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근태의 독서일기 -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것들
한근태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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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살펴보자. ‘한근태’작가는 누구인가. 대기업에서 잘 나가던 작가는 핀란드 헬싱키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고 수많은 기업을 상대로 리더쉽과 성공 노하우를 주제로 강의를 펼치고 있다. 저서도 많아서 정말 열심히 하는 작가라는 생각이다. 이런 작가는 ‘독서는 인생의 가장 든든한 밑천이자 수많은 난관 돌파와 문제 해결의 원천이다’라고 이야기한다. 독서가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것은 변함이 없다. 작가도 그 부분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1장부터 6장까지 설명하면서 수많은 책들이 나온다. 내가 읽어 본 책도 있지만 아닌 책도 많다. 작가는 그 책마다 나온 멋진 말들이나 무슨 속뜻이 들어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난 이 책을 내가 읽어 보지 못했지만 작가가 짚어준 책을 선정해 읽어볼 수 있는 책으로 만들고 싶다.

김용규 씨가 쓴 ‘숲에서 온 편지’를 소개하는데 나이가 들어 숲에 들어와 농사를 짓고 살고 있는 이야기를 소개한다. 은퇴 후의 삶을 가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마음속의 힐링을 만들어 낸다.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은 70세 이상 노인들을 1000명 정도 인터뷰 한 내용이란다. 제목도 좋다. 이런 식으로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어느 부분에서 독자들이 마음을 두고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어서 궁금하다. 이 책에 나온 책들을 모두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니 이 한권의 책 안에는 몇 권의 내용이 들어있는 것인지...

요즘 들어 책을 많이 읽지 못하고 있는데 독서일기 안의 책들을 정리해 읽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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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어때서 - 프로싱글러 언니의 솔직상쾌 공감 에세이
아가와 사와코 지음, 고고핑크 그림, 권영주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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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정체는 무얼까? 표지부터 만화처럼 재미있다. 이 책은 ‘프로싱글러 언니의 솔직 상쾌 공감 에세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이 책의 작가는 일본인이다. 방송 캐스터, 소설가, 에세이 작가를 거쳐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으면서 일본 여성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인기인이다. 그녀는 세 개의 챕터를 통해 책에서 결혼하지 않은 장점을 이야기한다.


P14

그녀는 30대 중반에 한 남자에게서 “결혼이 인생의 최종 목표라니 너무 재미없잖아.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결혼해도 행복해질 수 없을걸.”이라는 말을 듣는다.

인생의 행복을 손에 넣으려면 지금의 나 자신을 좀 더 소중히 여겨야 하는 게 아닐까


이 말만 보아도 그녀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싱글라이프의 즐거움을 세세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집안에서 반신욕을 하는 방법, 피부 관리를 하는 방법, 어릴 때 들었던 음악을 비행기 안에서 듣고는 반가워 열심히 춤을 추는 모습도 재미있었다. 작가는 담배연기를 너무 싫어한다. 그녀가 담배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에 나도 동의한다. 흡연자들을 이해하기도 하지만 담배 연기 냄새는 싫다. 작가는 살아가면서 소소하게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정리하면서 들려주고 있어 공감대를 많이 형성한다. 계속 혼자인 것만 고집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의 상황을 즐기면서 삶에 대해 재미있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활기차다.

결혼만이 답이라거나 혼자 사는 것을 꼭 지켜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두 가지 다 매력은 있는 것 같다. 결혼 생활은 외롭지 않아서 좋을 것 같고 혼자 사는 것은 자유를 지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살아가는 것은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는 혼자 살아가는 것이나 결혼 생활이나 같다고 본다. 그저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맞다고 본다.

그게 혼자서건 둘이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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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투자 10단계 절대불변의 법칙 - 토지 투자 전문가 박프로의 실전 부동산 투자 노하우 땅투자 실무 시리즈 2
박규남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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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작가는 처음 보는 사람이었지만 땅 투자 업계에서는 알아주는 경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다. 아주 젊었을 때부터 경제활동을 시작한 작가는 땅만은 자신을 배신하지 않는 것을 알게 되면서 땅에 투자를 계속한다. 자신이 실전 경험에서 얻은 부분은 활용해 실전 중심의 부동산 교육을 일반 투자자와 부동산 사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우리가 우스개 소리로 땅을 산다. 투자를 한다는 말을 하고는 하는데 작가는 정말 실천을 하는 투자가로 생각된다. 10대 때부터 음식점 배달부터 안 한 일이 없는데 쇼핑몰을 운영해 큰 돈을 벌기도 하고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경영해 더 큰 돈도 벌고 있기도 했다.


하지만 큰 돈을 벌어서가 아니고 많은 땅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가 대단해 보이는 건. 계속해서 자기 자신을 채찍질하고 단련하는 작가의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궁금했다. 불가능이란 없다라는 말을 믿고 열심히 행동하고 노력한 작가의 모습에서 큰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이 사람은 무슨 일이라도 하겠구나. 실제로 거듭되는 성공이나 지금의 자리에 오른 것은 작가만의 무한한 노력에서 온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책은 토지 투자의 준비부터 알아야 할 필수 방법, 그리고 이 책의 하이라이트인 땅 투자 10단계를 알려주고 있다.


사실 땅투자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고 관심도 많이 없었다. 하지만 땅 투자에 대한 기본부터 소소한 챙길 것까지 정리해 주는 내용은 땅투자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좋은 토지를 보는 눈’으로 생각된다. 그 눈을 길러야 땅 투자의 처음과 마무리가 제대로 될 수 있는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공감되는 것 또 한 가지는 꼭 발품으로 유망 지역을 주목하고 찾아가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작가도 그 부분에 주목하고 있는 것 같다. 땅 투자에 대해 잘 모르는 나도 알고 있는 걸 보면 말이다. 자신을 단련하고 공부하고 노력하는 시간이 채워질수록 알아지는 것도 결과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작가는 그 부분에서 많은 박수를 받을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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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의 의자 - 숨겨진 나와 마주하는 정신분석 이야기
정도언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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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 것도 변하지 않는다’ 라는 말은  그 나름의 가치를 가지고있는 말이다. 말 그대로 내 마음의 변화가 이뤄지게 만드는 어떤 계기, 어떤 이유를 알아내는 그런 시간이 모두에게는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프로이트’는 굳이 심리학을 공부한 사람이 아니어도 누구나 이름을 알 수 있는 심리학자다. 정신분석학의 대명사로 여겨지는데 관심이 많아 책을 많이 읽어보았지만 그래도 알아볼 것이 남아있는 그런 학자다. 이 책의 작가인 정도언 박사는 프로이트가 창립한 국제 정신분석학회가 공인한 정신 분석가이자 정신과 전문의로 대한민국 최고 명의로 꼽힌단다.

이 책의 내용은 숨겨진 나를 들여다보기, 무의식의 상처 이해하기, 시기심과 질투, 타인을 찾아 끝없이 방황하는 무의식, 무의식을 대하는 다섯 가지 기본 치유법들로 나눠서 적어 두고 있다. 무의식의 상처를 이해하기에서는 불안과 공포, 우울, 분노, 좌절, 망설임과 열등감 들을 정리해 두고 있다. 사람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나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일을 앞두고는 불안하기도 하고 우울해지기도 하고 열등감이 들기도 한다. 저자는 무슨 일이든 도망간다고 피할 수는 없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망설인다는 것은 움직이지 않고 제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하는데 그 말이 딱 맞다 는 생각이 든다. 요즘 ‘결정 장애’라는 말이 유행처럼 돌고 있는데 둘 중 한 가지 여러 가지 중 한 가지를 결정하려고 할 때 사람들은 쉽사리 결정을 하지 못하고 나중에는 괴로워까지 하게 된다. 그렇게 많은 좋은 것들 중에서 한 가지를 결정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한 가지를 결정하고 나면 남은 다른 좋은 것이 없어져 버릴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건 모든 사람이 생각하고 있는 딜레마가 아닐까?

무의식을 대하는 다섯 가지 기본 치유법들 중에 ‘스스로에게까지 거짓말하지 말자’는 항목을 만들어 두었다. 다른 사람의 이목을 생각하고 남들이 원하는 나를 나의 본 모습으로 생각하고 속이며 살아간다. 스스로에게 계속 거짓말을 해 나가는 동안 나도 믿게 된다. 하지만 자신을 치장하고 속여 봐야 아무것도 제대로 되는 것은 없다. 책의 뒷부분에 부록으로 ‘정신분석가와의 대화’라는 내용을 넣어두고 정도언 작가와의 질문과 답을 올려두어 읽게 해 두었다. 정말 말투도 대화하는 것처럼 만들어 둬 재미도 있고 내가 궁금한 부분을 꼭 짚어서 답해주고 있어 옆에서 조언을 해 주는 것처럼 도움이 되었다. 내 마음을 내가 들여다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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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플라워 컬러링북
지수 그림, 조득필 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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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 북의 기세는 아직도 꺾이지 않고 있다. 컬러링 북이 많이 팔리는 이유가 뭘까?

힐링을 원하는 사람들, 그리고 마음의 안정을 원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색칠을 하고 있으면 유아기가 떠오르기도 하고 학교 맨 뒷자리에 앉아 선생님 말씀을 들으면서 미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도 받는다.

시간은 느릿하게 흘러가고 이상하게 콧노래도 나오면서 그림이 완성되 간다.


‘시크릿 플라워 컬러링 북’은 기존의 컬러링 북과는 다르게 인물과 꽃과 동물도 함꼐 나오고 있어 특이하다. 꽃말의 뜻과 꽃의 숨겨진 일화 같은 이야기들을 넣어 두어 마치 동화를 읽고 있는 것처럼 재미도 있다. 알지 못했던 나무나 꽃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니 더 정감이 가기도 한다. 사실 컬러링을 하고 있으면 시간이 너무 아깝기도 했었는데 이 책은 나무나 꽃, 동물등을 내 마음에 맞게 칠을 하니 더 좋았다.

그리스나 로마 신화를 읽고 있는 것 같아 즐거워지기도 했다. 색을 칠하는 방법이 잘 소개되 있고 책의 판형이 커서 보기도 좋고 색을 칠하기도 좋았다. 컴퓨터 작업을 전혀 하지 안고 그림을 직접 그렸다고 하니 정말 더 대단하다는 것이 느껴졌다. 사람이 그림을 이런 식으로 그릴 수 있다는 것도 놀랍고 색을 칠하니 더 다른 그림으로 보이게 되는 것도 놀랍다.

마음을 안정 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 중에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금방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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