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 쌤의 바로 영어 - 진짜 영어식 사고 쉽게 알려주는
박세진 지음 / 다락원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한민국에 살면서 영어 관련 학습서를 사 본 경험이 없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이다. 필수 과목이 되어 버린 영어는 나이, 학력, 전공, 직업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학습해야 되는 과목이 되어버렸다.

보통 초등학교 혹은 영유아 시기부터 성인이 되어서까지 영어를 계속 공부하지만 영어 문화권이 아닌 한국에서 영어 실력을 유지하는 것은 상당한 노력과 인내를 요구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직업과 관련이 없거나 일터에서 영어 성적을 요구하지 않는 이상 어느 순간 영어를 손놓아 버린다.


어느 순간 자각을 하여 영어를 다시 공부하려 하면 학창 시절에는 쉽게 했던 영어가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아니면 학창 시절에는 반드시 해야 된다는 의무감에 영어에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다가 성인이 되어 개인 취미로 혹은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 영어를 하는 경우 무엇부터 공부해야 하나 막막할 것이다.

이럴 때 영어에 쉽게 접근하기 위해 어떤 책을 골라야 할까?

영어의 기본적 개념을 잡기 위해 자신 있게 『세진 쌤의 바로 영어』를 추천한다.


이 책은 저자가 영어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영어에 대한 감을 키워주고 영어식 사고와 논리를 독자에게 이해시켜 영어에 대한 높은 장벽을 허물고 있다.

첫 페이지를 열면 have, make, take, get, give 등 저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7개 기본적인 동사를 강조하며 그 개념과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길고 어려운 단어를 많이 외우는 것이 영어를 잘하는 것만은 아니다. 일상생활 영어는 학술적이고 전문적인 단어들이 아니라 쉬운 단어를 이리저리 활용해서 쓰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보기에 쉬워 보이는 동사들이 다양한 뜻으로 엄청 자주 많이 사용된다.


make는 'I'll make some tea.'에서처럼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것뿐만 아니라 'I want make an issue of it.'처럼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는 계획, 변화, 소음, 인상, 연설 등 형체가 없고 추상적인 개념까지도 포함해 만들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에 사용할 수 있다.

I have to make money.

나는 돈을 만들어야 해.(직역)

나는 돈을 벌어야 해.(원래 뜻)

개인이 마음대로 돈을 만들면 위조지폐범으로 감옥에 갈 것이다. 직역하면 '돈을 만들다'이지만, 정당한 방법으로 개인이 돈을 만든다는 것은 바로 '돈을 벌다'라는 의미가 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중등학교 시험에서는 문법 문제로 make가 사역동사로 쓰이는 용법을 중요하게 다루지만 이 책에서는 문법적으로 복잡하게 접근하는 것을 지양하고 있다.

'How can I make you understand?' 간단하게 'you를 understand 한 상태로 만들다'라고 이해하여 '너를 이해시키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영어권 사람들이 관용적으로 쓰는 표현들은 굳이 그것을 분석하여 왜 그런 뜻을 갖는지 파고들 것이 아니라 효율성을 위해 그냥 암기하기를 추천하고 있다.

make it(참석하다 / 성공하다, 해내다).

I'm sorry. I can't make it tomorrow.

Finally, I made it!


이렇게 한 단어에 대한 설명이 끝나면 다음 장에는 꼭 그 단어의 활용에 대한 기초 연습문제와 심화 연습문제가 나온다.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는 세진 쌤's Tip을 통해 본문에 나오지 않은 헷갈리는 부분을 잘 정리할 수 있다.




전치사는 단어를 외우기는 쉽지만 그 쓰임은 결코 쉽지 않다.

전치사는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아이들도 학교에서 쓰는 법을 많이 배우고 연습하니 우리가 모른다고 해서 전혀 부끄러워할 일은 아니다. 그들도 처음부터 잘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수많은 연습과 일상의 반복적 사용을 통해서 익히는 것이다.

저자는 in, out, at, up, down, off 등 9가지 전치사를 설명하고 있고, 그중 '장소'와 '시간'에 많이 쓰이는 in, on, at을 먼저 소개하고 있다.


먼저 '장소'를 나타낼 때는 '공간·영역 안에' in, '표면에 붙어 있는' on, '특정 장소에' at을 사용한다.

I went to college ______ New York.

The college is ______ West Street.

​'시간'을 나타낼 때 '긴 시간 단위'에는 in, '요일, 날짜, 날'에는 on, '시간, 시각'에는 at을 쓴다.

______ December

______ my birthday

이외에 in, on, at이 장소나 시간이 아닌 다른 의미를 나타낼 때 어떻게 적용되어 쓰이는지도 더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책을 통해 up, down, off, out 등의 다른 전치사의 쓰임도 꼭 확인해 보기 바란다.


기본 동사와 전치사에 대한 공부가 끝나면 마지막에는 저자의 영어식 사고에 대한 팁을 구할 수 있다.

영어와 한국어에서 나타나는 근본적 사고방식의 차이, 이것은 절대 단순 문장 패턴 암기로 따라잡을 수 없는 영역이다. 이 부분만 잘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면 영어가 절대 어렵지 않게 느껴질 것이다.

영어는 사물도 사람처럼 취급한다는 것이나 물주구문을 잘 활용하는 것 등을 비법으로 말하고 있는데, 이 책은 영어 문법책이 아니므로 문법을 최대한 배제하고 쉬운 사용법에 대한 이해와 쓰임을 보여준다.


책 전반적으로 문법을 배제하고 말하는 언어로서의 영어를 설명하며 영어식 사고를 강조하고 있기에 내용이 결코 어렵지 않고 마치 소설책 읽듯이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있다. 예시문으로 주어진 문장에 쓰인 단어도 결코 어렵지 않아 영어 사전을 찾아보며 읽어야 되는 번거로움도 전혀 없다.

그리고 책이 많이 두껍지 않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끝낼 수 있을 것이다. 한 권을 끝냈을 때 그 성취감은 아마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영어 표현력을 기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영어식 사고의 기틀을 이 한 권으로 잡을 수 있고, MP3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원어민 발음을 그대로 따라 할 수 있으니 최고의 영어 교재가 아닐까 생각된다.

문법에 연연하지 않고 살아있는 영어를 공부하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세진 쌤의 바로 영어』를 펼쳐보길 바란다.​

​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로마 시티 Rome City - The Illustrated Story of Rome
이상록 지음 / 책과함께 / 2021년 9월
평점 :
품절



"공화정은 아무것도 아니다. 몸도 실체도 없는 이름일 뿐이다."

p.102



술라는 공화정이 병들었음을 인정했지만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고 믿었고 스스로 독재관에 올라 여러 조치를 취한 다음 사임한 뒤 스스로 공화정을 지켜냈음을 자부하며 편히 죽음을 맞이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술라의 착각이었고 공화정은 대대적인 개혁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었다.

술라가 죽은 뒤 30여 년이 지나 독재관이 된 카이사르는 로마를 되살리고자 원로원을 약화시켰다. 이제 오직 한 명만이 원로원이자 집정관이자 민회이자 호민관이 되었다. 이것은 제정 혹은 원수정이라 불리게 된다.

카이사르 이후 로마 문명은 황금시대를 포함한 5백 년간 더 꽃을 피우게 된다.


물론 과거부터 이어져 온 문명과 전통을 그대로 지켜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 문명을 온전히 지켜내고 발전시키기 위해 과감하게 썩은 부위를 도려내는 것도 중요한 일일 것이다. 그 결단력이 성공했을 때는 영웅으로 추앙받을 수 있고 카이사르는 한순간도 자신에 대한 확신을 놓지 않고 과감하게 자신의 계획을 실행시켰다.

나는 그가 성공한 혁명가임에 추호도 의심하지 않는다.





*리딩투데이 영부인 선물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매일 척추
은상수 지음 / 북레시피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척추 건강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어리다고 척추가 건강하고 나이가 들었다고 척추에 병이 나는 것도 아니다.

나는 좋지 않은 자세 때문인지 어릴 때부터 디스크로 고생을 많이 했다. 중학생 때 앉아 있으면 왼쪽 허리가 아프고 왼쪽 엉치뼈와 다리도 저렸다. 그런 상황이 계속되다가 어느 순간… 정말 한순간 갑자기 거동이 불편할 정도로 너무 아플 때가 있다.

지금도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개운한 것이 아니라 항상 허리가 아파 몸의 고통을 느낀다. 그래서 천천히 허리를 먼저 풀어주는 운동을 한 다음 일어난다.

내 동생 같은 경우에는 평소 운동을 열심히 하며 허리 건강에 신경 썼음에도 불구하고 몇 해 전 어린 나이에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을 저술하신 척추 전문의 은상수 선생님도 어느 날 갑자기 허리 디스크 증상이 왔다고 한다.


대체 척추를 어떻게 유지해야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까? 무조건 아무 운동이나 운동만 열심히 하고 평소 자세만 곧바르게 하면 허리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먼저 독자에게 척추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를 시켜주며 허리 질병에 관해 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다. 그리고 여러 가지 허리질환 중 가장 흔하고 많이들 고생하는 허리디스크와 척추협착증에 대해 많은 지면을 할애해 증상들과 운동법,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내가 허리디스크 증상이 있으니 책 내용 중 허리디스크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하겠다.


우리가 흔히들 허리디스크라고 하는 것은 '추간판 탈출증'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허리디스크 증상 중에 허리가 직접적으로 아프지 않지만 다리나 엉덩이 등이 저린 증상을 겪는 환자들이 많은데 이는 신경이 눌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허리가 직접 아픈 것도 아니고 다리만 저린데 허리디스크라니…. 일반인 누가 상상조차 할 수 있을까?

재채기를 세게 할 경우 디스크가 터지기도 한다고 하니 조심해야 될 일이다. 재채기할 때 갑자기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서 힘주어 '에취~'라고 하는 순간 복압이 높아지고 디스크에 압력이 가해지며 디스크 손상이 일어난다고 한다.

그렇다면 재채기할 때 디스크나 통증 예방을 위해서는?

그렇다. 앞으로 숙여서 허리에 무리가 간다면 양손으로 허리를 받치고 뒤로 기대어 배를 내밀고 '에취~'하면 된다고 한다. 재채기할 때 과도하게 무리한 행동은 금하자.


이 책의 장점 중 하나가 각 척추질환에 대해 건강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예방 운동법과 허리가 안 좋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일상에서 할 수 있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허리가 안 좋은 사람들을 위해 맥켄지 운동과 견인치료와 코어 운동을 권유하고 있다.


먼저 맥켄지 운동이란 허리를 펴는 신전 운동으로 디스크 질환을 예방하고 디스크 환자가 하기에 적당한 운동이라고 한다. 이 운동의 방법으로 엎드려서 하거나 서서 하거나 앉아서 하는 세 가지를 보여주고 있다.

책에서 그림으로 보여주는 맥켄지 운동은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너무 쉬워 보이는 동작이지만 허리가 아픈 사람이 할 때는 그렇게 손쉽게 자연스럽게 할 수 있지만은 않을 것이다. 아파본 사람은 알 것이다. 그래서 은상수 선생님도 맥켄지 운동을 하면서 허리 통증이나 다리 저림이 나타나면 운동을 멈추고 통증이 없을 정도까지만 허리를 펴야 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은상수 선생님 말씀처럼 우리는 이미 오래전부터 맥켄지 운동을 해왔다. 바로 엎드려서 하는 맥켄지 운동.

다만 이 자세를 너무 오래 하면 목과 어깨에 통증과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니 조심하자.


노트북 신전 운동


견인 치료는 허리를 당기는 치료이다. 견인은 디스크가 체중에 의해 눌리면서 뒤로 밀려 나오고 추공간이 좁아지는 것을 막는다.

전문적으로 병원에서 물리치료사가 당겨주는 견인 치료를 해 줄 수 있지만 이것 역시 혼자서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자주 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책상, 의자 등을 사용하여 할 수 있는 방법이 많으니 책을 통해 확인해 보자.


의자 견인


코어 운동은 몸의 중심 근육인 코어 근육을 단련함으로써 몸을 바로하고 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다. 허리 근육, 복근, 골반 근육이 코어 근육에 해당된다.

여러 가지 코어 운동 중 브릿지는 허리 아픈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 코어 운동으로 허리가 구부러지거나 틀어지지 않기 때문에 디스크에 무리 없이 할 수 있다.


브릿지


허리가 아프지 않고 다리가 저리지 않더라도 미리미리 허리 운동을 하여 허리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건강은 잃은 다음 회복하려면 더 많은 노력과 비용이 든다.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전부 아는 사실일 것이다.


건강한 사람이 허리를 건강하게 만들고 유지하기 위한 허리 운동법 또한 책에 자세하게 나와있다.


그중 가장 간단하고 우리가 일상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것이 걷기이다.

걷기는 좋은 유산소 운동으로 체중 감량에도 좋고 그 외에 혈당 조절, 무릎 근력 강화, 심혈관계 질환 예방 등등 좋은 점이 너무나 많은 운동이다.

그러나 무턱대로 아무렇게나 걷는 것이 아니라 약간 빠른 걸음으로 팔을 90도 각도로 하고 앞뒤로 움직이며 걷는다. 평지도 좋고 심하지 않은 경사의 비탈길도 괜찮다.


그 외 다른 운동들로 데드리프트나 스쿼트, 런지 등 피트니스에서 배우는 운동들이 있는데 그것 말고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 중 '데드버그'라는 운동이 있다.

뒤집어진 벌레의 움직임과 비슷한 운동으로 누워서 팔다리를 사용하는 운동이다.

​이때 절대로 팔이나 다리가 땅에 닿지 않아야 하고 복근과 허리에 자극이 오도록 한 다음 원래 자세로 돌아온다. 반대로 똑같이 하는데 이 동작을 10회 반복한다.


데드버그


책에서는 허리디스크의 치료로 수술과 비수술 치료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척추협착증은 흔하게 발생되는 허리 질환으로 증상이 허리디스크와 비슷하다고 한다.

척추신경 뒤쪽의 황색인대가 나이가 들거나 혹은 손상 후 아무는 과정에서 두꺼워져 신경을 누르게 되면 이것이 바로 척추협착증이 된다.

디스크나 척추협착증 둘 다 신경이 눌리기 때문에 엉덩이와 다리가 저리다. 척추협착증에 디스크 탈출이 동반하는 경우도 있어서 같은 MRI를 놓고 어느 병원에서는 척추협착증으로 진단하고 또 다른 병원에서는 디스크라는 진단을 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어느 것이 더 심한 증상을 일으키는지를 판단해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


증상으로 허리디스크는 주로 한쪽 다리가 아픈 반면 척추협착증은 양쪽 엉덩이와 허벅지가 아프다고 한다. 다만 이것은 정확한 구분법은 아니고 디스크 중에서도 가운데로 튀어나오면 양쪽 신경이 눌려 두 다리가 저릴 수 있고, 척추협착증 중에서도 한쪽에만 협착증이 생겨 한쪽 다리만 아플 수 있다고 한다.

증상으로는 보통 허리디스크는 서는 자세가 편하고 척추협착증은 앉는 자세가 편하다고 한다.

척추협착증에 대해서도 똑같이 운동법과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 외 척추낭종, 흉추디스크, 척추측만증, 척추후만증 등 다양한 척추질환들을 설명하며 병의 이해와 증상, 치료 등에 대해 사진, 그림과 함께 자세한 설명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목디스크까지. 아마 다들 거북목은 많이 들어서 알고 있겠지만 환축추 회전 아탈구라는 고개가 돌아가는 병에 대한 병명은 처음 들어봤을 것이다. 이런 증상을 보인 아이를 보기도 했었는데 그게 척추 질환이었다는 것은 이 책을 읽고 처음 알았다.

궁금증 해소를 원한다면 책을 꼭 읽어보기를 강력하게 권한다.


여태껏 필요에 의해 척추에 관한 책을 읽어보거나 자료를 많이 찾아보기도 했지만 이 책처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의학에 관해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은 보지 못했다. 다른 책들은 읽다 보면 전문용어나 설명들에 있어 이해가 잘 안 가는 부분이 있었다면 이 책은 사진과 그림을 십분 활용하여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을 하고 있다.

누가 이 책에 관해 묻는다면 가장 좋은 장점이 척추에 관련된 다양한 질병의 증상과 치료법 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예방과 교정을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는 점을 망설임 없이 이야기할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허리디스크를 포함한 척추질환에 대한 이해를 바르게 하게 되었으며, 이 책에 소개된 일상생활 속 허리나 목 운동만 제대로 한다면 수술이나 시술은 피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비록 어쩔 수 없이 수술까지 해야 되는 상황에 이르러 수술을 했더라도 올바른 사후관리나 운동을 하지 않으면 재발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에 주목하면 전문가가 쓴 이 책에서 더욱 척추건강에 대한 조언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읽을수록 내 소중한 척추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는 것 같다.

우리나라는 척추 질환이 수술 개수로 봤을 때 전체 3위를 차지한다고 한다. 그만큼 척추 건강 유지에 취약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하지만 평소 신경을 많이 쓰지 않는 척추 건강을 위해 우리나라 가정들에 홈닥터와 홈트레이너로 이 『매일 척추』를 꼭 구비하라고 권하고 싶다.

대한민국 많은 사람들의 척추가 건강해질 날을 기대하며.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잠중록 외전 ㅣ 아르테 오리지널 5
처처칭한 지음, 서미영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스터리 사극 로맨스의 결정판..그 무엇보다도 황재하와 이서백의 로맨스가 너무 궁금해서 가슴 두근거리고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존재하지 않는 것들의 세계사 - 인류를 바꾼 98가지 신화이야기
양승욱 지음 / 탐나는책 / 2021년 9월
평점 :
절판



나는 어릴 때 《선녀와 나무꾼》을 읽고 나무꾼에게 날개옷을 빼앗긴 선녀가 평범한 사람들처럼 살다가 날개옷을 돌려받아 입고는 다시 선녀가 되어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보고 그 날개옷만 입으면 나도 선녀가 되어 하늘로 올라가서 선녀가 되는 줄 알았었다. 그래서 그 선녀라는 존재를 믿고 밤마다 눈을 감고 날개옷을 갖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던 적이 있었다. 선녀가 된 후 할일 리스트까지 작성했었는데…….

나처럼 누구나 살면서 실제 존재하지는 않지만 존재한다고 굳게 믿는 전설이나 신화적인 존재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그런 존재를 한 번쯤은 만나기를 아니면 그런 존재가 되어 보기를 꿈꾸어보기도 했을 것이다.


이 책에는 우리가 여태껏 많이 다뤄왔던 신화 속 존재들 중 제우스나 헤라, 크리슈나, 라, 오시리스 같은 주된 신적인 존재가 아닌 그들 옆이나 혹은 인간들의 생활 속에서 평범한 인간들과 어울려 존재했을 요정이나 정령에 관한 이야기와 정보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요정이나 정령들은 선한 존재로 때로는 끔찍이 악하고 두려운 존재로 초자연적이며 인간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인간에게 영향력을 행사했기에 인간들에게는 동경과 동시에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왔다.

이 책은 이런 존재들을 생명의 파수꾼들, 유혹의 존재들, 공포 유발자들, 보이지 않는 이웃, 물리와 마법의 경계에 있는 존재들이라는 다섯 가지 분류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생명의 파수꾼들은 주로 인간을 수호하고 도움을 준다. 허나 마냥 인간에게 도움만 되지는 않는다. 이들이 선하기는 하지만 만약 인간이 그들에게 예의가 없이 무례하게 대하거나 자신들의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인간에게 해악을 끼치기도 한다.

한 예로 노커 같은 경우는 영국의 광산 요정으로 광부들이 일할 때 노크 소리로 위험을 알려주거나 광맥을 알려준다. 하지만 인간의 눈에 띄는 것을 극도로 싫어해 자신을 훔쳐보는 인간을 발견하면 화를 내고, 자신이 사는 광산에서 휘파람을 불거나 욕설을 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보복을 한다. 최악의 경우에는 평생 다리를 쓰지 못하게 만들어 버린다고 한다.

러시아의 들판을 지키는 요정인 폴레비크는 부지런한 농부를 좋아하여 부지런한 농부의 밭에 침입자가 나타나면 쫓아내지만 게으른 농부는 엉덩이를 걷어차거나 때린다고 한다. 그리고 가끔 이유 없이 사람들을 괴롭히고 밤길 가는 나그네를 골탕 먹이며, 술주정 부리는 사람을 너무 싫어해서 술주정하는 사람은 최악의 경우 죽이기도 한다.














보이지 않는 이웃에는 분류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의 사소한 일상생활 속에 함께 있는 존재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기키모라, 노움, 도깨비, 픽시 등이 그 존재들이다.

그중 브라우니는 영국의 집안일을 돕는 요정으로 집안일에 부지런하며 충성스럽다. 그들은 게으른 하녀와 집주인의 물건을 훔치는 하인들에게 벌을 준다.

독일의 코볼트 역시 자신이 거주하는 곳의 집안일을 도와준다. 그들은 명랑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자신이 사는 집과 그 집의 벽난로를 돌보며 하인이 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미래를 보는 능력이 있어 그 집안에 닥칠 나쁜 일을 미리 경고하기도 한다. 하지만 무시당하거나 모욕 받았다고 느끼면 문제를 일으키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끝까지 괴롭혀 죽음에 이르게 하기도 한다.

아일랜드 요정 푸카 역시 집안일을 도와주는 요정으로 자신에게 친절을 베푼 사람에게는 그 사람 집에 몰래 들어가 빨래와 다림질, 설거지 등을 함으로써 꼭 보답한다. 하지만 자신에게 장난치거나 상처를 주면 잔인한 복수를 한다.


이 외에도 유혹의 존재들로 간코너, 닉스, 세이렌, 칼립소, 켈피 등과 공포 유발자들에는 고블린, 덴구, 버번시, 보기, 알레리 브라운 등이 있다. 물리와 마법의 경계에 있는 존재들로는 그렘린, 다프네, 드워프, 발키리, 팅커벨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한 번쯤은 들어 봤음직한 이름들도 있고 어쩌면 전혀 생소한 이름들도 있다.

나 같은 경우는 여태껏 이름 한 번 들어본 적 없는 생소한 존재들이 너무 많아 신기하고 재미있어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인간은 인간이라는 한정되고 나약한 존재의 가치를 뛰어넘어 닿을 수 없는 미지의 존재를 갈망하고 동경해 왔다. 그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마찬가지일 것이다.

실제 존재하지 않지만 인류의 역사 속에는 존재하며 인류와 함께 살아온 미지의 신화적인 존재들.

그들은 신비롭고 초자연적이며 세계 곳곳에 존재한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강력한 매력이 존재한다. 그래서 과학문명이 발달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문학과 예술작품에는 과거보다 더 빈번하고 매력적으로 그 존재들이 등장하고 있다.


작가는 이 책을 모든 예술가나 창작자들을 위한 지침서가 되기를 희망하며 저술했음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비단 창작자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신화와 초자연적인 존재를 좋아하는 청소년들이나 일반인들이 아무런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쓰여져 있다.

현대 과학으로 많은 수수께끼 같은 자연현상을 밝혔음에도 우리는 여전히 미지의 존재의 실존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다. 그게 진실이든 혹은 상상에 불과하든…….

그러나 확실한 것은 그런 상상력이 이 세상을 더 낫고 풍요롭게 만들어 줄 수 있는 힘이 된다는 것이다.

매혹적이고 신비로운 그러나 결코 흔하지 않은 신화 속 존재들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길 바란다.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