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림 세라 워터스 빅토리아 시대 3부작
세라 워터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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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넘에 가기 전에는 셀리나에게 있는 재능이라고는 단지 이런 속임수뿐이었다! 「어쩌면 제겐 능력이란 게 전혀 없었는지도 몰라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피터 퀵을 통해 제 안에서 찾아낸 능력에 비하면 그전의 능력은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p.254~255



셀리나는 마거릿이 보는 앞에서 히더 씨가 말했던 영혼의 존재를 증명하는 그녀의 살 위로 나타나는 단어를 시현해 보였다.

이것은 영혼이 하는 것이 아니라 셀리나 자신이 뜨개질바늘로 자신의 피부에 단어를 적었고, 소금을 사용해서 그 단어를 쓴 자국을 진홍빛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이것은 능력이 아니라 마거릿이 생각했던 싸구려 쇼에 지나지 않는 것이었다. 브링크 부인의 집에 가기 전까지 셀리나는 이런 일을 하면서 살았다고 한다.

빈시 씨의 집에 살때 손님이 없을 때면 빈시 씨가 영매가 팔이나 다리를 불러 오는것 처럼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시범을 보였던 것이 생각난다. 셀리나도 그와 같은 부류였다니. 그녀는 빈시와는 다른 부류일 줄 알았다.

피터 퀵이라는 영혼을 본다는 것조차 이제는 의심이 간다.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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