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 인간의 욕망이 갖는 부의 양면성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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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말씀한 개츠비 씨는 내 이웃집에 살고 있습니다……."

나는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말하지 마세요. 무슨 일인지 듣고 싶어요."

"무슨 일이 생겼습니까?"

나는 천연덕스럽게 물었다.

"모르신다는 말씀이신가요? 나는 모두들 알고 있는 줄 알았는데."

p.30



닉 캐러웨이가 사는 웨스트에그에는 개츠비라는 인물이 있었다. 닉의 바로 이웃이기는 했지만, 가끔 저녁에 집 앞에 나와있는 모습을 본 것을 제외하고는 닉과는 교류가 없었다. 그렇지만 닉은 개츠비에 대해 차츰 소식들을 듣게 되고, 심지어는 개츠비의 초대를 받기까지 한다.


바로 옆집이지만 위압감을 줄 정도로 차이가 나는 모습을 보면 개츠비는 정말 보여주기를 좋아하는 과시 성격일 수도 있다. 그런데 그렇다면 도대체 왜 이스트에그에 가지 않고 웨스트에그에 있는 걸까? 그것도 이스트에그가 바로 정면에 보이는 위치에서? 그리고, 생판 남인 닉을 갑자기 초대해? 괴팍한 성격인 듯….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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