말을 했다고 하는데,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는 엄마의 입장에서 그 상황이 어떨지 짐작이 갑니다.
 
저자는 투렛증후군을 앓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얻었다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내가 처해있는 상황에 지배당하고, 모든 그 상황 탓으로만 돌린다면
결코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실패할까 두려워서 시도 조차도 하지 않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도전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고, 구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패러다임, 피해자의식, 두려움에 얽매여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지 반성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생각의 노예가 되어 목적없는 삶을 살지않도록 더 큰 지도로 정신세계를 무장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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