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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 타운
장세아 지음 / 북다 / 2026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을 쓴 작가는 장세아 작가다. 이 작가의 전작은 놀라운 주목을 받았다고 한다. 첫 장편소설이었는데 국내와 국외에서 주목을 받았단다.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라고 하는데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6개국에 수출이 되었다고 하니 대단하다. 그렇게 성공적으로 데뷔한 작가의 두 번째 작품인 이 작품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스릴러 작품이다.
이 책은 읽으면서 영화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의롭다는 것을 규정하는 것은 과연 누군가의 몫인가? 또 누가 선과 악을 결정짓고 벌을 내릴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 선이라고 믿고 있는 것이 과연 선인지, 아니면 악의 다른 모습인지, 다양한 주제로 토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스토리였다.
주인공 지수는 집까지 들어와 자신을 사진찍고 폭행을 당해 알콜 중독이 되고 집에서 지내지
못하고 요가 학원에서 지내는 등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그 때 여성전용하우스인 세이프타운을 알게되고 그 곳에 들어가게 된다. 그 곳 사람들과 친해지면서 점점 예전의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게 된다. 세이프타운에서 알게 된 입주민들과 술집에서 술 한 잔하고 뻗어버린 다음 날... 어렴풋한 기억.. 자신과 함께 술을 마신 남자가 시신으로 발견된 것을 알게된다. 도대체 밤 사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런 비슷한 스토리를 웹툰과 영화에서 본 것 같다. 오싹하기도 하고 앞서 말한 다양한 질문이 떠오르기도 한다. 내가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행동할지 궁금해지는데... 장면이 조금씩 바뀌어갈수록 등장인물들의 광기가 보여서 이야기의 흥미를 주었다. 저자는 최대한 담백하면서도 주인공인 지수의 감정을 사뿐하게 스토리에 잘 녹여내고 있어서 그 감정선이 잘 느껴졌다. 더불어 세상에는 이유 없는 사건은 없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무슨 일이건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일들에는 이유가 있고 이런 스토리 안에는 숨겨진 이유까지 있으니 잘 살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저자는 이야기를 만들어 끌어가는 힘이 있는데 깔끔한 느낌이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