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73. 용감한 보디가드

용감한 보디가드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73
신현수 지음, 정호선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1월

초등 추천 창작 동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73. 용감한 보디가드

이번에 준이와 읽어본 책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보디가드가 나오는 책이었어요.

 두 형제를 키우는 엄마가 너무너무 바라는 형아 보디가드~

​​초등 3학년 강찬이에게는 2살 터울의 동생이 있답니다.

엄마가 회사에 다니게 되면서 강찬이에게는 새로운 임무가 주어졌어요.

동생 강재의 보디가드~

엄마, 아빠는 강찬이가 동생 강재를 잘 보살피고 지켜줘야 한다고 하셨어요.

그렇게 강재의 보디가드가 된 강찬이~

며칠 뒤, 강찬이는 놀이터에서 다른 아이가 쏜 장난감 총알에 맞아 우는 강재를 보고 화가 나~

자기도 모르게 총을 쏜 덩치 큰 아이를 한대 때렸답니다.

'한 번만 더 내 동생 건드리면 혼난다~'

강재는 자기를 지켜주는 형이 있어 우쭐하고,

강찬이는 동생의 보디가드 역할을 멋지게 한 것 같아 뿌듯했겠죠.

그런데...

강재에게 장난감 총을 쏜 아이는 분명 초등 3학년 강찬이보다도 키가 큰 아이였는데.....

 글쎄~ 강찬이가 유치원 동생을 때렸다며 학교로, 집으로 어떤 아줌마가 찾아왔어요.

​학교 친구들도~ 유치원 동생을 때린 강찬이가 비겁하다고 수군거리고

 선생님도, 엄마도 어린아이들을 때리고 다니냐며 강찬이를 혼내고....

강찬이는 너무 너무 억울했어요.

왜냐면 강찬이가 가슴을 밀친 그 아이는 정말 덩치가 큰~ 절대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아이는 아니었거든요.

​​억울한 강찬이는 이 문제를 자기가 직접 해결하기로 마음을 먹어요~

그리고는 자기에게 맞았다는 유치원생 아이의 집을 직접 찾아간답니다.

동생 강재와 함께요.

​자기 아이에게는 장난감 총 같은 건 절대 없다던 아줌마~

그 아줌마의 아들 영배는 강재에게 총을 쏜 아이가 맞았답니다.

결국 아줌마는 자신의 오해를 인정~

강찬이에게도, 강찬이 엄마에게도, 학교 선생님께도 사과를 하고~

강찬이는 동생을 때린 비겁한 아이라는 억울함을 풀 수 있게 되었어요.

​​엄마, 아빠는 오해가 풀렸으니 이제 반성문은 안 써도 된다고 하셨지만~

어쨌든 주먹을 쓴 건 잘못한 일이니 반성문을 쓰는 강찬이에요.

​이렇게 기분 좋게 쓰는 반성문이 또 있을까요~~~^^

​동생을 귀찮아하고, 구박하는 결코 다정하지 않은 형, 강찬이는 왜 동생이 우는 모습을 보자 화가 나 참을 수가 없었을까요.

바로 형제니까~

동생을 보호하면서 형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동생을 향한 사랑을 깨닫는 강찬이 이야기를 담고 있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73. 용감한 보디가드>

​​서로 티격태격하는 형제, 자매들에게 꼭 읽게 하고 싶은 책이었답니다.