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글자도서] 시니어 힐링 필사 노트 : 마음글벗 - 성경 필사 - 성경 필사 시니어 힐링 필사 노트
베이직콘텐츠랩 기획 / 베이직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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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으며 필사한 후 작성하였습니다>

시니어 힐링 필사 노트: 마음글벗 - 성경 필사, 베이직북스


성경을 매일 읽는 것도 좋지만, 쓰는 것은 더 큰 감동을 준다. 쓰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마음의 안정을 찾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50대 이상 시니어 독자를 위해 기획된 전용 필사 도서라고 소개되어 있다. 50대 이상이 시니어라고? 50대 초반인 나는 시니어라 불리는데 약간 기분이 상했는데, 이미 노안이 와서 돋보기를 쓰거나, 시력이 나쁜 사람은 안경을 벗어야 책을 읽을 수 있으니 눈의 나이는 시니어인가? 그래도 "시니어 힐링 필사 노트'라고 책 표지에 쓰여있으니 책표지를 입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의도는 큰 글씨와 큰 칸으로 읽고 쓸 수 있다는 것이기에 거기의 의의를 두기로 했다.


나이가 든다고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나이가 들수록 삶은 단순해지지만 감정은 때로 복잡해 질 수도 있다. 오랜 직장생활에서의 은퇴, 자녀의 독립, 신체 변화, 관계의 축소로 인해 상실감을 경험하기도 하는 나이이다. 이 책에서는 나이들면서 겪에되는 불안, 공포, 걱정 같은 감정들의 다독거려 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는 그런 의도를 잘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1장은 ‘주의 인도하심과 위로’, 2장은 ‘구원의 기쁨과 감사의 찬양’, 3장은 ‘한없는 은혜와 축복’, 4장은 ‘믿음의 기도와 소망’, 5장은 ‘주와 동행하는 삶’이다. 각 장에는 “여호와는 나의 목자”, “다 내게로 오라”,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 “그중의 제일은 사랑”처럼 기독교 신앙 안에서 널리 알려진 주제의 구절을 담고 있다. 위로에서 감사, 은혜에서 소망으로, 다시 삶의 실천에 대한 성경구절로 연결되면서 실천하는 신앙의 여정을 보여준다.




책 하단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필사를 하면서 음악을 들으니 마음이 더 차분해지는 느낌이 든다. 사철제본으로 되어 있는 필사책이서도 완전히 펼쳐지니 편리하다. 양장제본이 아니어서 책도 훨씬 가볍다. 주말 아침 일찍 일어나 창가에 앉아 필사를 하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는 느낌이 든다.


필사를 한다고 해서,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사람이 하루 아침에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이 모여서 조금씩 변화되는 나를 만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오늘도 펜을 들고 한 문장씩 읽으며 천천히 필사를 해 본다. 이런 작은 반복들이 모여 내 마음에 질서가 잡히고 평안이 자리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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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의 밤에 읽는 치유의 시 50 - 정신과 전문의 노먼 로젠탈이 건네는 마음 처방
노먼 로젠탈 지음, 고두현 옮김 / 토트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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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해당 도서를 무상지원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불면의 밤에 읽는 치유의 시 50

 

모두가 잠든 밤, 육체는 피곤한데도 잠을 이루지 못한 경험이 있는가? 게다가 겨우 잠들었는데 악몽을 꾼다면? 낮에 햇빛을 쬐면 세로토닌이 만들어지고, 멜라토닌으로 변환되어 밤에 잘 잠들 수 있다고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다. 베개에 머리만 대면 자는 사람이 잠 못 드는 사람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정신과 전문의 노먼 로젠탈(Norman E. Rosenthal)이다. 잠 못 드는 밤을 보내는 수많은 환자들을 진료해 봤을 텐데, 시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책이라니 단번에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저자는 계절성 정서장애(SAD, Seasonal affective disorder)를 규명하고, 겨울철 우울증(Winter blues)의 원인을 밝히고, 빛을 이용한 광선요법(Bright artificial light treatment)이라는 치료법을 개발한 의사이기도 하다.

 

시를 읽는 것 자체만으로도 마음의 위로를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이 책은 정신과 의사인저가가 50가지의 시를 엄선하였으며, 사랑과 상실, 인간관계, 불안함 마음, 노화, 죽음 등등 삶을 살아가며 겪는 수많은 슬픔과 아픈 마음을 회복하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엘리자베스 비숍, 워즈워스, 디킨스, 셰익스피어, 예이츠 등 유명한 시인들의 고전 시가 친숙함을 불러 일으킨다. 게다가 환자의 개인적 서사를 중요시하는 정신건강 분야의 권인자인 저자의 담백한 시 해설도 곁들여져서 시를 읽는 즐거움이 더해진다. 저자가 풀어 놓은 해설에는 각 시에서 화자의 감정 구조를 짚어주고, 그 속에서 독자에게 넌지시 마음의 처방전을 건넨다.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감정을 조심스럽게 어루만져 주어야 하는데, 이 책이 딱 그런 느낌이다.

 

흔히 잠이 오지 않을 때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린다. 스마트폰의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면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되어 오히려 수면을 방해하고, 각성시키고, 눈의 피로, 건조감을 느끼게 된다는 걸 알고 있지만, 막상 불안감이 엄습할 때에는 생각을 다른 데로 돌려야 하기 때문에 핸드폰을 집어 든다. 물론 이 책을 읽는 것이 수면제처럼 잠을 자게 만들지는 않는다. 하지만 저자는 불면으로 마음이 힘들어 질 때, 시를 소리 내어 읽어 보라고 권한다. 정신의학 관점에서도 소리 내어 읽는 것 자체가 조용히 묵상하는 것보다 신경, 근육, 뇌를 자극함으로써 또 다른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시를 읽으며 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으니, 문장을 통해 조용한 위로가 될 것이며, 깨어 있는 동안 마음이 힘들거나 외롭지 않게 만들어 주리라 생각한다. 시를 통해 불안, 우울, 슬픔 등의 감정이 치유가 되고, 그러다 보면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어 평안함을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모두가 잠든 밤, 미뤄두었던 감정들을 조용히 정리해 보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이 책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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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일론 머스크의 미래 예측 50가지
최경수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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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10대를 위한 일론 머스크의 미래 예측 50가지, 최경수 지음, 메이트북스

아들이 고등학교 때 AI가 세상을 바꿀거라며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할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10~20%만이 세상을 주도하는 인간이 될 것이고 나머지 80%는 AI에게 대체되어 직업도 잃고 쓸모없는 인간이 될 수도 있다고 더 열심히 공부해야한다고 말했는데, 아들은 오히려 편한 세상이 왔으니, 더 재미있게 놀거라고 했다. 그 때만 해도 이 무슨 안일한 생각인가 했었는데, 이 책에서도 비슷한 맥락으로 이야기하고 있어서 적잖이 놀랐다.

전문직이 독점하던 고급 정보의 시대가 끝났다는 말에 어느 정도 동의한다. 논문 한 줄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던 사람들이 AI 챗봇을 돌려서 요약된 내용으로 결론을 읽어낸다. 나는 연구결과는 결론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 담긴 디스커션이 꽤 의미있다고 생각하는데, AI가 한 줄로 요약한 결론을 그게 다 인냥 이야기할 때는 약간 회의감이 들 때도 있다. 그런 이유로 처음에는 AI를 멀리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AI 챗봇을 매달 유료결제하며 업무에 활용하게 되었다. 직원들에게 시킬 필요없이 단 몇 초에서 몇 분 만에 내가 원하는 내용을 얻을 수 있다. 나에게 맞는 프롬프트를 만들어 놓아서 제법 내가 원하는 수준의 답을 해주기도 하고, AI에게 계속 질문을 하면서 깊이를 더해갈 수도 있다. 자료를 찾고 정리하는데도 최적이다. AI는 공개된 자료만 검토하는데, 전문직에게 공개된 자료, 내부자료들처럼 공개 되지 않은 것들이 많아서 아직까지는 제한적이다. 하지만 인간에게는 기억력의 한계가 있고, 물리적 시간의 한계가 있기에 인간이 하는 것보다 훨씬 더 효율적으로 AI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AI는 어떠한 경우에도 냉철하게 데이터에 근거에 판단하지만, 인간에게는 인간다움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인간은 사리사욕을 앞세우며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만들기도 하고, 끼리끼리 내로남불이 되기도 한다. 마치 인간은 좋고, AI는 나쁘다는 식으로 비춰질 수 있다. AI는 인간이 만들어 내 도구이니, 인간이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활용가치는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미래로 가면서 더 중요하게 다루어야할 것이 윤리, 정의라는 생각이 든다. 악용하자고 들면 AI를 악의 도구로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몇 몇 부분은 과연 정말 그렇게 될까 의문이 생기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가 주장했던 일들이 하나씩 실제로 적용되는 걸 보면 지금은 걸음마 수준의 어떤 것들도 몇년 후에는 일상이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다 부자가 되고, 물질적인 풍요가 이루어지면 사람들은 더이상 먹고 살기 위해 악착같이 고생하지 않아도 된다. 원하는 것을 누구나 쉽게 얻을 수 있게 된다면, 얼마를 가졌냐가 경쟁력이 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어떤 경험을 쌓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느냐가 경쟁력이 될 것이다. 그 시간에 더 가치있는 일을 찾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일론 머스크에 말에 공감한다. 하나라도 더 가지기 위해 남의 것을 탐하고, 뺏고, 경쟁하며 살지 않을 수 있게 될까?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고, 누리고, 베푸는 삶을 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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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지 인생 공부 - 오만과 냉정 사이, 천하를 가른 심리전 인생공부 시리즈
김태현 지음, 사마천 원작 / PASCAL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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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지 인생공부 (오만과 냉정 사이, 천하를 가른 심리전), 사마천 원작, 김태현 지음, PASCAL


사마천은 중국 역사의 대작으로 꼽히는 <사기>의 저자로 유명하다. 이 책은 사마천의 '사기' 중에서 기원전 209년 진시황 말기부터 기원전 179년 여태후의 몰락 이후까지 약 30년 격동의 역사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다룬 책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역사적 사건과 대사는 '사기' 속 역사적 사실에 근거했고, 문학적 장면 묘사는 소설 '서한연의'의 표현을 일부 인용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두 명의 참모가 나오는데, 범증과 장량이다. 범증은 항우에게 충성을 다했으나 주군의 마음에 닿지 못했고 주군의 결단 부족에 울었으며, 전장에서 쓰러진 충성의 상징이 되었다. 반면 정량은 모든 것을 내다 보며 유방을 보필했으나, 주군의 불안을 먼저 읽었으며, 권력의 냉기를 피해 스스로 궁밖으로 걸어 나갔다. 리더는 권력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의심해야 하고, 참모는 신뢰를 지키기 위해 때로는 침묵해야 하는 존재이다. 아무리 좋은 관계라 할 지라도 균열이 생기고 금이 갈 수 밖에 없다. 저자는 범증을 감정적 충성의 화신이라 표현했고, 장량은 전략적 거리를 유지한 인물이라 표현했다. 항우에게 전적으로 의탁하고 너무 몰입했던 범증은 결국 자멸했고, 장량은 유방을 도왔지만 그에게 기대지 않고, 권력의 정점에서 조차 한 걸음 물러설 줄 알았으며 자신의 내적 균형을 유지하며 생존할 수 있었다. 참모는 권력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조율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었다. 아무리 뛰어난 책사라도 그 지혜를 알아보고 쓸 줄 아는 리더를 만나야 빛을 발한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소통의 문을 스스로 걸어 잠그었던 진승과 범증의 혜안을 늙은이의 기우로 치부하며 귀를 닫아 버린 항우의 이야기였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군주 항우는 확증편향이라는 착각에 갇혀 독단과 자존심으로 귀를 닫았고, 충언을 하는 신하들은 입을 닫았으며, 사실 확인보다는 자신의 의심스러운 느낌을 믿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삼국지의 조조는 냉철했지만, 순욱의 조언을 경청하였고, 때로는 자신의 판단을 접고 순욱의 현실적 충고를 따랐다고 한다. 저자는 이런 항우를 타인의 조언을 자신의 완벽함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이며, 스스로 고립되는 나르시시스트의 전형이라고 표현했다. 수많은 리더들이 범하는 자기애적 심리방어기제이기도 하다. 리더가 가장 두려워해야 할 적은 외부의 공격이 아니라, 내부의 불신이 만들어낸 침묵이라는 말에 공감이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새롭게 알게 된 인물이 있는데, 바로 항우이다. 항우는 필요한 순간마다 누구보다 강력한 결단력을 보여준 인물로 평가된다. 위기를 돌파한 역사 속 인물들은 언제나 강력하고 단호한 결단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열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항우 역시 그런 인물이었다. 두려움 보다 결단을 앞세우는 용기, 미련 없이 뒤를 끊는 단호함,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행동의 무게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리더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항우가 능력으로 사람을 재단했다면, 유방은 마음으로 사람을 품은 인물이다. 성년이 되었을 때 유방은 왕온과 무부의 주막을 찾아 외상으로 술을 마시고, 취하면 길이든 방이든 아무데나 쓰러져 잠들었는데, 유방이 주막에 한 번 머물면 술이 몇 배나 팔려서 주모들은 해가 바뀌면 외상장부를 찢어버렸다고 한다. 게다가 쓰러져 있는 유방의 몸 위로 용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것을 보았으니 그가 장차 대단한 사람이 될거라 생각했을 것이다. 역시 '될놈될'의 전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량은 완벽함이 아니라 불완전함을 인정하는 여유를 지닌 유방 곁을 지켰고, 그 신뢰가 결국 천하를 평정하는 힘이 되었다고 한다. 지혜를 담을 준비가 된 그릇인 '유방'과 그 그릇을 채우는 흐르는 지혜인 '정량'은 초한지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오래 지속되는 군신 관계로 묘사된다. 지나치게 자신을 내세우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비굴하게 굴지도 않았으며, 긴장 속에서도 농담을 던지고, 항우의 분노를 부드럽게 흘러보냈으며, 죽음의 자리에 앉아 있었지만 머리 속에서는 살아남을 길을 찾는 기밀함이 있었다. 역사 속에서 대단한 사람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유방이었지만, 그 구체적인 내용을 잘 몰랐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유방의 리더십을 본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는 법이니!


지략, 술수가 난문하는 전쟁과 관련된 역사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세상사 인간사는 다 거기서 거기일까? 2천년도 더 된 초한의 역사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심리 분석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그대로 귀감이 되니 신기할 따름이다. 천하를 가른 심리전을 인간 심리의 관점에서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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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T N1 일본어 단어 쓰기 노트 (스프링) - 기적의 쓰기 학습법으로 공부하는 JLPT 일본어 단어 쓰기 노트 (스프링)
박다진 지음, 타나카 아오이 감수 / 세나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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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공부한 후 작성하였습니다>

JLPT N1 일본어 단어 쓰기 노트, 박다진 지음, 세나북스


외국어를 공부하려면 일단 단어를 많이 알아야 한다. 이건 만고 진리라고 생각하다. 기본적인 문법만 안다면 일단 단어를 많이 알아야 표현을 다양하게 구현할 수 있다. 사실 일본어를 공부하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목표를 높게 가져 JLPT N1에 나오는 단어를 공부해 보기로 했다.

이 책은 JLPT N1 출제 빈도가 높은 단어 900개35일 구성으로 학습하도록 되어 있으며, 품사별 구성, 50음도 배열, 문장 속 쓰기, 플러스 단어 200개가 제공된다. 단어를 외우다 보면 비슷비슷한 표현들이 많아서 응용할 수 있는 단어들이 잇다. 이 책은 단순히 N1 단어를 망라한 책이 아니라, 반드시 알아야 하지만 머리 속에 맴돌 뿐 기억에 남지 않는 단어를 제대로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책이라는 느낌이 든다.




이 책은 시험을 위한 책이기에 조금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편집되어 있다. 이 책은 N1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고급 어휘까지 익혀야 하는 수험생과 실전 학습자를 위한 책이다. Part 1은 명사, Part 2는 형용사, Part 3은 동사로 나뉘고, 각 Day는 일본어의 50음도 순에 따라 배치되어 있다. 뒤에는 부사, 접두어, 접미어, 가타카나 등으로 구성된 플러스 단어 200개가 부록으로 제공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제목 그대로 쓰기 노트라는 것이다. 게다가 실제 일본어를 말할 때 필요한 어휘 체계를 단계적으로 손에 익힐 수 있도록 충분히 훈련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게다가 스프링북 판형이라 읽고 쓰고 공부할 때 학습 편의성을 높였다.


단어를 알아도 실제 문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알면 기억에도 잘 남고 활용도도 높다. 이 책 역시 단어와 예문을 함께 제공하고 있어서 단어와 문장을 함께 공부하면서 단어를 단순히 뜻을 알고 번역하듯 외우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매일 시간을 할애하여 일정량의 단어를 공부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 이 책에 나오는 단어를 직접 천천히 써 보고 공부하면서 900개의 단어를 습득할 수 있으니 하루 정해진 루틴대로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물론 이 책은 누구에게나 가볍게 권할 수 있는 책은 아니다. N1 단계의 어휘를 다루는 책이어서 일본어 기초가 충분히 잡히지 않은 학습자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 N1 수준답게 다루는 단어도 묵직하고, 쓰기 중심이라 시간도 어느 정도 필요합니다. 한 번에 모두 소화하지 못하더라도 계속 반복 학습하며 눈과 손에 익히다 보면 고급 어휘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언어를 잘 하는 방법은 꾸준히 매일 공부하는 것 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시험대비서를 넘어서서 꾸준한 일본어 공부 루틴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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