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 인간의 욕망이 갖는 부의 양면성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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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말씀한 개츠비 씨는 내 이웃집에 살고 있습니다……."

나는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말하지 마세요. 무슨 일인지 듣고 싶어요."

"무슨 일이 생겼습니까?"

나는 천연덕스럽게 물었다.

"모르신다는 말씀이신가요? 나는 모두들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p.30



닉 캐러웨이가 사는 웨스트에그에는 개츠비라는 인물이 있었다. 닉의 바로 이웃이기는 했지만, 가끔 저녁에 집 앞에 나와있는 모습을 본 것을 제외하고는 닉과는 교류가 없었다. 그렇지만 닉은 개츠비에 대해 차츰 소식들을 듣게 되고, 심지어는 개츠비의 초대를 받기까지 한다.


바로 옆집이지만 위압감을 줄 정도로 차이가 나는 모습을 보면 개츠비는 정말 보여주기를 좋아하는 과시 성격일 수도 있다. 그런데 그렇다면 도대체 왜 이스트에그에 가지 않고 웨스트에그에 있는 걸까? 그것도 이스트에그가 바로 정면에 보이는 위치에서? 그리고, 생판 남인 닉을 갑자기 초대해? 괴팍한 성격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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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 - 혼자가 좋은 나를 사랑하는 법 ㅣ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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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2


정말 공감한다.

다른 사람들의 결혼식에 가보면 신부들이 너무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것 같은데 나도 데비처럼 완전 어색한 표정에 어쩔 줄 몰라했었다.

아버지와 손잡고 들어가는 나의 모습이나 주례사를 듣고 있는 나의 모습을 찍은 사진은 화가 난 표정으로 뚱해 있다. 진짜 화가 났었나? ㅋㅋ

아니다. 어쩌면 아파서 그랬으려나?

결혼식 전날 어찌나 긴장했던지 아파서 얼굴 피부마사지 같은거 한 번도 못받고 끙끙 앓다가 당일날 진통제 먹고 결혼식 했던 기억이 난다. 새삼 기억이 새록새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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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조조전 2 - 황제의 나라, 황건적의 나라
왕샤오레이 지음, 하진이.홍민경 옮김 / 다연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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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와 하후씨가 실제로 혈연관계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적어도 두 집안은 복잡한 친인척관계로 얽혀 대대손손 이어지게 되었다. 한편 환아의 낭군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뜻밖의 인물이었다.

p.151



조정, 조치의 장례식을 치른 후 환가 사건에 관계했던 조조, 변병, 하후돈, 하후연, 조덕 등이 모여 술자리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조조는 하후연에게 자신의 첫째부인 정씨의 친여동생과의 혼사를 주선한다. 옆에서 듣고 있던 하후돈은 조조의 큰딸을 자신의 둘째 아들의 신붓감으로 맞고 싶다는 의사를 표한다.

조조는 흔쾌히 수락했다.

이를 듣고 있던 하후연이 자신이 혼인하여 아들을 낳으면 얼마전 조덕의 아내가 낳은 딸을 며느리로 맞겠다고 했다. 이것은 훗날 현실이 되었다.

​

조숭이 하후씨였는지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다고 한다.

그런데 진짜 조조와 하후씨 형제들이 사촌이라면 저렇게 결혼해도 괜찮은건가?

복잡하게 얽혀가는 조조의 가계도이지만 이야기는 점점 더 재미있어지고 있다.

그런데 환아의 낭군은 누구일까? 조조가 여성편력이 심했다고 하니 혹시 조조가 자신의 첩으로 삼는 것은 아닐까?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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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 인간의 잔혹함으로 지옥을 만든 소설
빅토르 위고 지음,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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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저런! 이 금화 어디서 났어요?"

"생겼어요."

팡틴의 대답이었다. 동시에 그녀가 빙그레 웃었다. 핏빛이 어린 미소였다. 입술 가장자리가 붉은 피로 물들어 있고 입안에는 검은 구멍이 뚫려 있었다. 이 두 개가 빠져 있던 것이다. 그녀는 40프랑을 몽페르메유에 보냈다.

p.105



여공인 팡틴은 남편이 죽고 일거리마저 없어져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파리 근교의 몽페르메유에 있는 테나르디에 부부가 경영하는 여관을 지나갔다. 팡틴은 두 여자아이가 있는 테나르디에 부인에게 자신의 딸 코제트를 맡아달라고 부탁했고 매달 7프랑을 받는 댓가로 테나르디에 부인은 승낙한다.

그러나 테나르디에 부부는 선량한 노동자나 교양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들은 하층 계급과 중류 계급의 모든 나쁜 점은 다 가진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코제트를 빌미로 팡틴에게 점점 더 과한 양육비를 요구했고 쓰지도 않은 항목의 큰 금액의 돈을 팡틴에게 요구했다.

팡틴은 공장에 취직해 얼마되지 않은 급여를 받으며 그 돈을 쪼개 테나르디에 부부에게 양육비를 보내고 자신의 생활비로 썼다. 그녀는 일하는 데서 참된 행복을 찾았지만 이것은 오래가지 않았다.

​

팡틴이 너무 불쌍하다. 아이가 있어서 공장에서 잘리다니….

잘 먹지도 못하고 삯일을 해도 얼마 벌지 못하고 늘어나는 빚 때문에 아름다운 머리카락도 전부 자르다니 너무 안타깝다. 그 돈으로 치마를 사 코제트에게 보내지만 그 치마는 코제트에게 가지도 못하고….

그런 상황에서 나쁜 테나르디에 부부는 자꾸 팡틴에게 사기치고, 그것을 믿은 팡틴은 그 돈을 보내기 위해 이까지 빼다니… 그것도 눈에 훤히 보이는 앞니를… 팡틴이 너무 불쌍해서 눈물난다.

ಥ_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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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비극 - 노리즈키 린타로 장편소설 ㅣ 노리즈키 린타로 탐정 시리즈
노리즈키 린타로 지음, 이기웅 옮김 / 포레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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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미의 부축을 받으며 집안으로 들어갔다.

다케우치는 내 모습을 보고도 동정의 기색이라곤 없었다. 자업자득이라고 쏘아붙이는 듯한 표정을 지었고 위로의 말 한마디 없었다. 오히려 그 편이 나았다.

p.97



야마쿠라는 유괴범이 지시한 마지막 장소로 가던 중 어두운 시야와 위험한 비탈길로 인해 한순간 몸의 균형을 잃고 그대로 굴러 떨어지고 말았다. 특히 머리를 강하게 여러 번 부딪히는 바람에 그대로 기절하고 말았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약속시간으로부터 한 시간 가량 지나있었고, 포기하지 않고 돈가방을 찾아 달려간 히카와신사에는 아무도 없었다.

다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오니 야마쿠라에게 쏟아지는 것은 비난의 화살뿐이었다.

​

하~ 이건 좀 아니지 않나?

다카시 대신 시게루가 유괴되어 야마쿠라가 인질금도 대신 마련하고 유괴범과 협상한 것은 도의적 차원이지 않았나?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다쳐서 엉망인 몰골로 돌아온 사람에게 왜 비난을 하지?

자식이 유괴된 상황에 힘들겠지만 미치코가 비난하고 형사가 비난하는 상황이 좀 이해가 안된다.

딱 까놓고 시게루가 유괴된 것은 야마쿠라의 잘못은 아니지 않나.

아~ 모르겠다~. 그냥 갑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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