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발 라비칸트의 부와 행복의 원칙 - 성공한 실리콘밸리의 철학자
에릭 조겐슨 엮음, 홍석윤 옮김 / 동아엠앤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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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부자이고 싶고 행복하고 싶다. 그럴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내기위해 모두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누군가 그 방법을 알려준다면 얼마나 고마운 일일 것인가...이 책은 자기계발서가 아닌 듯 느껴지면서도 확실한 자기계발서다. 요즘 자기계발서를 잘 읽지 않았었는데 이 책은 생각보다 보기 편하게 쓰여져 있어서 읽기도 편하고 나중에는 따라 실천해보기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이 책은 우리들이 이미 알고 있는 책 <타이탄의 도구들>의 작가인 팀 페리스가 서문을 작성했다. 아마존 베스트셀러이면서 전 세계36개국 수출을 했다고 한다. 저자는 인도에서 태어났다. 빈곤하게 살 뻔한 그는 스타이브슨 고등학교에 들어갔고 모든 것이 달라졌으며 아이비리스대학에 들어갔다. 우리들이 알고 있는 건실한 기업 100여개에 투자해 성공을 거둔 엔젤 투자자라고 한다. 돈을 많이 번 투자자라서가 아니라 장기적인 행복을 만들어내기 위해 스스로 원칙과 기준을 세워 노력한 사람이라는 것이 더 놀랍고 부러운 부분이었다.

 

어릴 때부터 책을 열심히 읽어 온 나발은 평생 철학, 경제학, 부를 창출하면서 연구하고 실제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도전하고 노력해온 걸 이 책 안에 쏟아내고 있다. 책은 1부는 부에 대해서, 2부는 행복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두 가지 다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이겠는가... 부를 쌓는 다양한 방법과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실 실천하기가 쉬운 것도 있고 어려운 것도 있지만, 꾸준히 노력하고 도전해보는 시간을 가지라고 이야기한다. 특화된 지식을 쌓아라, 책임감을 가져라, 우선순위에 따라 집중하라, 일을 즐겨라, 책 읽기를 좋아하는 법을 배워라, 선입견을 버리고 현실을 보라 등등 어려운 말은 하나도 없고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표현들로 적힌 실천 방법들이다. 가장 마음에 드는 행동 양식은 책 읽기를 좋아하는 법을 배워라였다. 어릴 때부터 독서를 해 온 저자는 반드시 넣어야 할 행동으로 독서를 꼭 넣어두고 있다. 중간중간 질문과 답변이 이어지는 식으로도 내용을 넣어두어 강조가 된 부분이 많았다. 나의 궁금증도 질문과 답변을 통해 많이 풀 수 있었다.

 

2부의 행복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성공했다고 해서 행복한 것은 아니다였다. 너무나 잘 아는 이야기지만 이 이야기가 마음 속에 스며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겠다. 우리는 간혹 성공과 행복을 같은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저자는 그런 사람들에게 행복의 진짜 가치를 일꺠워주고 있다. 1부와 2부로 나눠지고 각각에 소제목을 달아 내용을 구분해두어 읽기 편하게 모두 읽을 수 있었다. 다만 실천이 문제일 뿐.

 

마지막으로 독서를 좋아하는 나발이 추천하는 읽을거리를 적고 이유도 간단하게 적어두었다. 그 부분도 마음에 들었다. 다른 사람이 권해주는 책들의 목록을 보면서 천천히 읽을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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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위대한 자유 아포리즘 시리즈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우르줄라 미헬스 벤츠 엮음, 홍성광 옮김 / 열림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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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이름은 한번이라도 들어봤을 것이다. 그런데 사실 그의 작품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도 조금만 관심을 가졌다면 들어봤을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이 책을 통해서 니체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게 되었다. 니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왜 이런 작품들을 쓰게 되었는지를 알게되었다.

 

이 책은 니체가 쓴 구절들을 철학 저서뿐만 아니라 미완성 단편과 유고 및 편지에서 가려뽑은 내용들을 담고 있다. 어느 페이지부터 읽어도 되고 덮었다가 다시 또 집어들고 읽어도 된다.

 

P15

세계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인류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는 우리에게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러나 그대 개개인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물어보라. 아무도 그대에게 답을 말할 수 없다면 하나의 목표, 목적, 즉 높고 고귀한 이것을 위해를 설정함으로써 그대 현존의 의미를 귀납적으로 정당화하려고 단 한 번이라도 시도해보라

 

이런 식으로 명언같은 니체의 생각이 담겨있는 책이다. 그래서 더 부담없이 읽어볼 수 있었다. 사실 철학, 사상이라고 하면 어렵게 생각하는 것이 먼저일텐데 생각보다 가볍고 부담없이 읽어가면서 나만의 생각까지 더해 생각할 수 있어 좋았다.

 

P17

나는 여러분이 자기 자신을 존중하는 것부터 시작하기를 바란다. 다른 모든 것은 거기에서 비롯된다

 

P48

사랑하는 사람은 아무런 대가 없이 자신을 내어주지만, 사랑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거저 받고 싶어한다

 

이런 식으로 지금 시대에도 통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의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그래서 생각보다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다. 중간중간 생각도 해가면서...

니체는 어린 시절부터 엄마와 누나들에 둘러싸여 자랐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는 더 보호를 받았고 그로 인해 몸도 마음도 좀 심약하고 예민했던 것으로 보인다. 평생을 이런저런 병에 시달렸다고 한다. 많은 사람이 천재라고 떠받들었지만 정작 본인은 늘 두통과 온 몸에 이런저런 병이 들어 시달리면서 일평생을 지냈던 것 같다. 참 힘들게 살았구나.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이런 힘든 가운데 자신의 마음 속 생각과 사상을 짜내어 이런 철학적인 이야기들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해보니 그것도 나름 대단하다는 샹각이 든다.

 

P129

소소한 자제력이 부족하면 큰 자제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진다. 매일이 잘못 사용되면 그다음 날에는 위험이 뒤따른다.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되는 기쁨을 유지하려면 작은 자제력을 단 한 번이라도 발휘하는 제조술이 필요하다

니체가 쓴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사실 절반밖에는 읽어보지 못했다. 철학적인 내용의 책은 늘 그렇듯 나도 읽어가면서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시간이 걸리게 읽게된다. 그 과정을 하다보면 생각보다 진도가 덜 나가는데...이 책은 읽으면서 철학에 대한 혹은 사상에 대한 생각을 뒤집게 만들었다. 이렇게 나누어서 내용을 뽑아읽으니 훨씬 읽기 편해서 좋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멀고 먼 곳에 있는 위인처럼 생각되었던 니체가 매우 인간적인 면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보여서 반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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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 개정판
박소연 지음 / 더퀘스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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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잘한다는 기준은 뭘까? 물론 일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일하는 장소마다 일 잘하는 사람과 일 못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도대체 어떤 차이가 있길래 그런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일까? 이 책에서는 어떻게 해야 일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어서 도움을 좀 되었다.

 

표지부터 단순한 이 책은 어떻게 일을 해야 가장 단순하면서도 일의 효율이 부쩍 오를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실제 회사 현장에서 있음직한 사례를 들어서 내용을 전달해 쉽고 빨리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 예를 들어 김대리의 일 처리, 회사 내에서 상사와의 대화법, 동료와의 협업 등 다양한 사례를 만들어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차곡차곡 정리해주었다.

 

저자는 후진타오 주석이나 조지 부시 대통령이 참석한 국제 행사와 대통령의 해외순방 경제사절단 총괄 등을 맡으면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일 잘하는 사람들의 일처리를 옆에서 보면서 어떻게 일하는 것이 제대로, 그리고 잘하는 일처리인지 배웠다. 책 구석구석 일잘하는 저자의 말투와 사례와 방법들이 나온다. 특히 와 닿는 것을 업무 대화나 보고를 할 때 두괄식으로 하라는 것이었다. 누구나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아도 잘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먼저 핵심 주제 문장을 말하고 난 후 나머지 설명과 결과를 덧붙여서 이야기하는 방식은 마음에 들었다, 실천해보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두괄식으로 먼저 말하라는 방법은 꼭 실천해보고 싶어진다.

 

모호함을 지우고 에둘러 가지 말고 숫자를 활용해서 단순하게 일하라는 것도 마음에 와 닿는 방법들이었다. 이런 방법들은 일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살아가면서 익혀두면 좀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일을 할 때 옆에 두고 찾아보면서 다양한 일 잘하는 방법들을 찾아보아도 좋을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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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이들에겐 이유가 있다 - 성공한 사람들의 30가지 매력
박기수 지음 / 예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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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이라는 말을 들으면 누구나 기분이 좋을 것이다. 매력적이고 누구에게나 호감을 가지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다른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 그 이유를 이 책에서 저자는 여러 항목으로 나타내 서술하고 있다.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방법들에는 뭐가 있을까? 나도 호기심으로 열심히 읽어보았다.

 

일단은 저자의 이력에 집중해서 읽었다. 저자는 경제학을 전공하고 대기업에 들어갔다가 사회부 기자를 하면서 기자 생활도 15년을 하고 그 이후 정부 부대변인까지 하면서 10년을 또 보내게 된다. 방송인으로 기자로 공무원으로 교수로 다양한 이력으로 매우 광범위하게 사람들을 만나왔다. 그렇게 사람들을 보면서 과연 모든 사람이 호감을 보이는 사람은 누구인지 메모하고 관찰한 내용을 이 책으로 정리했다. 저자 자신이 많은 사람군을 만나오면서 자신의 행동이나 말을 상황과 사람에 따라 다르게 맞춰야했을 것이고 그런 행동과 생각들이 이 책을 쓰는데 바탕이 되었을 것이다.

 

저자는 끌리는 사람이 되는 건 목소리, 말투, 제스처, 미소, 공통점 찾기, 표정 등의 인상에서 온다고 가장 먼저 꼽았다. 그리고 그런 인상을 만들어 내는 건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만들어 가는 부분이 크다. 얼굴표정도 세월에 따라 하는 일에 따라 자꾸 굳어진다. 연습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얼굴에서 미소는 사라진다.

 

나머지는 소통과 태도로 나누어 내용을 정리한다. 내 생각에는 저자가 든 다양한 항목 중에서 소통과 공감이 끌리는 사람을 만들어내는 게 맞는 것 같다. 감사하고 맞장구치고, 웃음웃고 메모하면서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것이 바로 다른 사람을 매력적으로 만들면서 동시에 내 매력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방법이다. 내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은 이 중에서 뭐일지 책을 읽으면서 계속 떠올려보게 되었다.

 

자꾸 만나고 싶고 얼굴을 보고 싶은 사람은 이렇게 소통해주고 올바른 태도를 가진 사람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저자의 말에 따르면 하루하루 연습과 실천을 통해 달라진 나의 모습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한다. 이런 끌리는 매력을 만든 사람은 어떤 일을 하던지 승승장구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추천사를 써 준 인물들도 보니 최재천 교수, 가수 배기성, 방송인 국회의원, 한국일보 사장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많았다. 저자도 이런 매력을 지닌 사람이라서일까?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가 이어지고 있으니 말이다.

 

가장 쉽게 먼저 실천해볼 수 있는 건 미소가 아닐까 싶다. 저자의 말대로 가장 어색한 장소 중의 하나인 엘리베이터를 타서 낯선 사람들을 만나도 먼저 미소지으면 어색한 분위기를 사라지게 만들 수 있다니 실천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미소에서 눈맞춤으로 그리고 공감의 제스처까지 발전해가면서 하다 보면 나도 매력적인 사람이 되어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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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꾸는 챌린지 100
우상권 지음 / 더로드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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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랜 시간 만들어 온 습관이나 행동이나 말투, 생각 등을 바꾼다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그 모든 걸 쌓아 온 시간이 또다시 필요한 법이다. 이 책의 저자는 그걸 해보자고 독려한다. 나를 바꾸려는 시도를 하고 그 변화를 반복해서 실천해보자가 핵심 주제다.

 

누구나 자신의 잘못된 습관이나 행동을 바꾸고 싶고 더 변화되고 잘된 모습으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하지만 이미 굳어진 모든 것들을 바꾸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이 책은 그 방법을 자세하게 적기보다는 그 생각과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자꾸 마음의 주문을 걸어주는 말을 하고 있는 책이다. 짧은 챕터들을 통해 어떻게 마음을 바꾸고 어떻게 마음을 변화하면서 지켜나가야하는지를 차곡차곡 이야기하고 있다.

 

p33

나를 바꾸기 전 알아야 할 3가지

1)한 번에 모든 것을 바꿀 수 없다

2)나를 변화시키고 싶은 목록을 구체적으로 정한다

3)구체적 목록을 주변 사람들에게 공개하고 공유한다

 

핵심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다. 한꺼번에 드라마틱하게 변화를 가져오려고 하니 잘 안되는 것이다. 그게 아니라 적은 한 방울의 물이 둑을 무너뜨리듯 조금씩 조금씩 가랑비에 옷 젖듯 하지만 멈추지 않으면서 바꿔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목록을 정해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공개하면서 지키려고 노력해본다는 것까지 공감되는 이야기다. 매우 간단해보이지만, 실천은 쉽지 않다. 아무리 목록을 정하고 계획을 짜보아도 실천하지 않으면 당연히 아무 결과도 없다. 저자는 책 안에서 내내 그 이야기를 주장하고 있다.

 

나만의 챌린지 100 달력을 만들어 실천할 때마다 체크 해가고 실천해나가는 모습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면서 서로 응원하는 과정이 실천의 핵심방법이다. 저자는 이렇게 실천을 하고 있는데 변화시키고 싶은 목록을 정하고 다른 사람들과 나눈 자신의 경험을 말하고 있다. 저자의 경험들을 책 속에서 조금씩 이야기하고 있는데 좀 더 많은 사람의 경험을 함께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보면서 나만의 챌린지 목록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겟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책의 뒷 부분에 주제별로 챌린지하면서 좋은 내용들을 올려두어 도움이 되기는 했다.

 

나도 나만의 도전 챌린지 과제들을 만들어 달력에 적어가면서 노력하고 삶을 바꾸려는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사실 실천을 잘하지 못하고 늘 되돌아가버렸던 나의 계획들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힘을 내고 사람들에게 공유하면서 지켜나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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