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의 공포, 사라지는 한국 - 아이가 있는 미래는 무엇으로 가능한가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21
정재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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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합계출산율이 OECD 회원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꼴찌인 국가다. 초저출산율, 초저출생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정부와 국회, 사회단체, 전문가 그룹, 언론 등 모두가 대책을 쏟아내고 있으나, 정부 정책은 당장 효과를 내기 어렵고 대책의 방향은 여러 갈래다. 한국은행은 저출산 고령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2050년대엔 마이너스 성장이 흔할 수 있다고 한다. 고용, 재정, 교육, 국방 전 부문의 위기가 저출생에서 비롯된다.

최근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는 지인들의 자녀들을 많이 본다. 정말 남의 이야기가 아닌 가까운 내 주변의 이야기로 이 책은 오늘을 살아갈 지혜와 내일을 내다보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현실적인 최적의 내용을 담았다. 피로사회, 경쟁 사회, 차별사회의 대한민국은 이제 균형사회, 연대 사회, 평등사회로 전환하지 않으면 소멸하는 지구상의 최초의 나라가 될 위기에 처해있다. 얽히고 꼬인 실타래를 풀기 위해 사회 구조의 현주소를 정확히 짚어보고 파생하는 여러 가지 이야기와 복지사회로의 미래를 그려보고 있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눈앞에 다가온 공포의 시대, 저출산, 저출생 시대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한국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결과로 이어지는 저출생의 근본 원인은 낮은 삶의 질이다. 한국에서는 중산층을 포함한 대다수는 삶의 만족도와 물질적 요소가 충분하지 않는 박탈 상태에 놓여 있어 타인과의 관계보다는 각자의 삶을 구제하는 노력에 힘을 쏟게 되고 당연히 비혼을 지향하는 인구는 늘어나기 마련이다.

2부에서는 아이를 낳지 않을 수 없는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을 오목조목 따져보고 출산의 주체인 여성의 삶을 조명한다. 서유럽 복지국가에서 충분조건으로서 여성의 삶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일과 가정 양립을 가능케 한 가족정책과 노동정책이 패러다임 전환과 가족친화기업의 증가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을 살펴본다.

3부는 0.6의 공포가 희망이 되려면 앞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과 구체적으로 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점검한다. 삶의 질을 높이는 대한민국 대개조 프로젝트가 필요하다. 서유럽 복지국가의 사례에서 사회 소생의 단서를 찾는다. 국가적 사회 돌봄 체계와 여성 사회 참여가 확대되어 있는 서유럽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보편적인 돌봄 체계나 보장 제도가 미흡하기 때문에 자원과 시간을 쏟아부어 대개조를 감행해야 한다.


가족은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변화가 만나는 지점이자 공간이다. 많은 국가에서 '삶에 중요한 의미를 주는 계기'로 가족을 선택한 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가족보다 돈으로 해석할 수 있는 '물질적 풍요'로 꼽았다. 가족 다음 중요한 요인으로 '친구'를 이야기했지만, 한국 사람들은 응답에 친구는 없었다고 한다. 관계 맺기가 점점 삶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간 모습이다. 결혼 역시 개인 간 개인 간의 결과이지 집안끼리의 연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출산의 문제는 경제의 하위 문제가 아니다. 노동력의 문제를 벗어나 우리 사회가 축소되면 앞으로의 격차와 불평등은 커지게 될 것이다. 계층과 지역과 세대를 따라 갈등이 더 커지면서 우리 사회 공동체는 해체될 것이다. 고령화가 심화되면 수혈의 문제로 인해 의료사고의 문제도 일어날 것이다. 젊은 세대의 혈액이 부족하고 연세든 고령자들의 노화로 인해 수술 등 혈액의 수요는 늘어나겠지만, 정작 대안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비단 경제적 문제 외 다양한 분야에서 저출산으로 인한 사고는 터지게 된다.

저출산 문제의 해결은 젊은 세대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구조적인 변화가 강력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단순히 비용의 문제로만은 결코 해결되지 않는다. 이미 정책의 문제로 해결하는 단계는 지났고 정치적 결단이 필요한 단계까지 접어든 것이다. 아파트 가격은 떨어져야 하고, 일자리는 나눠야 되고, 학벌 경쟁도 벗어나야 하고, 격차를 줄여가야 하는 큰 틀의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기성세대가 미래 세대에게 더 많은 양보를 한다는 제도적 장치와 그 합의를 가지고 사회적 개혁을 심각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다. 우리 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한 엄청난 노력이 절실한 이 시기에 이 책은 많은 문제점을 던지고 해결 방안을 찾도록 유도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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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인사이트 - 세계의 판도가 바뀐다
이세형 지음 / 들녘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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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나 신문기사 국제면에서 미국만큼이나 자주 소식을 접할 수 있는 곳이 중동이다. 중동은 다양한 국제 이슈의 중심지로서, 글로벌 지수가 높은 국가들에서는 오래전부터 중요한 지역으로 여겨졌다. 그렇지만 우리는 상대적으로 중동과 관련된 뉴스에 관심이 덜하고, 당장 중동 공부를 시도하려다가도 너무 학술적이고 어려운 자료들에 물러서기 마련이다.

<중동 인사이트>는 카이로 특파원과 아랍 조사정책 연구원으로 활동했던 이세형 작가가 직접 경험했던 중동을 고스란히 담은 책으로, 다양한 중동 이슈에 재미와 의미를 모두 더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글로벌하게 살고 싶은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중동 이슈에 관심을 가지라고 권한다. 중동은 다양한 역사, 외교/안보, 경제, 종교 이슈가 얽혀 있기에, 중동에 대해 다양한 지식이 있어야 더 나은 국제적 인재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중동은 우리가 알다시피 사용하는 석유와 천연가스를 유통하는 나라이며, 한국의 동맹국인 미국의 글로벌 외교/안보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저자는 국제사회에서 강대국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인다는 점 자체만으로도 중동은 특별하고 가치가 있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런 믿음에 따라 중동 이슈를 재미있고 부드럽게 이해할 수 있게 이 책을 썼다. 실제로 책을 읽었을 때 가장 크게 느껴지는 부분이, 저자가 중동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내면서도 의미는 풍부하게 담아냈다는 것이다. 전문적이고 현장감이 느껴지면서도 쉽게 이해되는 책이다.

책은 총 6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은 중동에 대해 가볍게 소개하는 장이다. 중동 이슈를 알아보는 과정에서의 기본적인 지식이 나와있기에, 중동에 대해 아예 모르는 사람도 이 장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틀을 잡도록 도와준다. 2장은 중동의 변화하는 양상에 대해 다룬다. 신행정 수도, 미국 명문대 유치, 스마트 농업 등 중동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과 그에 따른 움직임을 아주 자세하게 설명한다.

3장은 중동 내 갈등에 대해 나온다. 우리가 뉴스에서 자주 접했던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부터, 이스라엘과 아랍권의 음식 전쟁까지 다양한 나라와 지역에서의 분쟁과 전쟁에 대해 정리한다. 4장은 중동의 사회적, 문화적 현상들을 소개한다. 저자가 직접 취재하는 과정에서 느낀 답변 태도와 속도의 차이, 최근 카타르 월드컵의 정치적 의미 등 새롭고 신기한 내용이 많다. 특히 이 장을 읽으며, 이런 내용은 오랜 시간 중동에 관심을 가지고 몸소 중동을 경험한 저자만이 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5장은 중동의 스트롱 이슈메이커들에 대해 다룬다. 사우디 왕세자, 튀르키예 대통령, 이스라엘 총리와 같이 우리는 잘 모르지만, 국제 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들에 대해 소개한다. 6장은 중동에서 바라보는 한국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저자의 개인적인 의견과 이야기들이 많이 녹아있는 장이다. 기자로서 일하며 느낀, 중동에 대한 한국의 낮은 적극성과 관심도에 따른 아쉬움과 개선점을 말한다.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중동을 낯설고 어렵게 생각한다. 중동 관련 자료들의 접근성도 낮고, 타국에 비해 중동 국가 방문 비율도 낮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렇지만 저자가 거듭 강조하듯 중동은 국제 사회를 읽는 데 있어서 중요한 곳이고, 그렇기에 중동을 들여다보는 눈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재미와 의미를 모두 잡은 책으로,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 중동 이슈를 파악하고 싶은 사람부터, 중동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 모두에게 권할 수 있겠다. 책을 통해 중동 공부를 쉽고 즐겁게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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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식으로 월급 두 번 받는다
공돌투자자(김동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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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직장인의 한계를 극복하는 주식 투자법을 주제로 11년 연속 플러스 연간 수익을 기록 중인 공동투자자님의 주식 투자법을 담은 책이다. 단기 투자로 매달 '실현 수익'을 만들어 내면서 마치 월급을 두 번 받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는 현금흐름 창출법으로 현재 시스템 트레이딩을 활용한 시나리오 매매 전략으로 부의 사이클을 완성해 가고 있다.

좋은 회사라고 믿도 사둔 주식인데 싸게 사지 못해 비자발적 장기 투자를 하고 있는 나는 재테크를 제대로 하고자 하는 마음이 사라지고 증권사 앱을 방치해둔지 한참이다. 나 같은 강제 장기투자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의 직장인 투자자 고수로 출연해서 솔루션을 던진 저자의 책은 더 친근하게 다가온다. 불확실한 미래의 수익이 아니라 매달 들어오는 확실한 수익을 강조한다. 저자의 말처럼 투자라는 것이 수익이 나야 즐거운 법이다. 개별 종목의 시나리오 매매로 예측의 투자가 아닌 매매하는 대응 투자법을 알려준다.




총 6장으로 구성하고 있는데 가장 집중해서 읽었던 부분이 4장의 월급 두 번 받는 투자법이다. 실제 투자법을 담은 내용으로 장중 매매, 종가 베팅, 우량주, 배당주 매매의 구체적 방법론을 알려준다.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을 모두 활용하는 투자를 추천한다. 요즘 차트 매매를 하는 투자자도 많다. 차트는 모든 정보를 포함하고 있지 않지만 일정 부분의 정보를 포함하므로 투자 의사를 결정하는 하나의 수단으로만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상향 차트를 만든 영풍제지의 폭락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차트뿐 아니라 재료, 거래대금, 재무 정보도 꼭 활용해야 한다.

종목 선정을 잘해야 매매의 확률이 높아지고 깡통의 확률이 낮아진다. 고점이 20일선 대비 40% 이상 상승한 종목을 필터링한다. 거래 대금 또한 최소 기준 10억 이상 유지, 50억 이상은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주식시장에서 오래 살아남으려면 비중 조절에 유념해야 한다. 종목상 투입 비중은 10%~20% 사이를 배정한다. 종가 베팅의 장점은 시장에 휘둘릴 가능성이 없고 종료 직전 짧은 시간만 투자하기 때문에 직장인에게도 큰 부담이 없다. 종가 베팅에 유리한 시장은 상승장이다. 시가에 갭이 잘 뜨기 때문이다. 이 밖에 다양한 저자의 투자 노하우들이 가감 없이 녹아있다.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려면 대중의 광기를 읽고 활용하되 휩쓸리지 않고 주관과 명확한 원칙을 가지고 투자를 해야 한다. 투자도 남들과는 달라야 성공할 수 있는 것처럼 아이들에게도 가정에서부터 실물경제를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겠다. 돈의 노예가 아닌 돈을 다스리는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설령 위기가 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시장과 함께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책은 최적의 투자 교본으로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저자의 투자 방법을 따라 실전에서 써먹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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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알고 싶어 하는 아파트 투자 방법 - 10년 10만 번의 단톡방 질문을 통해 알게 된
구만수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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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10년간 10만 번의 단톡방 질문을 통해 알게 된 부동산 초보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의 핵심만 모아 놓은 것이다. 어려운 경제 용어부터 부동산 투자 방법까지 상세히 설명하는 책으로 저자는 구만수 부동산TV 채널을 운영 중이다. 세상 그 누구도 실패 없이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 저자 역시 자신의 손실 경험담을 바탕으로 부동산 공부를 했고 몸으로 직접 전국을 다니며 입지 분석 등 왜 부동산 시장이 지역별로 움직이는지 디커플링의 원인에 대한 연구를 통해 자신만의 차별화를 만들어 낸다.

총 다섯 파트로 구성했다. 첫 파트는 처음 초보자가 부동산 공부를 하기 위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낱낱이 전달한다. 부동산 공부는 특별하게 빨리하는 방법이 존재하지 않고, 다양한 책을 통해 부동산의 역사, 인플레이션 등 기본 정책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는다. 그다음부터 임장을 통해 입지 우위를 판단하는 눈을 높이고 비교 판단 능력을 키우는 실전 감각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 파트는 초보자가 아파트 투자에서 오해하기 쉬운 상식들이 상당하다. 팔랑귀로부터 해방시켜 줄 제대로 된 상식을 담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학세권, 역세권 뿐 아닌 욕세권 아파트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욕세권은 일반적으로 신축 분양 아파트에 많이 나타나는 현상인데 입지가 좋다면 욕세권 아파트도 실망시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현금의 가치는 지속해서 떨어지니 실물 자산에 투자하라는 말은 오해다. 입지 좋은 물건 한 개, 많아도 두 개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현금화 시켜 실물 자산과 현금성 자산을 적정 비율로 보유하는 포지션이 가장 합리적이다.

아파트 가격이 비싸도 입지 좋은 곳으로 사람들은 가고자 한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다. 결국 이러한 입지 좋은 곳은 잠재적 대기 수요가 많다는 것이니 부동산 가격을 탄탄하게 받쳐줄 수밖에 없다. 인구가 줄어든다고 서울 집값도 반드시 떨어질 것이라는 폭락론자들은 저리 가라. 설령 인구가 줄어든다 할지라도 단기적으로 지방에 영향을 줄 것이며 서울에 미치는 영향은 향후 50년 후의 걱정이라고 한다. 그만큼 서울 도심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는 살아있다. 잠실이라는 입지 좋은 곳이 언급되기도 한다.



세 번째 파트에는 지난 60년간의 역사적 사례를 통해서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원인을 분석했으며 시장을 보는 방법이나 시장의 흐름을 통해 통찰력을 키우는 방법이 담겨있다. 아파트 가격이 상승할 때는 항상 외국에서 돈을 벌어와서든, 정부에서 국민들에게 아파트 구매하라고 은행에 돈을 빌려주라고 하거나 전세 보증금을 싸게 대출해 주라고 하든, 시중의 유동성 공급이 풍부해야 실물 자산 중 하나인 아파트 가격이 오른다. 반대로 아파트 가격 하락할 때는 시중에 현금이 부족한 시기이다. 현금이 시중에 풀리거나 사라지는 것에 대한 흐름을 보는 눈은 성공한 투자가가 될 기본적인 지식을 갖추는 것이다. 한마디로 통화량의 팽창과 축소에 따라 아파트 가격은 움직인다는 사실~!

네 번째 파트에서는 초보자일수록 투자할 부동산을 선별하는 감각이 중요하다. 정확한 분석을 통해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와 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설명하고, 아파트 투자 시 꼭 검토해야 하는 요인들에 대해 설명한다. 반드시 수익 구조부터 공부해야 하는 분양형, 생활형 숙박시설부터 양도소득세 전혀 걱정 안 해도 되는 다세대주택, 대박과 쪽박 사이에 있는 꼬마빌딩과 상가 투자 등 내용이 구체적이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 초보 투자자들에게는 하방경직성이 높은 아파트 투자가 가장 안정적이라는 결론이 나오는데, 아파트 투자에 대한 공부가 충분히 되어 좋은 입지를 선택하는 것이 확률적으로 승률이 높다.

다섯 번째 파트는 부자가 되고 싶다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들이 있다. 화폐와 돈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하고 신용화폐 시스템과 통화량의 관계, 집값은 두 배가 오르는데 내 월급은 오르지 않는 이유,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지식보다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조언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부동산에 관심 있는 독자들이라면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놓치는 궁금증에 대한 답변이 가득 담겨있어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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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역세권 임장노트 - 라첼과 함께 공부하는
전병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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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great train express)는 수도권 외과에서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다. 2007년 경기도가 국토부에 제안해 추진된 사업이다. 기존 수도권 지하철이 시속 30~40km로 운행되는 것에 비해 GTX는 시속 100km 이상으로 운행하는 신개념 광역교통수단이다. 경기도나 인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현재 2~3시간 걸리는 교통시간이 20~30분 이내로 대폭 단축되기 때문에 GTX 개통으로 메가시티 서울의 영역 안으로 들어오게 되는 세상이 도래한 것이다.

이 책은 수도권 투자를 위한 독자들에게 GTX란 무엇이고, GTX가 개통될 경우 서울에서는 어떤 지역이 부상하는지 알려준다. 또한 어떤 부동산이 유망할지를 살펴보고, GTX의 거점이 되는 곳과 그렇다면 투자는 어떤 방향으로 해야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판단을 나누고 있다.



내가 어디에 사느냐는 문제는 나의 부를 보여주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투자를 해야 하고 투자를 하려면 입지가 최우선이다. 대기업 일자리가 있는 강남권역은 이미 50만 명의 인구이지만 일자리는 70만 개 이상이다. 유동 인구가 많으니 당연히 카페와 음식점도 잘될 수밖에. 결국 사람들이 몰리는 곳에 돈과 서비스가 몰리고 그 입지에 부동산 가격은 오른다. 그렇다면 제2의 강남은 어디일까를 찾아야 한다. GTX 역세권의 개념은 집에서 직장까지 가는 데 총 시간개념으로 정의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입지를 표현하는 다양한 말들이 있지만, 스타벅스 매장이 가까이 있는 스세권이 나름의 근거가 있는 표현이었다는 게 새로웠다. 버스 정류장별 승하차율까지 고려하여 다양한 조건들을 따져보고 오픈 매장 후보지를 선정하고 스타벅스 국토개발계획 지도를 만들어 점포를 탄생시킨다고 하니 투자에는 정말 신중함과 철저함이 있어야 할 것이다.

GTX 교통 혁명 시대에도 거점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은 80:20의 법칙이 적용될 것을 예견했다. GTX 역사를 중심으로 한 교통 플랫폼이 부상할 것이며, 열차 지하철 버스 택시 등 교통수단 간 원활한 연계와 함께 주거 상업 업무 기능이 한 곳에 집약된 일종의 플랫폼을 눈여겨봐야 한다. GTX 교통 혁명 시대에도 서울을 연구해야 돈을 번다. 반도체, 바이오, 배터리 일터가 있는 곳을 눈여겨보자, 메가시티의 부상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추세와 경제 성장 요소로서 인적 자본과 지적 자본의 중요성 강화 등의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다.

요즘은 누구나 서울에 투자하려고 한다. 그렇다면 도시계획부터 꼼꼼히 살펴야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비욘드 조닝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용도를 자유롭게 정해 복합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내렸는데, 최대의 수혜지는 강남, 여의도, 용산, 잠실 등 주로 한강 변 재정비 사업장들이다. 저자는 서울 편과 수도권 편으로 나누어 간결하면서도 세세한 분석을 임장 노트와 함께 제공한다. 이미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많이 알려진 GTX 노선이지만 노선마다 수혜지와 잠재력을 주목받는 곳이 약간씩 차이를 두고 있으니 꼼꼼하게 살펴보며 정보를 얻으면 좋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GTX 교통혁명 시대, 어디에 투자할지 혜안을 얻으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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