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나이 든다는 것 - 무엇이 우리의 노년을 결정하는가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김영선 옮김 / 어크로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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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든다는 건 누구도 막을 수 없다. 누구에게나 오는 것이기 때문에 막을 수도 없다. 하지만 좀 더 현명하고 즐겁게 보낼 수는 있을 것이다. 나이듦을 미리 준비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은 건강의 기준을 제시한다. 하지만 그 기준은 우리들이 이미 알고 있는 기준과는 다르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을 많이 줄여야 한다거나 특히 단백질만 먹고 탄수화물을 급격히 줄이는 다이어트라던가... 사실 많은 사람들이 단백질과 먹고 근육을 늘리기 위한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체중을 줄이기도 한다. 하지만 오히려 탄수화물이 부족했을 때 건강에 얼마나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에 대한 예를 들고 있다. 또 우리가 꼬박꼬박 챙겨먹고 있는 건강보조제나 영양제의 위험성에 대한 이야기도 놀라웠다. 우리들이 철썩같이 믿고 있는 건강에 대한 기준이나 널리 퍼져 있는 속설들이 다가 아닐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 책의 건강하게 나이 드는 방법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조언은 바로 공감을 하라는 것이었다. 외롭게 지내지 말고 사람들 사이에서 공감하라는 말... 그게 너무 마음에 들었다. 책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난방비를 절약하고 싶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자주 떠올려라. 그러면 방 온도를 실제보다 2도나 더 높게 느끼게 된다’는 말이 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정말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누군가가 내 곁에 있어 내 편을 들어준다는 것이 얼마나 사람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해 주는 것인지~ 이 책을 읽어보고는 공감이 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마르타 자라스카는 영국, 일본 등의 수 많은 장수 마을을 돌아보며 실험을 하고 연구를 한 내용을 전하고 있다. 추천한 여러 방법 중에 명상과 요가 동작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니 실천해보라는 것은 마음에 들었다. 해보고 싶었던 방법이다. 오래도록 살고 싶은 욕망들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오래 살더라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살고 싶다. 이 책을 보면서 실천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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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위한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 - 유리천장을 깨며 부와 성공으로 가는 길
샤론 레흐트 지음, 김송호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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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전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이 하나 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고 나도 읽어 본 책인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공동 저자가 지은 책이라는 점이다. 저자 샤론 레흐트는 미국의 공인회계사이면서 금융교육 위원회의 대변인으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여성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일하고 노력하고 있다니 이 책의 기대감이 많이 커졌었다. 이 책은 나폴레온 힐의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의 여자 버전이라고 보면 되겠다. 그런데 사실 난 나폴레온 힐의 책은 읽지 못했다. 그런데 이 책은 나폴레온 힐의 책에서 여성들에게 적합하고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잘 정리해 저자만의 생각을 정리해  재미있고 도움 되게 읽었다.


 저자는 챕터의 제목을 간절한 바람, 믿음, 두뇌, 인내심, 상상력, 식스센스 등등 여성들이 가져야 할, 혹은 여성들이 더 잘 발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것으로 나누어 정리하고 있다. 특히 1장부터 순서대로 트레이닝을 실천해보면서 생각하고 부자가 될 수 있는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방식을 이야기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의 방법, 조언, 그리고 스스로에게 묻기 등을 통해 계속 질문한다. 읽는 독자로 하여금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생각하고 또 사고하고 자신을 돌아보고 만들어 가기를 원한다. 가장 재미있었던 내용은 13장의 ‘식스센스’내용이었다. 저자는 ‘식스센스는 당신의 간절한 바람을 체계적인 계획으로 바꾸고 그 계획을 확실하게 현실화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그리고 ‘직감은 우리의 안내 등불일 뿐만 아니라 무언가 잘못 되었을 때 경고 신호를 보내는 보로자이고 안전망이기도 하다’라고 말한다. 직감은 나의 내면의 소리라는 생각이 든다. 나의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는 활동은 그동안 잘 하지 못해왔는데 이런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이 간다. 여성들에게 삶의 각 방향에 대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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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에게 정말 필요했던 말 - 1일 1페이지 일상의 따옴표
호다 코트비.제인 로렌치니 지음, 김미란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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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해가 시작되면 올해는 어떤 해가 될까 생각이 많아진다. 힘들고 괴로운 때나 즐겁고 행복한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모든 시간들 중에 나를 응원하고 지탱해 줄 어떤 것들이 옆에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그런 역할을 해 주는 책인 느낌이다.


 이 책은 매일 매일 읽어보고 마음에 새길 수 있는 구절을 담고 있다. 정말 1년을 나누어 달마다 매일 한 편 씩 읽을 수 있게 편집이 되어 있다. 책을 읽고 있다기보다는 매일 한 장씩 일력을 뜯는 것처럼 읽고 마음에 새기고 다음 날 또 다음 장의 내용을 읽고 마음에 새기면 된다. 인용한 명언이 있고 그 아래 이 책의 저자의 생각을 달아 놓았다.


 예를 들면 1월 6일 명언의 경우< ‘척’ 하는 걸 조심하라. 자신을 잊을 수 있으니>였다. 그리고 아래 이 명언과 관련된 저자의 이야기를 담아두었다. 그 아래 여백이 있으니 나의 생각을 일기처럼 매일 적어두어도 좋을 것 같다. 책 표지는 하드 커버로 좋은 노트 같아서 더 좋았다. 365개의 명언을 정리해 두어서 두툼한 책이다. 그런데 부담이 가지 않는다. 매일매일 내가 읽고 싶은 해당 날짜의 명언만 읽어도 되고 모든 날짜의 명언들을 한 번에 읽어도 된다. 내 생각에는 하루씩 읽어가면서 자신의 감상이나 생각, 그날의 감사할 일 등을 적어도 좋을 듯하다.


 ‘우리에겐 두 가지 인생이 있다. 두 번째 인생은 우리 인생이 한 번뿐임을 깨달을 때 시작된다’는 말은 공자가 한 말인데 마음에 드는 느낌이다. 그날 그날 깨달음을 주는 말들이 가득 들어있는 선물 상자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정말 나를 위로하고 격려해주는 말들을 읽다보면 마음에 힘이 들 것 같다. 올 한 해 읽어가면서 즐겁고 열심히 살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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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세계를 모험하다 -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전략으로 지구를 누빈 식물의 놀라운 모험담
스테파노 만쿠소 지음, 임희연 옮김, 신혜우 감수 / 더숲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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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류가 이 지구에 살아남아 있는 것은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것이다. 공기가 있어 숨을 쉴 수도 있고 물이 있어서 마실 수도 있고 경작할 수 있는 땅도 있어야 하고... 하지만 먹을거리가 없다면 얼마나 살 수 있을까? 나무나 뿌리, 열매 등의 식물들이 없다면 동물들은 아마도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이 책은 인간이 살아가기에 아주 중요한 요소인 식물이 어떻게 세계에서 그 역할을 해나가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스테파노 만쿠소 박사로 세계적인 식물생리학자다. 이 책은 모두 6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고 각 장에 주제를 달아 3개의 이야기를 다시 묶었다. 가장 흥미로웠던 이야기는 ‘탁월한 미인계로 탈출과 정복에 성공한 수크령’이야기였다. 식물도 잘 들여다보면 아주 예쁘고 눈길을 오래도록 받는 식물이 있는데 바로 수크령이라는 식물이 그렇단다. 너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재배된다고 한다. 새로운 환경에는 적응을 잘 했는지만 영양적인 능력은 떨어졌던 수크령은 실질적으로 관심을 잃게 되지만 아름다운 모습에 식물원 기술자들은 수크령을 관상용으로 키우기로 한다. 그리고 바람이 잘 부는 기후에 있던 수크령은 깃털처럼 가벼워 멀리 퍼져나갔다고 한다. 번식이 좋은 생명력도 장점이었다고 한다. 식물들도 모두 자기 살 궁리는 하는 것 같다.


 중간 중간 들어있는 삽화는 물기 가득 머금은 수채화로 대륙의 모습과 함께 나뭇잎들이 어느 지역에서 어떻게 퍼져 있는지 보여줘 은은하고 보기 좋다. 식물 하나마다 에피소드식으로 쓰여 식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보아도 재미있을 것 같다. 물론 어른들이 보아도 신기할 것 같다. 많은 식물들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알고 보니 식물 이름을 잘 모르고 살아오고 있었다. 그리고 오랜 세월 식물들이 어떻게 노력하며 세계를 여행하고 살아왔는지 알 수 있었다. 세계 역사와 식물의 역사까지 동시에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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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독학 스페인어 단어장 - 표준 유럽어 기준(MCER) 부합 단어 엄선, 실전 말하기와 시험 준비까지 완전 정복 GO! 독학 시리즈
이소라 지음, Raimon Blancafort Lopez 감수 / 시원스쿨닷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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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는 이상하게 끌리는 언어다. 잘 할 수 있든 못 할 거 같든 한번은 해 보고 싶은 이상한 언어~~그래서 잘 안 되도 해보고 싶어진다. 또, 언어라는 건 해도 잊고 또 해도 잊고 만다. 그래서 잊지 않도록 써주는 게 필요하다. 그리고 또 언어는 단어를 많이 알면 그 만큼 할 수 있는 표현도 말도 많아진다. 그래서 단어 외우기는 영어도, 중국어도, 스페인어도 똑같이 필요하다.


 <GO!독학 스페인어 단어장>은 원어민MP3가 들어있다. 원어민 전문성우가 녹음한 파일을 제공하고 있어 바로 단어의 발음을 알 수 있다. 예문에 제시된 새 단어들을 바로 아래 제시해 잘 모르는 단어들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단어의 옆에는 체크박스가 3개씩 들어있어 여러 번 체크해가면서 암기해 볼 수 있다. 단어마다는 그림이 재미있게 그려져 있는데 만화도 아니면서 은근히 재미있는 그림이라서 알아보기 쉬웠다. 새 단어들을 이용한 대화문이 있어서 어떻게 활용하는지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바로 바로 문제로 풀어보는 연습문제가 있고 본문에 나와 있는 단어 이외에 보너스 단어들을 공부할 수 있게 해 보다 더 많은 단어들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었다.


 챕터는 20개로 나누어 분야별로 빠짐없이 들어있었다. 신체부터 시작해서 자연과 환경, 그리고 마지막으로 단어 활용 꿀팁으로 정리해 주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쇼핑 챕터를 먼저 보고 싶다면 먼저 보아도 되고 여행 챕터가 먼저 보고 싶다면 먼저 보아도 된다. 사이사이 스페인의 명물이나 문화와 관련한 사진들을 보여주고 있어 당장이라도 스페인으로 떠나고프기까지 하다. 차곡차곡 단어를 외우고 암기하고 싶은 표현들을 암기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스페인어 실력이 늘어나지 않을까 한다. 깔끔한 글씨체와 큼직큼직하게 써 있는 단어들로 보기도 편했다. 스페인어 발음이 어렵지 않은 편이라서 꾸준히 읽고 외우다보면 실력도 쑥쑥 늘어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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