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으로 만드는 두 번째 월급통장
최만수.선한결.맹진규 지음 / 메이트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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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두 번째 월급통장이라는 말은 정말 매력적이다. 내가 목적하는 대로 만든 다양한 주식 포트폴리오가 나에게 월급만큼의 수익을 매달 가져다준다면 정말 감사한 일이다. 이 책은 그런 감사한 일을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도움을 주는 책이었다. 사실 이렇게 정보를 주는 책은 간단하게 쓰여야 한다. 내가 이루려는 목표에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방법을 간단하면서도 쉽게 적어주어야 따라해볼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주식초보자로서 당연히 수익을 많이 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하지만 쉽지 않다. 이 책은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미국투자를 하려면 꼭 알아두어야 할 테슬라, 엔비디아,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애플, 아마존을 먼저 소개하고 있다. 여기까지는 기본이고 그 다음 내용부터가 도움이 많이 되었다. 주목해봐야 할 주식들을 정리해주고 있는데 주로 AI와 바이오, 우주항공까지 유망한 차세대 주식분야를 정리해주어 유용하다.

 

그리고 요즘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ETF투자에 대한 언급이 있어서 또 도움이 되었다.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써서 짜야하는지에 대한 내용들도 차근차근 정리해준다. 그다음으로 유용했던 건 연금계좌 활용에 대한 마지막 챕터에 대한 내용이었다. 백세시대에 지금처럼 생활비를 쓰면서 삶을 영위해 나가려면 쉽지 않다. 생활할 수 있는 돈을 머련해두어야 하는데 연금이 필요하다. 그 연금을 만들어주는 계좌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적절한 ETF까지 리스트를 알려주고 있어서 적절한 도움이 된다. 다른 고수들의 포트폴리오도 이야기해주고 있다.

 

편집도 단순하다. 설명을 뒷받침하는 그래프와 표를 참고해서 담백하게 써내려가고 있기에 어렵지 않다. 경제 용어나 주식용어들을 많이 쓰고 어렵게 쓴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쉽게 읽어볼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저자는 한국경제신문의 기자들이기에 깔끔한 글이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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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다 하다 앤솔러지 4
김엄지 외 지음 / 열린책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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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좀 독특한 기획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열린책들 출판사에서 나온 하다 앤솔러지로 나온 5권의 책 중에서 한 권이다. ‘듣다를 주제로 5명의 작가가 모여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김엄지, 김혜진, 백온유, 서이제, 최제훈 작가들이 모여서 작품을 만들었다. 나는 이런 스타일 참 좋다. 하나의 주제로 각기 다른 스타일 작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더 특별한 느낌이 든다. 하나의 주제에 작가들은 어떤 생각과 문체로 표현을 했는지가 궁금해진다.

 

5명의 소설가의 단편집이라니 다양한 작가들의 모습과 세상을 느껴볼 수 있어서 특이하기도 하고 은근한 재미도 있었다. <듣다>외에도 <걷다>, <묻다>, <보다>, <안다>를 세트로 하고 총 25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듣다를 읽다보니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용은 연인들 사이, 가족들 사이의 이야기 구성이 많았다. ‘듣다라는 말은 가족들 사이에 다양한 방식으로 쓰이고 있어서 생각하는 바가 많았다. 백온유 작가의 나의 살던 고향은은 이야기의 구성이 꽤 흥미롭고 미스터리해보여서 호기심이 생겼다. 자신의 고향을 떠나왔지만 도시에서도 고향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하는 주인공 영지는 엄마를 돌보러왔다가 예기치 못한 일에 휘말리게 된다. 그러면서 고향에서 느꼈던 상처를 다시금 떠올리게 되고 치유하는 과정을 겪게 된다. 가장 재미있고 마음이 따뜻해지게 읽었던 소설은 폭음이 들려오면은 가출한 조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삼촌의 눈으로 본 세상을 보여준다. 두 작품 모두 드라마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듣는다는 행동은 다양하게 생각될 수 있다. 물리적으로 소리를 듣는 것도 있겠지만, 내 마음 속 목소리를 듣는 것은 어렵지만, 작가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에 그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 5명의 소설가들의 면면을 보니 요즘 정말 제 몫을 하고 있는 작품마다 궁금함을 보여주고 있는 대단한 작가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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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선물 최고의 선물
파울로 코엘료 지음, 김이랑 그림, 최정수 옮김 / 북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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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작가 파울로 코엘료는 <연금술사>라는 책으로 매우 유명하다. 브라질의 작가로 자신만의 독특한 내용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나도 <연금술사>를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 쓴 책 <최고의 선물>은 성경책 느낌이 났다. 교회에 앉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는 설정이 앞에 나온다. 그리고 책 한 권만큼 이어지는 설교 내용은 물흐르듯 이어진다.

 

이 책의 주제는 사랑이다. 많은 덕목 중에서 가장 으뜸은 사랑...저자가 강조하고 싶었던 건 바로 그 말이었던 것 같다. 물론 사랑은 종교적인 것도 될 수 있고 가족간의 사랑도 되고 연인간의 사랑일수도 있다. 어떤 사랑이든 간에 사랑이라는 건 누구나 가지고 있어야 할 최고의 덕목이다. 작가는 그 말을 강조하고 또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너무 예쁘다. 사계절의 정원을 보여주는 꽃 그림으로 가득차있다. , 여름, 가을, 겨울의 정원에 있는 꽃들의 그림이 가득 담겨있다. 이 꽃 그림은 전문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으로 작가의 글에 화려한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꽃그림과 함께 꽃말까지 담겨 책의 내용과 꽃말의 의미까지 느껴볼 수 있었다. 꽃그림들은 색감도 다양하면서 부드러워보여 너무 아름다웠다.

 

여름의 정원에서는 사랑의 아홉가지 요소를 이야기하고 설명해주고 있다. 인내, 온유, 관대, 겸손, 예의, 이타, 좋은 성품, 정직, 진실로 나누어 이야기를 한다. 사랑에 이렇게 아홉가지 요소나 있다는 건 처음 알았다. 작가 자신이 얼마나 성찰하고 생각하고 또 고민하면서 이야기를 만들어내었는지 알 수 있었다. 마음속에서 우러나온 생각을 다듬고 또 다듬어서 정리하고 있다. 한 번에 읽지 않아도 조금씩 아니면 한 계절씩 읽으며 그 뜻을 되새겨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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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데이 공부 일력 (스프링) - 무조건 합격하는 필승 마인드셋
연수남 지음 / 니들북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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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저자는 유튜브 10만 유튜버로 공부법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한다. 사실 꾸준히 공부를 해야 하는 사람들은 공부 내용을 숙지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을 다스리고 늘 공부할 멘탈력이 있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아차 하는 순간 우울감이나 패배감이 드는 수험생들은 자꾸만 정신을 끌어올리고 늘 정신을 맑게 하고 자신감에 차서 공부해야 하는 것이 맞다. 이 디데이 공부 일력은 날짜를 넘기면서 보는 순간 정신을 늘 맑고 깨끗하게 하면서 노력하면서 수험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된다.

 

이 달력의 중요한 점은 내가 도전하려는 그날까지의 디데이를 확인할 수 있게 날짜가 매일매일 써 있는 일력 달력이라는 점이다. 하루에 한 페이지씩 시험날까지 남은 날수를 계산해 보여주기 때문에 긴장도 되고 더 힘을 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게 한다. 날짜의 숫자 크기도 커서 바로바로 한 눈에 확인이 가능해 보기도 편하다.

 

그리고 매일 디데이 날짜 바로 아래 명언이 담겨있다. 예를 들어 당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든 생각하는 대로 될 것이다-헨리 포드이런 식으로 힘을 내게 해 주는 다양한 명언들이 담겨있다. 동기 부여, 집중력 향상, 슬럼프 극복에 도움이 되는 명언들이 매일 가득 담겨있다. 내가 아는 명언도 있고 몰랐던 명언들도 있는데 잠깐 한 눈에 보기도 좋게 한 문장 정도로 쓰인 명언이라 읽기도 편했다. 그리고 명언 아래에는 연수남 특유의 위로를 주는 따뜻한 조언들이 담겨 함께 읽어보기 좋다. 늘 공부법이나 멘탈을 유지하는 법을 알려주는 연수남의 조언들이 있으니 위로가 느껴지는 것 같다.

 

수능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 공시, 행시 등의 중요한 시험, 자격증 준비 등 인생을 결정짓는 다양하고 중요한 시험들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더 좋다. 멘탈을 꼭 부여잡고 매일 날짜가 지나가는 것을 확인하면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형태라 보고 글귀를 읽는 순간 기분이 좋아질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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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에 살고 있습니다 - 달콤쫄깃 시골 라이프 쌩리얼 생존기
원진주 지음 / 해뜰서가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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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언젠가부터 많은 중장년이 시골집을 꿈꾼다. 52, 시골살이, 귀촌까지 산촌에서 어촌에서 살고 싶은 사람들의 수가 많아지고 있다. 도시 생활에 지치고 조금이라도 마음 편안 시골에서 살고 싶은 사람들... 하지만 생각보다 시골살이는 만만하지 않다.

 

이 책의 저자도 시작은 도시 살이에 지쳐서였다. 누구나 부러워하는 직업인 방송작가와 피디인 부부는 마음의 상처까지 입고 시골살이를 계획한다. 사실 아무리 그런 상황이라도 한번에 시골로 내려가는 것은 무리다. 5일은 도시에서 돈을 벌고 직업을 지키고 2일은 시골에서 여유롭게 살아가는 부부의 이야기다.

 

시골살이는 이렇게 치유와 낭만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좌충우돌 생각지 못한 일들이 마구 일어나는 과정을 정리해주고 있다. 특히 농사를 처음 지어 보는 도시인은 야심차게 심은 청보리와 핑크뮬리가 태풍과 폭우로 무너져 힘들어하는 과정, 뽑아도 뽑아도 자라나는 잡초에 기겁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조금씩조금씩 이웃들과 관계를 이어나가면서 시골살이의 참맛을 느껴보는 과정이 그려진다.

 

저자의 에피소드들을 읽어보다보면 시골살이도 정말 만만치않다. 몸을 써서 해야 하는 일들이 산더미 같아서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가고...머릿속으로만 완성되지 않는 일들이 너무나 많다. 그래도 저자는 도시에서는 절대 느껴볼 수 없는 매력이 시골살이에 있다고 말한다. 저자의 남편은 도시살이에서 힘들었던, 직장을 다니면서 눈물까지 흘렸던 시간을 시골살이에서 보상받는다. 이 책은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을 수 있다. 방송작가인 저자의 문체는 자연스럽고 저자가 말하는 시골살이처럼 다정하다. 남편이 도시 생활에서 지쳤던 모습도 진솔하게 말하고 있고 이런저런 노력 끝에 어떻게 시골에서 자리를 잡고 이웃도 만들고 살아가는 데 힘을 쏟고 있는지 말하고 있어서 은근히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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