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 주식 투자 - 2030~40년에도 성장이 멈추지 않는다
오카모토 헤이하치로 지음, 김소영 옮김 / 지상사 / 2026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주식투자의 열기는 이제 미국주식으로 많이 옮겨간 느낌이다. 주변에서도 미국주식 배당주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 책은 그런 부분을 반영하는 듯 미국주식 투자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담았다.
저자는 오카모도 헤이하치로다. 증권사에 입사해 26년동안 해외영업, 해외주식 관련 상품 업무에 종사했다고 한다. 그 이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 주식 투자에 대한 정보와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주식투자에 대해 전문가라고 하는 우리나라 전문가와 해외 전문가의 다양한 책들을 많이 읽었었다. 초보 투자자에게 전하는 말이나 전문 투자자들에게 이야기하는 내용들까지 보았었는데 나에게 완벽하게 맞는 내용들은 없었다. 이론적으로 책을 읽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고 행동하고 직접 투자해 보는 것이 함께 해야 한다는 부분이 느껴졌다.
이 책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이었다. 할 말만 하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미국 주식 투자에 대한 내용을 심각하지 않으면서 가볍게 읽어보기에 좋았다. 다른 많은 책들 중에서 힘들지 않게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어서 초보자들이 읽기에 무리가 없는 것 같다. 투자 책은 어렵지 않으면서도 실천해볼 수 있는 내용이 많이 보이면 좋은 것 같다. 이 책도 그렇게 실천해볼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좋았다.
그 내용 중 가장 관심가는 부분이 5장의 내용이었다. 외국 주식들을 자세하게 항목별로 정리해주는 내용들이었다. 보잉이나 코스트코 홀세일, 테슬라 등의 미국 주식들뿐만 아니라 신흥국 주식들 중에서 유망한 주식들에 대한 설명도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내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멕시코 아프리카 주식들에 대한 정보들이 들어있어서 색달랐다. 모든 주식들은 표를 이용해 매출이나 영업이익 세전이익, 배당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주고 있어서 필요한 내용들이었다.
이 책은 주식투자에 대한 확신이 없거나 주식에 대한 어떤 생각을 가지고 해나가야하는지 조언들이 이어져 좋았다. 적립투자는 ETF로 운영하라던가 장기보유에 정성을 쏟으라거나 분산투자에 정성을 기울이라는 점 등 알고 있었더라도 꼼꼼하게 체크해야하는 부분을 잘 짚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