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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꾸는 챌린지 100
우상권 지음 / 더로드 / 2024년 8월
평점 :
내가 오랜 시간 만들어 온 습관이나 행동이나 말투, 생각 등을 바꾼다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그 모든 걸 쌓아 온 시간이 또다시 필요한 법이다. 이 책의 저자는 그걸 해보자고 독려한다. 나를 바꾸려는 시도를 하고 그 변화를 반복해서 실천해보자가 핵심 주제다.
누구나 자신의 잘못된 습관이나 행동을 바꾸고 싶고 더 변화되고 잘된 모습으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하지만 이미 굳어진 모든 것들을 바꾸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이 책은 그 방법을 자세하게 적기보다는 그 생각과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자꾸 마음의 주문을 걸어주는 말을 하고 있는 책이다. 짧은 챕터들을 통해 어떻게 마음을 바꾸고 어떻게 마음을 변화하면서 지켜나가야하는지를 차곡차곡 이야기하고 있다.
p33
나를 바꾸기 전 알아야 할 3가지
1)한 번에 모든 것을 바꿀 수 없다
2)나를 변화시키고 싶은 목록을 구체적으로 정한다
3)구체적 목록을 주변 사람들에게 공개하고 공유한다
핵심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다. 한꺼번에 드라마틱하게 변화를 가져오려고 하니 잘 안되는 것이다. 그게 아니라 적은 한 방울의 물이 둑을 무너뜨리듯 조금씩 조금씩 가랑비에 옷 젖듯 하지만 멈추지 않으면서 바꿔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목록을 정해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공개하면서 지키려고 노력해본다는 것까지 공감되는 이야기다. 매우 간단해보이지만, 실천은 쉽지 않다. 아무리 목록을 정하고 계획을 짜보아도 실천하지 않으면 당연히 아무 결과도 없다. 저자는 책 안에서 내내 그 이야기를 주장하고 있다.
나만의 챌린지 100 달력을 만들어 실천할 때마다 체크 해가고 실천해나가는 모습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면서 서로 응원하는 과정이 실천의 핵심방법이다. 저자는 이렇게 실천을 하고 있는데 변화시키고 싶은 목록을 정하고 다른 사람들과 나눈 자신의 경험을 말하고 있다. 저자의 경험들을 책 속에서 조금씩 이야기하고 있는데 좀 더 많은 사람의 경험을 함께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보면서 나만의 챌린지 목록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겟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책의 뒷 부분에 주제별로 챌린지하면서 좋은 내용들을 올려두어 도움이 되기는 했다.
나도 나만의 도전 챌린지 과제들을 만들어 달력에 적어가면서 노력하고 삶을 바꾸려는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사실 실천을 잘하지 못하고 늘 되돌아가버렸던 나의 계획들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힘을 내고 사람들에게 공유하면서 지켜나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