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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전 2시간 - 더 치열하고 절실하게 인생 2막을 준비하라!
김태광 지음 / 위닝북스 / 2016년 1월
평점 :
‘출근 전 ’이라는 말은 ‘아침 새벽 시간’, ‘ 등교 전’ 등으로 어떻게든 바꿀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의 작가처럼 새벽 시간이 좋다. 새벽은 모든 게 정리되는 시간으로 머릿속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아무도 일어나지 않고 나만 앉아 있는 고요한 시간이 좋다. 몇 해전 ‘아침형 인간’이 유행을 했었다. 그때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시간을 열심히 쓰려고 애썼다. 아침잠이 많은 사람도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해 애를 쓰는 바람에 힘든 사람들도 많았다. 무조건 흉내를 내고 따라하기보다 자신이 아침형 인간인지 저녁형 인간인지를 잘 생각하고 자신의 생체 리듬을 잘 파악하고 맞춰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이 책은 사례별로 아침 시간을 잘 활용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새벽에 벌떡 일어날 수 있는 습관을 10가지 정리하고 있어 잘 따라만 해도 새벽형 인간은 금방 될 수 있을 것 같다. 간절히 이루고 싶은 꿈을 떠올려라, 10분만 더의 유혹을 떨쳐라, 새벽시간 자기계발의 원동력으로 삼아라, 기상 후 하루 일정을 계획하고 메모하라, 일의 80%를 오후에 마쳐라, 함께 갈 인맥을 떠올려라, 졸음처방전, 반드시 귀가 시간을 정하라, 아이젠하워의 특별한 시간관리 원칙, 데드라인을 정하라 등으로 습관을 정리하고 있다.
난 이중에서 어떤 것들을 실천하고 있는지 정리해 보면서 체크했는데 몇 가지 하는 게 없었다. 새벽시간에 일어나 무엇을 하게 될 경우를 좋아하기는 하는데 사실 새벽에 일어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작가는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고 여러 나라에서 책을 번역해 출간하고 강연등의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있다. 이 책은 목차에 따라 주제를 정해 실천할 수 있도록 아주 쉽게 쓰여져 있어 하루에 한 가지씩 따라 하기 좋다. 아침형 인간이 되려고 노력했었지만 어설프게 일어나 흉내만 내고 있었는데 이제는 계획적으로 시간을 써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야 할 수 있는 일의 100%는 아니더라도 80~90%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침 연초에 이 책을 읽어 한 해의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조금씩 하나씩 해나가는 시간 만들어 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