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으로 읽는 수호지 - 난세가 만들어낸 영웅들의 통쾌하면서도 슬픈 반란 ㅣ 교양으로 읽는 시리즈
시내암 지음, 장순필 옮김 / 탐나는책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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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한 권력에 맞서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꼭 읽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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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 ㅣ 세라 워터스 빅토리아 시대 3부작
세라 워터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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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넘에 가기 전에는 셀리나에게 있는 재능이라고는 단지 이런 속임수뿐이었다! 「어쩌면 제겐 능력이란 게 전혀 없었는지도 몰라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피터 퀵을 통해 제 안에서 찾아낸 능력에 비하면 그전의 능력은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p.254~255



셀리나는 마거릿이 보는 앞에서 히더 씨가 말했던 영혼의 존재를 증명하는 그녀의 살 위로 나타나는 단어를 시현해 보였다.

이것은 영혼이 하는 것이 아니라 셀리나 자신이 뜨개질바늘로 자신의 피부에 단어를 적었고, 소금을 사용해서 그 단어를 쓴 자국을 진홍빛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이것은 능력이 아니라 마거릿이 생각했던 싸구려 쇼에 지나지 않는 것이었다. 브링크 부인의 집에 가기 전까지 셀리나는 이런 일을 하면서 살았다고 한다.

​

빈시 씨의 집에 살때 손님이 없을 때면 빈시 씨가 영매가 팔이나 다리를 불러 오는것 처럼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시범을 보였던 것이 생각난다. 셀리나도 그와 같은 부류였다니. 그녀는 빈시와는 다른 부류일 줄 알았다.

피터 퀵이라는 영혼을 본다는 것조차 이제는 의심이 간다.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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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쓴 것
조남주 지음 / 민음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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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8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야기하는 화자는 전부 여자들이다. 초등학생부터 팔순의 할머니까지.

그들의 특별하지는 않지만 공감가는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그냥 우리들의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라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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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처음 나오는 단편 <매화나무 아래>라는 단편이 가슴 먹먹하고 잔잔한 메시지를 전해주어 좋았다.

주인공은 팔순의 할머니로 치매걸린 큰언니와의 이야기다. 특별한 사건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준다.

자식들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치매에 걸린 큰언니의 돌봄을 손자 승훈이 한다. 키운 정때문일까?

하지만 승훈은 그냥 할머니가 좋다고 한다.

그런 할머니가 쓰러져 의료기기의 도움으로 누워있을 때 가족들은 전부 보내드리자고 하지만 손자 승훈만 고집을 피운다.



그렇다. 우리는 누구나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

그러나 그 의미는 누가 의미있다고 의미를 부여한 것일까?

어떻게 사는것이 의미 있는 것일까?

소설 속 할머니 동주도 자신의 자식은 눈을 못떠도 좋으니 누워만 있어도 좋으니 목숨만 붙어있게 해 달라고 했었다. 만약 그렇게 동주할머니의 자식이 병원에 누워있었다면 그 삶의 의미가 있고 없고는 누가 정의 내리는 것일까?

소설 속 승훈의 이 한마디는 그 상황과 어우러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

단편 <오기>에서 주인공은 소설가로 새로운 소설을 쓰는 것을 잠시 그만 두었던 시기, 옛 고교은사의 부탁으로 대학특강을 갔고 뒷풀이로 선생님과 학생 2명과 술을 마셨다. 그 후 술에 취해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그것들이 작가의 옛 기분나쁜 기억을 불러내었고 작자 자신의 본인 이야기를 쓰지 않는다는 철칙을 버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썼다. 폭력적인 아빠와 오빠, 고압적이던 엄마.

그런데 그 소설이 출간되고 선생님에게서 어떻게 본인의 이야기를 뻔뻔하게 쓸 수 있냐며 항의를 받는다. 악플에 많이 시달린다.

가부장적 사회였던 대한민국에서 자라난 어른들 중에 비슷한 경험을 겪은 사람이 왜 없다고 생각할까?

​

<가출>에서는 모든 집안일을 혼자서 처리하던 반듯한 아버지가 가출한 후 가족들은 소통을 더 자주 많이 하며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게 된다는 아이러니한 이야기다. 가끔 아버지에게 드렸던 주인공의 신용카드 사용 문자가 온다. 그 문자는 아버지 자신이 잘 있다는 메시지 같다.

​

<미스 김은 알고 있다>는 읽으면서 김혜수 주연의 '직장의 신'이 생각났다. '직장의 신'에 나오는 슈퍼갑 계약직 미스 김처럼 이 회사 미스 김도 엄청난 능력자이다.

물론 능력은 뛰어나지만 슈퍼갑은 되지 못했다. 그래서 회사에서 잘렸다.

경력은 길지만 직급은 제일 낮고, 연봉도 제일 낮은 미스 김이 회사의 모든 업무를 파악하고 조율하고 진행했다. 미스 김의 영향력이 너무 커져 있었던 것이다.

그녀가 잘린 뒤 회사에서는 미스터리한 일들이 벌어지는데….

​

<현남 오빠에게>는 요즘 사회적으로도 이슈화 되었던 전형적인 가스 라이팅에 관한 이야기였다.

주인공은 안정제와 수면유도제를 먹을 정도로 심리적 압박을 느꼈지만 10년 가까이 사귀다 이제야 이별을 통보하고 헤어진다. 그간 현남 오빠가 배려인척 해 주었던 모든 만행을 조곤조곤 이야기하는 주인공.

말도 경어체에서 점점 더 반말로 바뀌어간다.

그리고 마지막 던지는 속시원한 한마디.

"강현남, 이 개자식아!"

그간 우리 사회에서 여자들은 보호받아야 될 존재라고 규정지으며 틀안에 가둬놓고 마음대로 여자의 삶을 규정지으려고 했던 사람들에 대한 일침을 가한다.

​

<오로라의 밤>에서 주인공은 고등학교 때 친구가 가져온 엽서 속 오로라를 보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고, 꼭 보고싶은 꿈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사는데 떠밀려 나중으로 자꾸만 미루다가 쉰일곱의 나이가 되었다.

이제 결혼한 딸은 자기 자식을 주인공과 할머니가 키워주기를 바랐다.

방학동안 캐나다에 가겠다니 엄마는 자기를 할머니에게 맡겨놓고 하고 싶은거 다했지 않느냐고 섭섭해 한다.

이 소설의 시어머니는 지극히 인간적인 면모도 가지고 있지만 사고가 정말 트인 인물이다.



나이가 들어가며 나도 모르게 '옛날이 좋았는데…', '그때로 돌아갔으면…' 이런 말들을 자주 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 단편에 나오는 주인공과 시어머니는 나이가 들었지만 현실에 충실하며 지금에 만족하며 살고 있다.

나이가 들고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이렇게 담담하고 아름답게 받아들이는 내가 될 수 있을까?

​

일곱 번째 단편 <여자아이는 자라서>는 읽으면서 화가 나고 공감하지 못하는 이야기였다. 상습적으로 여자아이들을 희롱하는 남자아이들을 문제 삼기위해 일부러 남자아이들이 오게 상황을 연출하여 덫에 빠지게 하고, 학폭위가 열리게 한다.

물론 상습적으로 여자아이들을 희롱한 남자아이들은 벌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과연 그들을 벌주기 위한 방법이 올바른가 하는 점이다.

굳이 민망할 정도로 짧고 타이트한 교복치마를 입고 일부러 남학생 사물함 위에 걸터 앉으니 치마는 더 말려 올라간 상황에서 두 발을 앞으로 뻗었다 놓고 뻗었다 놓는 장면은 같은 동성이 보더라도 불쾌한 장면이다.

그들이 한 상황연출이 떳떳하다고 생각한다면 주인공은 딸 주하에게 그 사실을 비밀로 할 것을 당부할 것이 아니라 떳떳하게 밝혔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소설은 읽으면서 남자아이들에게도 화가났지만, 본인들 스스로도 밝히지 못할 덫을 파고 유도한 여자아이들에게도 어이없어 화가 났고, 어른으로서 바르게 인도하지 못하고 침묵하라고 말한 주인공에게도 화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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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2020>은 귀엽게 사랑이라는 것을 시작하는 것 같다가 코로나19 유행으로 서로 자주 만나지 못하다가 어이없이 끝나버린 초등학생 아이들의 첫사랑 이야기이다. 정말 내 주변의 초등학생 아이 누구나가 해 봤음직한 귀여운 첫사랑 이야기이다.

서연이가 헤어지자니 울면서 헤어질거면 자기가 선물로 준 마스크 내놓으라는 승민이.

어른이 이런 행동을 했다면 진상이지만 아이가 했다고 머리속에 그려보니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나왔다.

​

이야기들이 일어날 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를 적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잘 읽혔다.

잔잔하고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이야기도 있고 조금 과격한 이야기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매화나무 아래>와 <오로라의 밤>이 생각해 볼 거리도 많고 잔잔한 감동을 줘서 좋았다.

나도 앞으로 저절로 들어가는 나이지만 나이를 잘 먹기 위해 노력하고, 내 나름대로 의미있게 살자고 다짐도 해 보게 된다.

​

내 인생의 의미는 나에 의해 정의내려지니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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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으로 읽는 삼국지 - 중원을 차지하려는 영웅호걸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ㅣ 교양으로 읽는 시리즈
나관중 지음, 장순필 옮김 / 탐나는책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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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유주 탁군의 탁현에 살던 한 젊은이가 의병을 모집하는 방문을 유심히 보고 있었다. 그 젊은이의 이름은 유비, 자는 현덕이었는데 키가 팔 척이요, 얼굴은 옥처럼 희고, 길게 찢어진 눈은 자신의 큰 귀를 볼 수 있을 정도였고, 붉은 입술은 기름을 바른 듯 윤이 났다. 팔이 길어 무릎에 닿을 듯했으며 유난히 큰 귀는 턱까지 처져 있었다.

그는 성품이 너그럽고 온화한 데다 과묵해 좀처럼 속마음을 얼굴에 드러내지 않았다.

p.14



한나라의 쇠락과 함께 여러 영웅들이 세력을 키워나갔다. 황제가 그 권위를 잃어가자 동탁과 같은 과도한 권력을 지닌 신하가 등장하는 한편, 이러한 한나라의 동요는 여러 영웅들의 성장의 발판이 되었다.

​

관우, 장비와 복숭아 나무 아래에서 형제의 약속을 맺은 유비, 자신을 감시하며 자신의 아버지에게 너무 많은 것을 전하는 숙부가 싫어 어린 나이에 영리한 꾀를 내어 숙부를 속이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어 낸 치세에는 유능한 신하, 난세에는 간사한 영웅이 될 상이었던 조조, 독창적인 지혜로 손도 대지 않은 채 도적 떼를 물리친 손견.

이러한 영웅들은 모두 황건적을 토벌하고, 동탁을 몰아내려는 전투에서 활약을 하며 성장해갔다.

​

이렇게 한나라는 영웅들의 활약으로 잠시 안정을 되찾는 듯 하였으나 이내 다시 혼란에 빠지고, 이러한 혼란 속에서 삼국지라는 제목의 주인공인 위, 촉, 오 삼국이 건국된다. 이들은 동맹과 전쟁, 전략과 모략을 통해 영토를 확장하고 쟁탈하였다.

하지만 이토록 오랜 기간 지속된 전쟁도 결국에는 막을 내리게 되고…….




삼국지를 모르면 힘들다. 아니, 모를 수가 없다.

삼국지를 모른다면 기본적으로 고사성어의 절반 정도를 이해할 수 없을 테니.

​

어진 군주가 뛰어난 신하를 얻기 위해 먼 시골에 있는 초가집까지 세 번이나 찾아갔던 일화에서 나온 삼고초려, 군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주군의 뜻을 제대로 파악하였으나 결국 죽음에 이르게 만든 암호에서 비롯된 계륵, 군법의 기강을 세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아끼는 장수를 죽이게 된 상황을 표현한 읍참마속.

이토록 많은 내용들이 삼국지에서 비롯된 것이니, 그 영향은 아마 두말하면 입만 아플 것이다.

​

이러한 고사성어가 아니더라도 그 내용 자체에서 느껴지는 웅장함, 묘하게 사람을 끌어들이는 사건들이 삼국지가 4대 기서로 여겨지는 이유를 깨닫게 만든다.

​

하지만 삼국지는 원래 분량이 방대하기에 막상 읽고자 할 때 자세히 읽고자 하면 분량에 좌절하게 되고, 또 간단히 읽고자 하면 “유비가 있었다. 조조가 있었다. 손견이 있었다. 삼국이 세워졌다. 전쟁이 끝났다. 끝.” 수준인지라 선택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이 책은 간단하면서도 많은 내용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어 빠른 시간 내에 읽기도, 삼국지의 내용을 자세히 이해하기에도 적합한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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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머리 앤과 함께하는 영어
조이스 박 지음 / 북하우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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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n't it splendid to think of all the things there are to find out about? It just makes me feel glad to be alive - it's such an interesting world.

p.9


『빨강 머리 앤』은 독신 남매인 매튜와 마릴라가 농장의 일손을 도와줄 남자 아이를 입양하는 과정에서 고아원의 실수로 여자 아이인 앤이 입양되면서 일어나는 일상의 이야기와 앤의 성장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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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앤을 좋아하는 사람들 거의 대부분이 일본 애니메이션의 앤 캐릭터를 떠올리듯이, 나도 초등학교 시절 TV에서 보여준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고 빨강 머리 앤의 매력에 빠졌었다. 일본에서는 마니아층이 훨씬 많고 두터울 뿐만 아니라 교과서에 빨강 머리 앤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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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근깨 빼빼 마른 소녀, 한없이 사랑스럽고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는 빨강 머리의 소녀.

이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조그만 소녀는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고전 캐릭터 중의 하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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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빨강 머리 앤』은 원작의 단어와 어휘가 어렵지 않아 많이 읽히는 영어책 중의 하나일 것이다. 물론 100년이 넘은 고전이라 현대식 문장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조금은 지루한 문장이나 오래된 표현도 있을 수 있겠지만, 많은 번역을 통해 앤에게 익숙해진 우리로서는 충분히 극복 가능한 일일 것이다.

그래도 영어권이 아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영어 원서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있을 수도 있다.

그것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작가는 이 책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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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빨강 머리 앤』의 원작 전부가 실려 있지 않고 이야기의 순서대로 작가가 꼭 알려주고 싶은 영어 표현들을 38가지 큰 틀을 잡고 거기에 맞춰 연계되는 몇 가지 영어 내용들을 더해서 친절히 번역과 어휘사용과 간단한 문법사용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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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때 발음도 똑같은데 앤은 유독 이름 맨 끝의 e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얼마나 고통스럽기에 쇠가 영혼으로 들어올 정도일까?

길버트가 홍당무라고 놀려서 고통스러운걸까, 아니면 선생님이 이름에 e를 안 붙이셔서 고통스러운걸까?

너무 엉뚱하고 귀여운 우리들의 앤.



그리고 앤은 상상력이 풍부한 소녀라 가정법을 남발하고 있다. 아마 이 책을 읽고 나면 영어 가정법에 대해서 어느정도 자신이 생기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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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이 부러진 앤은 "Even my imagination has its limits, for I can't imagine that."이라며 벨 장로의 어렸을 때 모습을 상상할 수 없다고 말하니 마릴라가 "Your fall off the Barry roof hasn't injured your tongue at all."이라고 말한다. 두 사람의 성격을 단적으로 잘 보여주는 대화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영어 표현을 하나씩 익혀가며 어렵지 않게 『빨강 머리 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새 앤은 어린 소녀에서 숙녀의 모습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Well, I don't want to be anyone but myself, even if I go uncomforted by diamonds all my life.

p.216


그러나 아무리 세찬 풍파가 불어닥쳐도 흔들리지 않을 굳은 심지를 가진 앤은 언제까지나 앤인 것이다.

앤은 내면이 아름답고 다부지게 성장했기 때문에 외면도 예쁘게 성장할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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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작가의 친절한 설명으로 사랑스러운 앤이 말하는 이야기를 원문으로 앤의 뉘앙스를 느끼고 이해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또 오래된 표현들은 현대에 유용하게 쓰이는 표현들로 알맞게 바꾸어 소개해 주고 있다.

사랑스러운 앤과 함께 유용한 영어 표현들을 익히며 재미있게 독서를 할 수 있는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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