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열전
박시백 지음, 민족문제연구소 기획 / 비아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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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지 못했던 우리 역사속 친일파들을 행적을 알고 어긋난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할 것 같아 정말 의미있는 책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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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 - 혼자가 좋은 나를 사랑하는 법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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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1


나도 예전엔 비오는 날을 정말 좋아했다.

괜시리 멜랑콜리한 기분을 느끼고 싶어지고 창너머 떨어지는 빗줄기를 보며 빗소리를 들으며 생각에 잠기곤 했다. 그리고 빗소리를 들으며 독서를 하면 왠지모르게 집중도 잘되는 듯했다.

그러나… 이제는 비가 오면 산만하다.

(′д` )…彡…彡

집에서 투닥거리는 아이들과 남편 뒷치다꺼리.

도저히 책을 읽을 여가를 주지 않는다.

조용히 책 읽는 데비… 부럽다….


나는 데비나 보면서 힐링이나 해야겠다~💖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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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과 두 갈래 길을 지나는 방법에 대하여 - 교유서가 소설
한지혜 지음 / 교유서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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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죽으려고 하다니, 사람이란 어차피 모두 죽음을 향해서 가고 있는데 새삼 죽음에 이유가 필요하다니. 저절로 던져버린 죽음에 이유 같은 건 없다. 있다면 핑계가 있을 뿐.

p.140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죽음에 대해 담담하게 작가가 죽음을 동경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적고 있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것이지만 모두가 그것을 두려워하고 늦추고 싶어한다. 그러면서도 어느때는 죽고 싶어지는 순간도 있으니 정말 아이러니하다.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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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조조전 2 - 황제의 나라, 황건적의 나라
왕샤오레이 지음, 하진이.홍민경 옮김 / 다연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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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진의록이 엉엉 울기 시작했다.

"어찌 그러느냐? 도대체 무슨 일이야?"

조조는 간이 철렁 내려앉는 듯했다. 진의록이 흐느끼며 말했다.

"사숙, 사숙어르신이 감옥에서 돌아가셨습니다……."

p.117



한나라에 패망의 기운이 서리기 시작했다. 기이한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했는데 그 중 황후의 처소에서 무속인들이 사용하는 '저주 인형'이 발견되었고 이에 황제는 황후 송씨를 감옥에 가두고 송씨 일족을 역모죄로 전부 사형시켰다.

이에 송씨 가문의 인척인 조정이 먼저 파직된 뒤 조씨 가문의 모든 사람들이 파직을 당한다.

그리고 조정은 발해왕 사건에 연루되어 감옥에 갇힌 중에 죽음을 맞이하는데….

모든 권세와 부가 부질없다는 말이 나온다. 나는 새도 떨어뜨리고 호령을 하던 세도가 조씨 가문이 하루아침에 모든것을 빼앗기고 운신할 집이 없어 낙양의 작은 집을 빌려서 임시로 기거하다니.

게다가 위풍당당하던 조정은 또 어떤가.

이런 어려움 속에서 조조는 어떻게 다시 가문을 일으키고 자신의 뜻을 펼쳐나갈 수 있을까?

점점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에 눈을 뗄 수 없다.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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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 책덕후가 책을 사랑하는 법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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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덕후들의 공감을 얻는 책… No~No!

이 책은 책을 읽는 즐거움을 알거나 책을 한 권이라도 읽어 본 남녀노소 모두의 공감을 얻을만한 내용으로 가득차서 내가 비록 책덕후는 아니지만 읽으면서 연신 고개를 끄덕이고 무릎을 치며 읽어나갔다.

편안한 그림체와 공감가는 문장으로 아이들도 같이 읽으면서 '이건 내 이야기다', '저건 엄마 이야기네' 등등 웃으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읽는 내내 마음이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p.16



데비는 어딜 가든 늘 책을 들고 다니고 새 책 냄새에서 마음의 편안함과 기분좋음을 느낀다. 데비에게 있어 책은 언제나 함께 할 수 있는 영원한 친구이며 책과 함께 있으면 혼자 있어도 혼자가 아님을 느낀다.

책을 통해 과거를 여행하고 미래를 꿈꾸며 다른 세상을 경험하고 세상을 넓은 시야로 보게된다.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무엇이나 될 수 있고 어디든지 갈 수 있다.

나는 그 곳에서 나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고, 그 곳에 잠시 머무르며 그들과 같이 기뻐하고 슬퍼하며 그들의 삶을 통해 내가 가보지 못한 인생을 배운다.

책을 읽는 동안… 세상은… 내 것이 된다….


p.53



"인생 책을 만나는 건 평생을 함께할 친구를 만나는 것과 같다."

너무 공감가는 멋진 말인 것 같다.

나는 중학교 2학년때 내 인생의 책을 만났던 것 같다. 그 책을 다시 읽거나 떠올릴 때마다 처음 느꼈던 감동이 그대로 떠오른다.

몇십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감동을 간직하고 느끼는 책.

지금도 울고 싶을 때나 공허할 때 한 번씩 꺼내 보는 빛바랜 누런 책….

읽을 때 마다 새롭게 느껴지는 사랑의 의미, 인생의 의미. 그리고 거기서 얻는 새로운 내일에 대한 설레임.


모두 인생책을 만났기를… 아니면 앞으로 꼭 만나기를 바란다.


p.135


우리 가족들이 공감하는 나의 모습이다. 보고 다들 얼마나 웃었던지!!

"말 걸지 마!!!"

내가 책 읽을 때마다 누가 말 걸어오면 이렇게 반응한다.

카툰으로 보고 난 뒤 고치려고 했지만 쉽지 않다. 하지만 주변인들을 위해 나를 위해 고쳐야겠지?

이 책은 모든 사람들에게 책을 읽는 이유나 책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사랑스럽게 표현하여 독서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책을 왜 읽는지 모르겠거나 책읽는 재미를 모르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보기를 권하고 싶다.

사랑스러운 데비가 조목조목 피부에 와닿게 직접 보여주고 있으니까.

분명 모든 사람들의 몸속에 숨어있는 책덕후의 DNA를 발견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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