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학입시 핵심정보 & 합격등급 컷
김기영 지음 / 리더스입시교육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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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학입시 핵심정보 & 합격등급 컷, 김기영 지음, 리더스입시교육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하였다.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 학부모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정확한 입시정보일 것이다. 자녀 2명을 대학에 보낸 지인이 삼수, 사수를 하다보니, 웬만한 입시컨설턴트보다 자기가 더 정보력이 있다고 얘기 한 적이 있다. 학교 선생님들은 여러가지 정보를 참고하여 대학입시원서를 써 주시지만, 한 학급 전체를 봐야하니 아무래도 내 아이를 전적으로 책임지고 입시지도를 하기는 힘든 실정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좋겠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은 부분이 있다.


대학을 수시로 갈 것인지, 정시(수능전형)로 갈 것인지 결정하고 나서라도 수시모집을 학생부 종합전형, 학생부 교과전형이 유리한지를 잘 살펴야 한다. 내가 가고 싶은 대학이 정해져 있다면 각 대학의 입시정보를 살펴보면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학교에서 공개적으로 제시한 입시전형만 가지고 입시전략을 세우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은 각 학교의 평가를 알기가 쉽지 않다. 서류평가에 대한 정보를 더 상세하게 알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그나마 대학별 입시결과가 발표되니 최근 몇년간의 데이터, 작년 결과를 토대로 어느 정도 합격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대학에서 발표하는 자료는 대부분 평균 등급, 70% 컷으로 입시결과를 보여준다. 물론 이것은 예측하는 것이니 올해는 또 어떻게 바뀔지 아무도 모른다.


올해도 어김없이 2025년 대입을 앞두고 <2025 대학입시 핵심정보 & 합격등급 컷>이 출간되었다. <대학입시 핵심정보 & 합격등급 컷>은 대학입시전문가로 30년간 일하고 있는 김기영님이 쓴 책이다. 교육전문 기자로 교육부 출입기자 출신인 저자는 중앙교육진흥연구소에서 입시정보를 분석하고, 대학을 취해하는 일을 했다고 한다. 이 책에는 저자의 30년간의 실전 경험을 반영한 대학입시 자료집이다. 특히 각 대학 전형별 90% 교과 등급 컷이 분석되어 있어서 매년 대학입시의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먼저 part 1에서는 2025년 대학전형 part 2에서는 각 지역별

대학입시는 전략이다.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에 응시할 수 없어서 수능성적이 잘 나오더라도 정시 지원자체가 안되니 상위대학으로 진학이 불가하다. 그러니 수시와 정시 전략을 잘 세워서 지원을 결정해야 한다. 사교육 근절을 위해 입시제도를 계속 바꾸고 있지만, 작년 입시만 보더라도 서울 대치동 학원가의 아이들이 우수한 성적을 받고, 사교육 없이 대입을 준비하는 아이들에게는 불리한 불수능이 되어 버렸다. 언제부터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모를 대학입시제도를 마냥 비판하고 있을 수 있으니, 정보력을 총동원해서 입시에 정면승부해야 한다. 최근 몇 년간의 전형방법을 철저하고 분석하여 학부모도 입시컨설팅을 해낼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집필했다고 한다. 이렇게 방대한 자료를 만드느라 얼마나 수고스러웠을지 생각하면 감사한 마음이 든다. 2025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2025년 판 <2025 대학입시 핵심정보 & 합격등급 컷>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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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키워드로 읽는 오늘의 베트남
안경환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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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키워드로 읽는 오늘의 베트남, 안경환 지음, 세종서적


작년부터 베트남 수출 업무를 맡게 되었다. 덕분에 나랑 같은 또래의 CEO와 친구가 되었고, 올해는 박람회 참석을 위해 호치민, 하노이를 방문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베트남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베트남은 인도차이나반도에 속해 있는 나라이다. 주변국가인 태국과 라오스는 가 보았는데, 사람들이 정이 많고 참 따뜻한 나라였다. 일로서 만난 베트남 사람도 참 괜찮은 사람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들이 왜 그런 성향인지 쉽게 이해가 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안경환님은 와대에서 베트남어를 전공하고, 베트남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대중공업, 현대종합상사에서 근무하여 일명 상사맨으로 베트남에 진출하였고, 퇴직후에는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국제학교 이사장을 역임했고, 하노이 대학의 대외담당 총장으로 재직 중이라고 한다. 베트남의 현대를 보고 경험한 사람으로서 아주경제신문에 기고했던 칼럼을 기초로 하여, 베트남을 6가지 키워드로 정리하여 이 책을 썼다. 그래서인지 프롤로그부터 너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베트남에 대한 그 어떤 책보다고 값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베트남이 우리와 많이 닮은 점이 있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한국과 무역 규모가 큰나라가 미국, 베트남, 중국이고, 2022년 현재 한국의 최대 무역 흑자국이 베트남이라고 한다. 게다가 베트남이 제 1외국어로 한국어를 편입했다는 사실은 놀랍기만 하다.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로만 알고 있었는데, 우리나라처럼 남북이 분단되어 있을 때 북베트남군에 의한 남부 사이공(현재 호찌민)의 통일 이후 두 차례에 걸쳐 북부 사람들이 북쪽의 공산정권이 싫어서 남쪽으로 이주했다고 한다. 1975년 남부로 이주해 온 북쪽 사람들은 정부 부처, 국영기업체의 고위직, 석유공사, 은행, 항공사 등 베트남 경제에서 노른자라고 할 수 있는 요직을 독차지 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남부사람들은 북쪽 사람들에게 불만을 품고 있고, 북쪽 사람들은 남쪽 사람들을 자본주의가 때가 남아 있고, 자신들이 혁명을 위해 고생하는 동안 호의호식하며 편안하게 살아온 자들이라고 폄하하는 등 남과 북의 지역감정이 존재한다고 한다. 하지만 반세기가 지난 지금은 외국과의 교류가 빈번해지고, 경제가 발전하면서 남북 간의 지역감정이 없어졌다고 한다.


베트남도 우리나라 처럼 성이 먼저 오고 이름이 뒤에 온다. '성+중간 이름+이름'으로 쓰며, 부를 때에는 마지막에 있는 이름을 부른다고 한다. 이름 중간에 티(Th)가 붙으며 여자, 반(Vn)이 붙으면 남자 이름이라고 한다. 내 거래처 명함을 보니 여자는 중간 이름에 모두 Th가 들어 있다. 베트남의 성씨는 14개 성씨가 인구의 90%를 차지한다고 한다. 역시 내가 아는 사람도 부이 (Bùi), 반 (Phan) 씨이다. 거래처 대표면 성을 붙여서 김대표님, 윤대표님 이렇게 부르는데, 이름을 부르는게 맞나 건방진거 아닌가 싶었는데 베트남은 그게 문화라고 하니 이제 편하게 이름을 불러도 될 것 같다.


베트남 민족은 자존심인 세다고 한다. 중국, 일본, 프랑스 등 외세의 침략에도 5천년 동안 굳건이 나라를 지켜왔으니 자존심도 세고, 민족의식도 강하다고 한다. 만약에 외국인과 베트남 사람이 운전 중에 사고가 났다고 하면 과실을 따지지도 않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와 베트남 사람 편을 든다고 한다. 경제 개방 초창기에 외국인 투자기업에서 베트남 직원에게 손찌검을 하거나 인격을 무시하는 언행을 해서 노사분규가 심각하게 났던 것도 이런 이유라고 한다.


내가 살고 있는 충청북도에서는 최근에 베트남 호치민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베트남을 비롯한 인근 지역에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원사업도 많이 하고 있다. 상공회의소 주체 행사에 가 보니, 베트남은 경제발전과 외국인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었다. 외국인 투자 기업에 상당한 세제 혜택도 있었다. 자기들 말로는 규제가 많이 완화되었고, 행정업무도 많이 빨라졌다고 하지만,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만만디이다. 사회주의국가이다 보니 반드시 공산당원과 함께 움직여야 했기 때문에 일하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더러 있었다. 이 책에도 이런 내용이 나오는데, 그들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단 하나 사회주의 혁명 완수를 위한 것이었다. 베트남 사람들은 민족 생존을 위해 과거의 문을 닫고 미래로 나아가자(Let's close the door of ths past and look for the future)고 이야기 하는데, 그 이면에는 잠깐 과저의 문을 닫아두는 것이고, 언제라도 과저의 문을 열고 하나씩 들추어 낼 수 도 있다는 뜻이라고 한다.


흥미로운 것은 우리와 같은 불교 문화권이고 오랫동안 중국의 영향을 받아왔지만, 중국에 대한 저항의식이 만만치 않으며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고 한다.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중국과 무역을 많이 하고 있지만 저품질의 중국제품들, 중국 관광객의 안하무인적인 태로로 인해 감정이 상했다고 한다. 특히 식품가지고 장난을 많이 치는 것으로 유명한 중국인지라 베트남에서도 크게 문제가 되었다. 그래서 베트남에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 수출을 위한 문턱이 많이 높아졌고, 서류 심사도 까다로워졌다. 덕분에 K-food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하니 우리에게 좋은 일일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베트남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출생률이 0.67이지만 베트남 출생률은 2정도이고, 매일 평균적으로 3800명이 태어나며 인구가 1억명에 도달한다고 하니, 베트남 수출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이 베트남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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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 부스터 잠언 - 지혜를 입으라 크리스천을 위한 성경필사노트 1
참서림 편집부 엮음 / 참서림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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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을 위한 성경필사노트1 : 위즈덤 부스터 잠언 : 지혜를 입으라

마음이 답답할 때 성경필사를 하면 성경을 쓰는 동안 잡생각이 나지 않고, 성경을 쓰면서 말씀을 묵상하니 위로가 된다. 우리 엄마는 평생 성경 66권 전체를 3번씩이나 필사하셨고, 올해도 성경필사를 하고 계신다. 올해 설연휴 마지막날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청 힘들어하셨는데, 그전 부터 쓰고 계시던 성경필사를 하면서 마음이 많이 안정화되었다며 매일매일 성경을 쓰고 계신다. 나도 아빠를 많이 의지하였고, 돌아가시기 전에도 전화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고, 임종의 순간에도 눈으로 아빠 대화를 했던터라 일하다가도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지곤 했었다. 그래서 나도 엄마처럼 성경필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크리스천을 위한 성경필사노트1 : 위즈덤 부스터 잠언 : 지혜를 입으라>는 구약성경 중 잠언을 필사할 수 있는 성경 필사 노트이다. 잠언은 영어로 Proverb로 쓴다. 원래 속담이 proverv이다. 속담이 지혜가 담긴 말이기에 영어에는 그렇게 표현했나 보다. 그런데 잠언을 한자로 쓰면 箴言이다. 바늘로 찌르는 말씀이라는 뜻이란다. 지혜가 많았던 솔로몬 쓴 잠언에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알아야할 지혜들도 가득하다. 그래서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잠언을 인문학 서적을 읽는 것처럼 읽는 사람도 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는 잠언 1장 7절의 말씀은 모교인 거창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의 교훈이기도 하다. 성경도 쓰고 은혜와 감동도 받고, 교훈도 얻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이다.

<크리스천을 위한 성경필사노트1 : 위즈덤 부스터 잠언 : 지혜를 입으라>의 왼쪽 페이지에는 개역개정과 영어 성경이 쓰여있고, 오른쪽 페이지에 성경필사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나는 한글 성경을 읽다가도 옛날에 번역된 거라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은 영어성경을 찾아보는데, 보통 NIV나 NLT 번역본을 찾아본다. 그런데 이 성경필사노트의 영어성경은, 가장 권위적이라는 King James version이 실려있다. 지금은 쓰지 않는 고어들이 종종 나오긴 하지만, 의미전달에 있어서는 가장 명확한 성경이니 한글로 필사를 하기도 하고, 영어로도 필사를 했다.

성경 전체를 필사해보지는 않았지만, 몇몇 성경을 필사해 본 적이 있다. 가죽 양장본으로 멋지게 만들어진 것도 있었는데, 이번에 필사하고 있는 성경필사노트는 색다르다. 표지는 알 수 없는 점들이 그려져 있어 다소 혼란스러운 느낌이다. 그런데 이 성경필사노트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종이가 두껍다는 것이었다. 필사를 할 때 볼펜이나 연필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나는 만년필을 선호한다. 더 정성스럽게 글을 쓸 수 있기도 하고, 내가 좋아 하는 만년필이 있는데 그 필기구가 주는 느낌이 너무 좋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전에 썼던 성경필사노트들은 종이가 얇고 코팅된 종이여서 만년필을 쓰면 잉크가 뒷장에까지 묻어 나와서 쓸 수가 없었다. 이 성경필사노트는 일명 해리포터 종이로 유명한 전주 페이퍼 친환경용지 그린라이트 100g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가볍지만 두툼하고 독특한 푸석한 질감이 있어서 필사할 때 잉크가 잘 먹는다. 흰색 형광지가 아니라 약간 노란빛이 감도는 색상이여서 포근한 느낌도 든다.

<크리스천을 위한 성경필사노트1 : 위즈덤 부스터 잠언 : 지혜를 입으라>는 노트는 크지만 얇아서 휴대하기도 좋았다. 가방에 넣고 다니다가 시간이 날때 성경필사 노트를 꺼내놓고 필사를 해도 되고, 카페에서 커피마시면서 성경필사를 해도 좋다. 특히 기도와 말씀묵상한 내용도 메모할 수 있은 공간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크리스천을 위한 성경필사노트1 : 위즈덤 부스터 잠언 : 지혜를 입으라>는 성경필사를 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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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입 수시.정시 입시컨설팅의 모든 것 - 한 권으로 끝내는
박영식 외 지음 / 데오럭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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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2025 대입 수시·정시 입시컨설팅의 모든 것, 박영식 지음, 데오럭스


고3 엄마이지만, 현행 입시제도는 여전히 잘 모르겠다. 학교에서 하는 학부도 특강도 가서 들어보고, 유투브도 보고, 관련 책도 읽어보고 했으나, 학력고사 세대인 나는 수능 자체가 헷갈린다. 게다가 수시, 정시 공략이 또 다르니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다. 예체능을 하고 대안학교에 다니던 조카를 수학 성적도 없이 공대에 입학시킨 사촌동생 이야기를 들으며 그저 경이로웠다. 자기는 잘 모르는데, 입시를 잘 아는 지인이 있어서 따라 다녔다고 필요하면 정보를 공유해 준다고 하였으나 조카와 우리 아들의 상황이 다르니 큰 의미가 없어 보였다.

이 책 <한 권으로 끝내는 2025 대입 수시·정시 입시컨설팅의 모든 것>은 우리나라 주요 100개 대학의 입시 정보가 담겨 있는 책이다. 도서출판 데오럭스에서는 최근 3년간 입시 결과를 분석하여 대입 수시·정시 입시컨설팅 책을 펴내고 있는데, 올해에도 어김없이 2025년에 대학입학을 앞둔 학생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최신 개정판을 출판하였다. 물론 정확한 입시정보와 모집요강은 해당 대학 홈페이지에 나와있긴 하다. 하지만, 일일히 찾아본다 하더라도 명확하게 설명되어 있지 않고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도 많다. 이 책은 우리나라 최고의 입시 전문가들이 모여 전국 주요대학의 입시요강을 정리하여 단 한권으로 정리한 책이다. 특히 입학사정관, EBS 진학상담교사, 대교협 대입상담교사 출신의 공동집필한 책이어서 공신력이 느껴진다.

이 책은 크게 5부분을 나뉘어 진다. 먼저 2025 대입 전형의 주요사항을 살펴보고, 주요 학과의 특징을 분석하여 제시하고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 하지 않았던가. 대입 전형부터 알아야 전략을 세울 수 있으니, 예전과 달라진 입지 전형부터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3부에서는 주요 대학의 특별전형을 분석하고, 4분에서는 주요 대학 입학 전형과 최근 3년간 입시 결과를 분석하여 제시하고 있다. 특히 대학 정원이 늘어난 의예과에 대한 전형도 잘 정리되어 있다. 그 외에도 치의예과, 한의학과, 약학과, 간호학과 등 학생과 학부모들이 관심있어 하는 학과에 대한 전형도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은 딱 백과사전 같은 느낌이다. 지역별로 주요대학의 입시결과 분석 자료가 가나다순으로 나와 있으니, 찾아보기가 엄청 편리하다. 궁금한 것이 있으며, 바로 차례를 보고 해당 학교에 대한 분석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다. 대학별 모집 인원과 입시결과를 잘 분석해 놓아서 현재 내 성적과 비교하여 지원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요즘은 성적도 잘 받아야하지만, 어떻게 입시전략을 잘 짜야하는지도 중요하다. 입시관련 빈도 높은 Q&A에서는 그간 궁금했던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쓰윽 읽어만 봐도 궁금점이 풀어지는 느낌이다. 학력고사는 한 장의 원서만 쓸수 있었지만, 지금은 여러장을 쓸 수 있다. 나에게 주어진 카드를 어떻게 잘 쓰느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 이 책을 참고하여 입시 전략을 잘 짜봐야겠다. 화이팅!!




#2025학년도 대입 수시ㆍ정시 입시컨설팅의 모든 것

#2025학년도입시 #대입컨설팅 #입시컨설팅 #수시컨설팅 #정시컨설팅

#진학컨설팅 #대입추천도서 #2025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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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한 달 여행 - LA에서 마이애미를 거쳐 뉴욕까지
김춘석 지음 / 스타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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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한 달 여행, 김춘석 지음, 스타북스


나는 올해 처음으로 미국에 다녀왔다. 대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러시아를 다녀 온 이후, 유럽, 동남아, 일본 등 여행 다녀 온 나라가 많다. 많은 사람들이 가 보았지만 안 가본 나라가 미국이다. 미국에 가 있는 동안 한달 전 하늘나라로 가신 아빠 생각이 많이 났었다. 10여년 전 아빠 형제들과 3주간 미국여행을 다녀오신 적이 있으셔서, 내가 보는 풍경을 우리 아빠도 보았겠거니 생각하니 눈물이 울컥했었다. 간간히 엄마랑 영상통화를 하면서 미국을 보여주니, 엄마도 울컥 하셨다. 여행이란 그런 것 같다. 내가 가 보았던 곳을 내 가족이나 다른 사람이 가게 되면 묘한 동질감이 생기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책 <미국 남부 한 달 여행>이 묘하게 끌렸나 보다.


이 책의 저자인 김춘석 님은 친구들과 황혼 여행으로 미국 남부에 한 달 여행을 다녀온다. 황혼이라고 표현하면 저자가 기분나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공직에서 은퇴 후 초빙교수를 거쳐, 여수시장까지 역임하신 분이니 나이가 대략 짐작이 가니, 마음 맡는 사람들과 한 달 씩이나 여행을 갔으니 대단하다는 찬사가 저절로 나와서, 그저 부럽고 멋지게 느껴졌다.


요즘 한동안 여행책에 꽂혀서 외국 현지에서 한달 살기 하는 책을 읽었다. 저자는 대부분 젊은 사람이었고, 아직 아이가 고등학생인 걸로 보아 나보다 어리거나 또래일 것으로 생각된다. 그 전에 읽었던 책의 저자들은 당시의 느낌이나 현지의 음식과 거리의 풍경, 당시 나의 느낌과 감정들이 묘사되어 있다. 그런데 이 책은 당시의 상황을 적절하게 설명하하고 있는데, 마치 사진이나 영상을 보는 느낌이 든다. 반면에 건물이나 풍경을 보는 느낌은 매우 간결하고 담담하게 쓰여져 있다. 문화와 역사에 대한 소개가 많이 곁들여 있다. 오히려 언제가 보았던 영화, 스포츠, 뉴스 등등 그 장소와 관련된 이야기가 양념처럼 곁들여 진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같은 장소를 가더라도 나이에 따라 보는 시각이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느끼는 수많은 경험과 감정들이 담백하게 농축되어 있는 느낌이랄까? 더군다나 초행길도 아니니 건물에서 오는 웅장함과 매력은 덜 할지도 모르겠다.


여행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갈 수 있을 것 같지만, 젊어서는 시간과 돈이 허락하지 않고, 나이가 들어서는 체력과 건강이 허락하지 않는다. 그러니 갈 수 있을 때 좋은 사람들과 좋은 것을 여행하는 것도 축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비록 책으로 대리만족을 느끼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언젠가는 친구, 혹은 가족들과 미국 여행을 다시 가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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