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천재들의 감성수업
탄춘홍 지음, 전왕록 옮김 / 리오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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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유행하고 있는 ‘하버드’....우리가 석학들과 지성을 대변하고 있는 말로 알 수 있다. 하버드라는 대명사로 지칭되는 지성은 늘 멋짐을 동반하는 것 같다.

그래서인가 요즘 하버드는 어디에나 붙는 핫한 단어다.

이 책은 세계 최고 인재들의 감성을 배워보자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감성이란 무얼까? 감정과는 다른 표현인 것 같은데. 일단 저자는 감성이 높은 사람은 자기 자신과 타인의 정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근거로 자신의 말과 행동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렇게 본다면 우리가 흔히 높게 사고 있는 ‘이성’보다는 높은 수준의  ‘감성’이 꼭 필요한 부분인 것으로 보인다.

하버드에는 이런 감성을 높일 수 있는 수업인 ‘감성 수업’이 따로 있다고 한다.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오바마, 버냉키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세계를 쥐락펴락하고 있는 유명 인사들이 모두 이 감성수업을 들었다고 한다. 그들이 감성을 바탕으로 그들만이 가지게 된 창의성도 함께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자인 ‘탄춘홍’은 중국의 저명한 심리학자로 일찍부터 이 감성이라는 것에 주목을 했다. 이 책은 다양한 명사들의 사례를 통해 어떻게 감성을 얻고 쓰고 있는지를 언급한다.

전체 내용을 7장으로 나눠 큰 제목을 만들어 두었고 다시금 각 장을 잘게 쪼개서 다양한 제목으로 내용을 정리해 두었다. 이런 방식은 꼭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을 필요가 없어서 좋다. 마음가는대로 제목을 보고 바로 바로 내 것으로 만들어 읽어 볼 수 있어 편하다. 그날 그날 몇 편씩 나의 상황에 맞춰 읽게 되는 내용으로 더 마음에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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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이정하 지음 / 문이당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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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감성 시인 ‘이정하’다 . 이정하 시인은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시집으로 스타 시인으로 떠올랐다. 평소 시를 잘 읽을 수 없었던 나도 이 시집의 제목을 들어 보았을 정도다. 이 시집 외에도 다수의 시집을 출판해 열심히 활동하는 시인으로 생각된다. 이번 시집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도 그 앞에 출판한 시집들과 그 기조를 함께 하는 감성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전체 3장으로 나눠져 있고 1장은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 2장은 ‘그대라는 이정표’, 3장은 ‘조용히 손을 내밀었을 때’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타인과 나의 관계를 통해 나의 깊은 곳의 감수성을 끌어올리는 내용으로 만들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낮은 곳에 있겠다는 건

너를 위해 온전히 나를 비우겠다는 뜻이다

나의 존재마저 너에게 주고 싶다는 뜻이다

잠겨 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너를 향한 간절한 사랑을 이렇게 극단적인 표현을 써서 적다니... 전체 시가 모두 감수성 예민해 지는 내용들로 나누어져 있다. 시인이 얼마나 사색하고 사랑과 타인들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런 표현들이 우리의 마음속에 와 닿는 더 큰 이유는 시와 함께 볼 수 있는 사진과 그림들이다. 거의 사진들로 구성돼 있는데 시의 내용에 맞춰 충실하게 구성된 장면들이 너무 아름답다.

아침 햇살이 비치는 창가, 파도가 밀려오는 모래사장에 찍힌 나의 발자국, 노을이 지는 갈대밭, 꽃과 나비, 새벽녘의 기차 길 등 우리가 흔히 보는 것 같지만 소중함을 몰랐던 장면들이 멋진 사진으로 시와 함께 펼쳐져 있어 매일 한 장씩 읽어 가면 좋을 것 같다.

말랑말랑한 감성을 통째로 나의 책꽂이에 두고 하나씩 야금야금 꺼내 읽는 재미를 느껴 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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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빛나게 한 두 번의 도전 - 한일 양국 사법시험 최초 합격자의 공부법
조우상 지음 / 새녘출판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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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조우상은 대단한 사람이었다. 일본의 사법시험과 한국의 사법 시험에 모두 합격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일본 게이오 대학교를 다니면서 공부를 했고 도쿄대학교 법학 대학원에 합격도 했다. 말 그대로 ‘빛나는 두 번의 도전’이다.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긴 하지만 얼마나 많은 시간, 많은 밤을 지새우면서 공부를 했을지 상상이 가질 않는다.

그의 리얼 스토리도 관심이 가지만 가장 궁금한 건 역시 어떻게 공부를 했는가에 가장 큰 관심이 간다. 공부의 계획부터 장기의 계획과 단기의 계획을 세웠고 커다란 그림을 그려본다. 요약을 해보자면 자신의 역량을 체크해가면서 계획을 짜고 처절해지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라, 자신에 대한 보상을 잊지 말고 잠은 충분히 자라고 조언한다.

특히 ‘처절해지라’는 말에 공감을 한다. 하고자 하는 일에 간절해지고 꼭 하고 싶은 일이라면 처절해질 필요가 있다. 처절해져야 좀 더 열심히 한다.

법학 공부같이 세심하면서도 어려운 공부를 재미있게 파고들 수 있는 방법이 여기에 있다.

그리고 작가는 ‘복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강의를 듣고 나면 꼭 자신만의 복습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 또한 공감한다.

다른 공부도 어렵기는 마찬가지겠지만 법 공부를 한국말과 일본말로 공부하고 정리한다는 점은 정말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엄청난 은근과 끈기를 가지고 공부를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릴 때부터 자신의 미래를 위한 생각을 많이 하고 도전하고 노력한 결과다. 자신의 미래를 위한 생각을 하는 것은 언제나 필요한 부분이다.

190cm가 넘는 키에 친구들과 신나게 놀 줄도 알는 공부만 하는 범생이가 아니었다. 천재도 아니었고 평범한 학생이었는데 자신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를 볼 수 있는 내용이었다. 대단하다. 세상에는 배울 점 많은 사람들이 정말 많은 것 같다. 노력하고 노력해야 하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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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하루 - 후회 없는 인생 사용법
류랑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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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표지부터 산뜻하다. 마치 하나의 선물처럼 빨간 리본이 그려져 선물 포장이 돼 있는 것처럼 보인다. 포장된 선물은 무엇이 들어있는지 기대감을 만들어 낸다. 궁금함과 기대감이 느껴지는 시간이 지나고 책안의 내용들은 선물처럼 아름다운 내용들이다.

이 책에서는 ‘바쁘게 살지 말고 제대로 살아라, 부피가 아니라 밀도에 집중하라’고 제안한다. 이렇게 살아야 후회 없는 인생을 살 수 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하나하나 체크해 보자. 완벽한 하루를 맞을 수 있는 7가지 키워드를 이야기하고 있다. 7가지 키워드를 한 가지씩 읽어갈 때마다 다음 장에 일기처럼 개개인의 내용을 적을 수 있는 3가지 정도의 질문을 마련해 놓고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p170

일단 오늘 해야 할 일들을 생각나는 대로 쭉 적어보자. 해야 할 일들을 나열해보면 반드시 해야 하는 중요한 일이 있고 비교적으로 덜 중요한 일도 있다. 그리고 목표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오늘 꼭 끝내야만 하는 일 등 일의 성격, 난이도, 중요도, 시급성 등이 모두 다르다. 그러나 이러한 요소들은 신경 쓰지 말고 일단 오늘 반드시 해야 하는 일들을 모두 적어본다. 이렇게 나열한 후에 ‘중요도’와 ‘시급성’에 따라 점수를 산정해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일을 먼저 하면 된다.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일을 먼저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제목에는 100% 공감을 한다. 매일 해야 할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정신을 차리기가 힘든데 중요도에 따라 먼저 해야 할 일들을 정하고 순서에 따라 실천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한다.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날은 바로 오늘’,‘나만의 하루 화살표를 따라가라’,‘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나에게 에너지를 준다’ 등으로 나누어진 제목은 그 내용만으로 의미가 있다. 하루를 살아도 어떻게 살아야 의미 있고 재미있게 살 수 있는지를 한 번 더 느껴볼 수 있었던 내용이었다. 특히 그냥 저냥 바쁘게만 살고 의미를 잘 찾을 수 없었던 생활에 좀 더 엑센트를 줄 수 있는 내용이 되었다. 바쁘지만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게 살고 있는 나에게 다시금 점검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완벽한’ 하루를 만들어 낼 수 없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만들어내려고 시도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제 새 학기 새 출발의 시점이다. 어떻게 설계해 나가야 하는가에 큰 힘을 실어야 한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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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책쓰기가 답이다
김태광 지음 / 위닝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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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기는 얼마 전부터 최고의 화두로 떠올랐다. 책 쓰기는 아무나 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때와는 달리 요즘은 일반인들도 쉽게 책을 쓸 수 있다고 하고 실제로 실행에 올리고 있다. 이 책을 쓴 김태광 작가는 약력만 해도 대단하다. 초, 중, 고등학교 6권의 교과서에 글이 수록 되 있고 2011년 청소년에게 영향력 있는 작가로 선정되고 이미 35세에 100권의 책을 썼다고 한다. 1권의 책을 평생을 가도 쓰기 어려운데 이미 35세에 100권을 썼다니 놀랍기만 하다. 이렇게 보면 책을 쓰는 일이 왠지 어렵지 않은 것 같긴 한데 과연 실행에 옮길 수 있을까?


p110

책을 쓰는 동안 더 깊이 있는 공부가 된다. 한권의 책을 쓰기 위해서는 최소한 백 권의 책을 읽어야 한다. 책을 출간하면 자연스레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


동감하는 부분이다. 책을 쓴다는 것은 그 분야에 대해 전문가이면서 확실히 알고 있어야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을 확실하게 해 줄 수 있어야 하는 것 같다.

이 책은 3개월 만에 책 한 권 쓰기 실전 노하우를 알려주는 부분이 핵심 내용인 것 같다. 무엇을 쓰는가에 대한 기획하기 단계부터 초고 집필하기, 출판사 계약하기 등의 커다란 단계로 나눈 후 각각의 단계에 소소하게 절차를 맞춰 실천할 수 있게 제시하고 있다.


읽고 나니 나도 한 번 책 써 볼 수 있는 자신감이 느껴진다. 절차대로 하다보면 스르륵 책이 써 질 것 같은 느낌...사실 책을 쓰는 다른 사항보다 무슨 내용으로 책을 쓸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교보문고를 가보면 정말 많은 책들이 있다. 매일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그 책을 쓰기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과 생각들이 오고 갔을 것인가.

나도 그런 고민을 해 볼 때가 되었나보다. 고민하고 생각하고 나만의 책을 쓸 수 있는 방법을 익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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